무더운 여름철 보이지 않는 자외선(Ultraviolet)에 대해서
--> 안녕하세요~!시지 라온 치과병원 이부장입니다. 햇빛이 강해지는 날씨가 다가올수록 피부 손상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요.요즘 들어 일기예보에서 자외선 지수를자주 언급할 때마다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자외선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자외선이란? 전자기파 중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것으로보라색 스펙트럼 옆에 있는 것으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자외선의 파장은 3가지 종류로 구분이 되는데요. 1.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 A(UV-A):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2. 파장이 중간인 자외선 B(UV-B): 피부 선번(붉어진 피부)의 원인이 됩니다.3.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C(UV-C): 대부분 대기권에서 오존층에 흡수되고파장이 짧아 우리 피부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대기권을 통과한 6%의 자외선(UV-A와 UV-B)이피부 건조와 기미, 노화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자외선은 살균과 소독 작용이 있지만 피부에 닿으면피부암, 화상 등을 일으키게 되므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위험한데요.우리가 햇빛 차단을 하는 방법이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하는 방법으로 보시면 됩니다.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되면서유해 자외선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자외선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외출을 삼가고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외출할 경우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완벽하게 자외선 차단이 힘들기에UV가 들어있는 양산,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팔 토시 등을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 자외선 차단 지수에 대해서...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지수와 PA 지수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SPF 지수(Sun Protecting Factor)란? 자외선 B의 파장만 차단하는 제품의 기능을 말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시간과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시간을 비교하여 계산한 것으로차단제나 화장품에 표기되어 있는 SPC 수치에서 1은자외선 차단제를 도포 후 햇볕에 피부를 노출시켰을 때 약 15분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SPF 지수 X 15분 = 햇볕 노출 시 피부가 버틸 수 있는 시간] 피부에 따른 권장 UVB 차단 지수 (여름 한낮에 45분~1시간 정도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의 피부반응입니다.) 1. SPF 지수 2~4: 거의 타지 않으며 피부가 항상 검게 그을립니다. 2. SPF 지수 4~8: 거의 타지 않으며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잘 검어집니다. 3. SPF 지수 8~12: 약하게 타며, 피부가 점차 옅은 갈색으로 검어집니다. 4. SPF 지수 12~20: 항상 쉽게 타며, 피부가 약간 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SPF 지수 20~30: 항상 쉽게 타지만, 피부가 검어지지는 않습니다. SPF 지수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지수는 오랜 시간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얼마나 강하게 자외선을 막아주는 수치로 보시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SPC 50이 SPC30과 비교해 자외선 차단율은 1% 높을 뿐이라고 하네요. (외국에서는 30 이상의 지수를 30+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임상결과로"한국인들에게는 SPF 30 정도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높은 SPF의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것보단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효과가 더 좋다고 하니 기억하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 지수(Protection Factor/grade of UVA)란? +의 개수로 표시되는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지수입니다.+하나당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에 비해 2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1. PA+ = 2배의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2. PA++ = 4배의 차단 효과가 비교적 높습니다. (사계절 내내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3. PA+++ = 8배의 차단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해수욕, 등산, 여름 야외 활동 시에 사용하기 좋습니다.)4. PA++++ = 16배의 차단 효과로 가장 높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르는 방법 1. 500원 동전 크기로 짜서 사용해주세요.(넉넉한 양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세요.(선크림은 바르고 3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3.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난 뒤 선크림을 발라주세요. 4. 이마 -> 코 -> 볼 -> 턱 순서로 발라주시면 좋습니다.(햇볕에 잘 노출되는 순으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5. 피부에 잘 흡수가 되도록 두드리면서 발라주세요. (문지르는 방식으로 발라주면 뭉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흡수가 되도록 두드려서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6. 두 시간에 한번 또는 땀을 많이 흘린 경우 곧바로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7. 사용기한을 확인해주세요. (선크림에도 사용기한이 있으며 개봉 후 1년 내에 사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