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청도 유등지 연꽃 연분홍빛 향연
--> 연꽃을 닮은 사람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진흙에 물들지 않는다.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꽃피우는 사람을연꽃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청도 유등지는 청도 팔경 중의 명승지이며전국 명승지 백선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고성이씨 청도 입향조 모헌공 휘 육 선생이 백형 쌍매당 휘 윤 중형 망헌공 휘 주 형제들과점필재, 김종식 선생 문하에서 효제충신의 실천도학을 익혔으며,안기도 찰방에 재임 중 연산혼조의 무오, 갑자사화에 부친이 부관참시 되는 등가문이 수난을 당하게 되자 벼슬을 버리고 안동에서 두형의 유배지인 거제와 진도로 문후 차 왕래하던 중산수수려하고 생리가 넉넉한 이곳 유곡리에 흥해인 최자순의 딸과 혼인하여 전거하며,신라지라 불리던 못을 깊이 2미터, 넓이 7만여평방미터, 둘레700여미터로파고 넓혀 연을 심고 지명을 '유호연지'라 이름 지어졌다. 유등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주말에 팔공산 계곡가고 싶으다는 작은 시누이...플라워의 마음은 이미 청도 유등지에 가 있는 상황!그래서 유등지 인근에 있는 청도 남산계곡을 가는 길에 유등지를 들리는 코스로 일정을 잡았네요.절친들 포스팅을 보며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며칠전 절친실장님이 유등지 연꽃이 절정이라면서 넘넘 예쁘다고 들려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청도 유등지는 대구에서 가까워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 정말 좋은 코스랍니다.앞산터널을 이용하니 금새 도착했네요^^ 우와~ 넓게 펼쳐진 연꽃에 감탄사 연발~~~! 연핑크색 은은하면서도 고귀해 보이는 꽃모양새...단아한 잣대에 맘을 빼앗겼네요♥ 지난번 반야월 연꽃단지 갔을때 꽃시간을 생각 못하고 가서 꽃봉우리만 잔뜩 담아 왔던 아픈기억을 더듬어이번엔 기필고 오전시간에 다녀왔어요.ㅎㅎㅎ11시쯤에 도착했더니 활짝 핀 연꽃들이 반겨주네요^^http://blog.naver.com/sgyoung3532/221052328132 연꽃개화시기와 연꽃 피는 시간 : 오전시간이 좋아요 어제 다녀온 반야월 연꽃단지에서 연꽃이 봉우리만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폭풍검색 들어갔네요. 검색해 ... blog.naver.com 연꽃개화시기는 7월중순에서 8월말까지!지금도 한창 예쁜시기이지만 한동안 피고지기를 무수히 반복할듯 합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니...정말 닮고 싶은 꽃이랍니다. 유등지 한바퀴 돌며 산책하기!비소식은 온데간데 없이 습도는 또 어찌나 높은지요...한바퀴 도는 동안 온몸에 땀이 주루룩.... 멀리 군자정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군자정은 송나라 때 주돈이의 애련설에 연꽃을 군자로 비유한데서 유래 되었으며,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연을 심고 정자를 지어은둔생활을 하게 된 것은 속세에서 벗어나 군자의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수줍은 듯 빼꼼히 내미는 아름다운 연꽃! 요즘 어딜가나 배롱나무꽃들이 만개해 예쁘더라구요^^ 꽃을 찾아 삼만리~꿀벌들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네요... 7만여평방미터라더니 역시나 연꽃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네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연밥들도 많이 맺혀 있더라구요... 활짝 핀 연꽃도 담고 연밥도 담고 봉우리도 담고.... 혼자보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연꽃들.... 어여쁜 연꽃에 취해 더위는 뒷전으로 하고열심히 셔터 누르기 바빴네요...^^ 연밥이 머리가 무거운지 해바라기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아직도 아름다운 연꽃이 눈에 삼삼하네요^^ 사진 찍는다고 놓칠 뻔 했던 연지 갤러리....형님이 볼만 하더라고 하시길래 뒤늦게 들렸네요^^ 연지 갤러리 7월1일~7월31일 한달간 서양화가 진희님의 Woman's heart 주제로 무료 전시회를 관람 할 수 있답니다. 규모는 아담한 전시관이지만 에어컨 바람에 시원한 바람 쐬며그림 하나하나 감상해보는것도 행복하더라구요^^ 와~ 이 작품은 무려 900만원짜리 작품이네요^^ 연꽃을 어찌나 아름답게 표현했는지 눈이 즐겁네요... 청도 유등지 연꽃구경 오시면 연지 갤러리도 함께 감상 해 보심 좋겠죠^^청도 유등지 연꽃 구경 꼭 함 와보고 싶었는데이렇게 만개한 멋진 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였네요...인생사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