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대 야경 나들이
--> 신랑이 애들과 아빠캠을 가는 바람에~완전 땡잡은 자유가 생긴 자유부인기회는 잡아야 하니까~맘이 심난한 친구와 바다보고 오기로 했어요~토요 근무인 날 이라서 밤바다를 생각하고 가자며~오후 늦게 출발을 했죠^^ 늘 그랬듯...신은 절 무시 하시네요~~ 항상 이런 자유의 날이 와서 떠나면비는 꼬옥 내리기 해주시지요...ㅠㅠ단 한번도 비와 함께 아닌적이 없었다능...그래도 음악을 들으며 달려 갑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도착!!시즌이다보니,,파라솔도 많고 사람도 나름 많았어요~이제 곧 오리지날 피크가 찾아오기전이죠~일단은 조개구이부터 한사라 하고 밤바다를 걸어보기로 했어요~비가와서...ㅠㅠ 역시 바닷가 앞에서 먹는 조개구이는 먹기전부터 환상 입니다~해보고 싶었네요~이렇게 조용히 앉아서 옛얘기 사는얘기 하며도란도란~ 아..연탈불 위에 조개구이는 환상입니다~아이들이 생각이 나네요~영락없는 아지매..허나, 이것도 대 자인데..가족이 와서 먹을려면 뜨악!!!~~ 키조개는 제일 나중에 먹는걸로!!술을 한잔 걸치는게 목적이 아니었으므로~전 운전을 위해 술은 패쓰~ 조개구이를 폭풍 흡입하구~마지막에 키조개는 이모님이 오셔서 저렇게 해주십니다~치즈와 함께 떠먹을수 있게~ㅋㅋㅋ 뜨악!!꺄악~!!신은 절 버리지 않으신겐가요~~왠 불꽃쇼~?? 완전 조아용~ㅋㅋㅋ이제 슬슬 일어나자 하며 바닷가로 갔어요~ 포항 영일대는 예전 북부해수욕장을 새롭게 변경한 곳이죠~십몇년전만 해도 인적도 많이 않는 그냥 조용한 바닷가였는데이제는 번화가 가 되었더군요~아...나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았나봐요...ㅠㅠ갑자기 서글픔과 함께..잘했다고..잘했으니 이제부터 날 위해 살자고 다짐도 하게 되었네요^^ 모래는 밀가루 인냥..아주 부드럽네요~티슈가 있어서 과감히 맨발 도전!!5분을 못버텼지만 ㅋㅋㅋㅋ물도 잠시 담궈보고~그져 평화로운 시간이었어요.. 사진을 찍는 연인들도 보이고... 영일대가 보이네요~저멀리..걸어가야죠~야경 보러 왔으니~ 이순신 장군 동상도 세워져있고~완전 좋아졌어요~~여기...계속 감탄사~저기 강아지는 인기 만점~너무 인형같이 예뻐서 찍었어요~친구와 나는 옛날 사람 인냥...이야~~진짜 좋아졌네~~언제 이랬지~~이캐... 그동안 육아와 살림..워킹맘으로 살다보니..정작 우리가 없었다며..ㅠㅠ 영일대 다리에서 찍은 바다 입니당~순간 눈물이 나듯 찡했어요~아름답네요~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정말 대단하네요^^ 친구는 블로그에 올릴까봐사진을 극구 부인 ㅋㅋ주위에는 사진들을 안찍을려하는 애들이 너무 많음...ㅡ.ㅡ;;저도 이제 얼굴 노출은 되도록 참아야 겠어용^^ 버스킹도 있었어요~우와~무슨 특별한 날 온 것 처럼 기분이 좋았에요~ 슬슬 한바퀴 도는데 이꽃이 있네요~저 이 꽃 진짜 보고싶었거든요~~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에게 김수현이 뽑아서 줬던 ㅎㅎㅎㅎㅎ안 뽑히더군요~ㅡ.ㅡ''이러면서 길거리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 이제 복귀~~~~짧은 시간이어도 행복한 타임 이었어요^^모두에게 감사함을~팔불출 처럼 신랑에게 문자로 "우리 여기 다같이 오자~" 그랬다능...ㅋㅋㅋ어쩔수 없는 엄마..아내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