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안압지 야경 / 이용시간 및 요금
--> 동궁과 월지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지도보기 경주를 갈 때마다 항상 들르는 경주 여행코스 안압지.역사적 지식이 많다면 경주의 유적지들도 갈 때마다 재밌고 다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한 번 본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ㅎㅎ그렇지만 안압지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몇 번이나 발걸음을 하게 돼요.신랑이랑 연애할 때도, 친구들과도 다녀왔지만 엄마와 함께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7월~8월에 주로 많이 찾는 경주 여행코스.진짜 넓은 주차장도 차로 꽉꽉 차있고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그래도 회전율이 비교적 짧아서 주차 자리가 금방 나는 편이에요. 안압지 이용 시간 안압지 관람 요금 신라 때의 연못인 안압지는 주변이 아름다운 궁궐로 둘러싸여 있어요.저는 신랑과 연애할 때 벚꽃구경하러 안압지에 처음 가봤어요.벚꽃이 예쁘게 날리는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걷다보면, 마치 내가 신라의 공주가 되어 정원을 걷는 기분~ 신랑과 왔을 때는 낮에 방문해서 야경을 보지 못했는데, 밤에 가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여름에는 땡볕인 낮보다 서늘한 저녁이 안압지 구경하는 데 더 좋을 것 같아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압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궁궐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요.요 궁궐 안쪽으로 연못이 시작되거든요.ㅎㅎ 조명을 받아 더욱 멋진 연못.사람들이 따닥따닥 붙어서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ㅎㅎ저희도 여기서 사진찍으며 시간을 꽤 보냈어요. 안압지 복원한 모습 여긴 안압지 바깥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인데 신랑과 함께 왔을 때는 이 길을 따라서 걸었었지요.사귄지 일 년도 안됐을 때라 벚꽃보다 예쁘게 보이고 싶어 사뿐사뿐 걸었던 기억이...ㅋㅋㅋ안압지 풍경은 밤에 봐도 아름답지만 낮에 봐도 예뻐요.여름엔 너무 더워서 못 걸을 것 같고, 선선한 봄이나 가을 낮에 걸으면 살랑살랑 안압지를 만날 수가 있으니 꼭 가보셔요!낮의 안압지는 곱단한 느낌이라면, 밤의 안압지는 화려한 느낌?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연회 장소로 쓰였다는데, 조신한 여자라도 이런 곳에 있으면 마음 속에 풍류가 절로 부풀 것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안압지 야경 사진.저도 이 사진을 가장 좋아해요.ㅎㅎ친구들한테 사진 못 찍는다고 구박받곤 하는데 풍경이 워낙 이뻐서 구도 같은 거 모르고 그냥 사진기만 들이대도 작품이 탄생한답니다.물론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은 더 멋지게 찍으시겠지만...ㅋㅋ 안압지는 큰 연못 가운데 3개의 섬이 있습니다.일부러 조성해놓은 섬인 것을 몰랐을 때에도 가운데에 있는 섬을 보며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걸었어요.'저 안에는 배 타고 들어갔으려나?', '안에서 무슨 일 일어나도 모르겠다.' 같은 아무 생각 대잔치.ㅋㅋ안압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보면 외지인이 아닌 현지인 포스 줄줄 나는 사람들도 많은데,그 이유가 산책 코스로도 정말 좋기 때문이에요.사람 많아서 위험하지도 않고, 볼거리도 많고...매일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일 끝나고 산책하면서 하루 생각 정리하기 딱인 곳!그래서인지 귀에 이어폰 꽂고 열심히 경보하시는 분들도 눈에 띄더라구요.경주시민은 이용 요금 면제로 알고 있는데 진짜 부러웠습니다.ㅠㅠ나도 이렇게 예쁜 산책로 있음 매일 운동할 수 있단 말이야... 신랑이랑은 아직 안압지 야경을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꼭 와서 한 바퀴 걷기도 약속했어요.엄마랑 걸을 때도, 친구들이랑 걸을 때도 좋았지만 신랑이랑 같이 걸으며 보는 풍경은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경주 여행 코스, 경주 데이트 코스 추천 백만개!안압지야경, 안압지 입장료&이용시간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