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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엄마는 잠깐 한국에 오셔도 계모임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출근도장을 찍으신다.모임하고 온 날 친구가 너무 예쁜 옷을 입었다며 ^^;;;그 옷 브랜드가 '동아백화점'에 있다고 동아백화점에 가자고 하셨다.예전에 동아백화점이었지 지금은 네비에 동아백화점이라고 쳐도 나오질 않고 '동아아울렛'이라고 검색해야 나오더란...암튼 그 동아백화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밥부터 먹자해서 백화점 건물안에는 식당가가 없는관계로 주변에서 먹기로 했다.아무런 검색없이 그냥 주변을 봤는데 새롭게 오픈해서 깨끗하고 사람도 북적이던 칼국수 집에 갈까 하니 엄마는 밥이 드시고 싶으시다고... 조금 더 걸어보았다 옆 블록으로 가니 자그마한 식당이 보였다.메뉴가 보여서 엄마에게 이런이런 음식이 있다고 하니 들어가자고 하시네..정말, 우연히 얻어걸린 중구맛집동아아울렛에서 도보로 2분정도?? 정말 가까움 대구시청에서도 도보로 10분은 안걸릴듯...밖에서 봤을땐 일본가정식 식당인가 했는데 한국가정식 백반집이라고 보면 될듯웨이팅도 있는지 밖에 의자도 보였다. 매주 일요일 휴무마지막 오더는 저녁 8시 30분아무래도 시내밥집이다 보니 그리 늦은시간까지는 안 하는듯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내부 모습(처음엔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맛있어서 올리기로 맘먹음)우리가 들어갈땐 빈 테이블이 우리가 앉았던 딱 한 테이블밖에 없이 손님으로 가득가득매장은 그리 넓지 않고 길쭉하게 되어있다.작은 테이블은 혼밥하기에도 적당해보였고 실제로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교동맛집 차림의 차림판나한텐 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옆에 설명이 되어 있어 선택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나는 오두밥정 차림, 엄마는 제육차림 내꺼 정말 먹음직스러움실제로도 완전 맛있음밥은 양이 적어 보였으나 역시 먹어보니 딱 적당했다.남자는 좀 모자랄수도 있을듯 실한 오징어 듬뿍요즘 오징어가 금징어라는데 ㅎㅎㅎ예전에는 식당에서 오징어라이스 정말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잘 볼 수 없는 메뉴가 돼버린 느낌적인 느낌여튼 오징어두루치기에 밥 비벼먹음 진짜 꾸르맛 위에 메뉴는 엄마꺼 제육차림이것도 매콤하니 맛있고 내사랑 고기도 부족하지 않게 듬뿍듬뿍두 메뉴 다 너무 맛있어서 바로 남편한테 정보공유함남편 회사가 시청근처라 이날 저녁에 직원들과 먹으러 갔다고 함 ㅋㅋㅋ 여름이라서인지 오이냉국을 내주셨다.완전 진하고 진하고 알찬맛 오이냉국내 입엔 완전 최고 맛있었는데 엄마는 물을 살짝 태워 드시더란 ㅎㅎㅎㅎ 기본반찬 네가지중 감자샐러드와 오뎅볶음... 진짜 내스타일또 매콤하게 맛낸 명엽채는 처음 먹어봤다.기본반찬은 그때그때 살짝씩 바뀌는지 다음에 방문했을땐 조금 달리 나왔다.엄마가 대구에 있던 한달도 안되는 동안 여기 차림에 두번 방문!!!남편도 회사근처라 꾸준히 방문중!! 너무 깨끗하게 먹었나;;;오이냉국을 리필받았고 감자샐러드와 오뎅볶음도 리필해서 또 다 먹음우연히 들린 식당이 맛이 너무나 좋아서 내돈 쓰고도 기분이가 좋은 그런 집-대구중구맛집/교동맛집/시청맛집/동성로맛집요런 태그 걸어도 거리낌 1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