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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원조도개다곡묵집 배추전이 서비스~ 도개에 묵밥 맛있는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며칠전에 들었는데마침 남편이 오전에 한번 가보자해서 오늘 다녀왔어요.여긴 1인 1메뉴 주문했을때 배추전이 서비스로 나온답니다.사실 남편은 묵밥이나 배추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니 저를 위해 배려해준듯 해요.첫애 임신했을때 배추전이 먹고 싶어서 구미시장을 다 뒤졌을정도였으니...ㅎㅎ 제가 사는 산동에서는 15~2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었어요.길가에 위치하고 있었지만반대편에 폐가가 있어 마당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 갔답니다.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불편한건 없었구요. 신발을 벗고 들어오니 두개씩 붙은 테이블이 4개 나란히 있더라구요.도착했을때 이미 손님이 있었지만묵밥이 워낙 빨리 나오고 후루룩 먹고 나가시는 손님들이 있다보니잠시 비워있을때 사진 한장 찍기 원조 도개다곡묵집 메뉴판입니다.메뉴는 간단하게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칼국수, 배추전에 술이 있구요~1인당 식사주문시 배추전을 무료서비스 드린답니다. 묵밥 2개를 주문하니 1분이나 지났나 바로 나오더라구요.너무 빨리 나와서 놀람 ㅋㅋㅋ 김가루와 무생채 올려진 묵이 한그릇 제법 양이 되네요.먹다보니 생각보다 푸짐했어요.여기에 따뜻한 육수를 부어서 보리밥을 말아서 먹어도 되고 열무김치와 밥을 비벼 먹어도 좋아요. 주전자의 육수는 따끈따끈하더라구요.차가운 묵그릇에 따뜻한 육수를 제법 부어줍니다.육수맛을 먼저 봤는데 구수하니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일반 묵집에서는 멸치육수를 사용하는데 여긴 뭔지 모르지만 여튼 맛이 좋았어요.감칠맛도 있었답니다 ㅎㅎ 전 보리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양념장이 따로 나오긴 하지만 이미 육수에 진하게 간이 되어 있어요.따로 양념장은 하지 않았네요. 열무김치 시원하니 맛있다며 김치국물 몇번 떠먹는 남편은아예 열무김치에 밥을 말았네요 ㅎㅎ고추장 조금 넣어 말다시피한 비빔밥새콤하니 김치맛도 좋고, 역시 보리밥 넣고 비벼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밥을 어느정도 먹고 있을때 갓 구운 배추전이 등장...속배추로 구운 배추전은 아니였고완전 겉배추였는데 생각보다 고소했어요.근데 너무 큼직하게 썰어서 한입에 먹기에는 크고젓가락으로 찢어 볼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억세서 잘 안찢어진...그래도 배추전 하나 깔끔하게 클리어하고묵밥도 국물하나 남김없이 먹었답니다. 원조도개다곡묵집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군로 527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