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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 등산코스엔젤입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억새시즌!제가 사는 대구를 기준으로 창녕 화왕산과 울산에 있는 간월재가 억새군락지로 유명하지만전국적으로 유명한건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 억새가 꽤나 유명한 편이지요사진을 찍으면서 여기는 절대 갈 엄두가 안나겠다~ 싶어서항상 티비나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지내곤 했는데드디어 !!!!!!!!!!!!!!!!!이번 기나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한번 다녀와봤어요 ^^ 대구에서 새벽6시30분에 출발해안개떄문에 천천히 달리고잠이와서 중간에 잠깐 세워두고 자면서 달리고 달려민둥산 입구에 도착을 하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 미리 봐뒀었던 1코스 시작지점인 증산초등학교에는 이미 차가 가득차 있었어요 ..계속 더 올라가면 2코스 시작지점에서 올라갈 수 있었지만사진에서 보는 입구모양이 1코스에만 있는것 같아서..증산초등학교 밑에 있는 임시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했어요 현위치가 증산초등학교 시작지점 ! 2코스는 OK주차장 이라는 곳에서 출발을 하지만임신21주차에 접어든 울님의 몸상태를 고려해그나마 쉽게 올라갈수 있다는 1코스를 골랐고그중 지도상 가장 왼쪽으로 있는 완만한 코스로 등산을 했어요결론적으로는1코스 완만한길도 절대 완만하지가 않다는거... ^^ 등산시작 30분정도 됐을때 볼수 있는 풍경나무숲길을 통과해 잠시 그늘이 없는 구간여기가 1/3정도 되는곳인데..여기까지만 와도 충분히 힘들어요..진심 힘들어요 ............ 그래도 다행히 날씨가 엄청나게 좋았기 때문에큰 기대를 하면서 정상까지 걸어가보았어요:) 출발지점에서 1.8km되는 구간!이곳이 전체 등산로중에서 2/3되는 지점인데중간쉼터가 있어요~ 각종 음식들과 마실것들을 파는 곳인데여기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술마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있었어요ㅎㅎ막걸리가 참 맛나 보이던....... 하지만 멀리까지 차를 끌고 가야되니까 술은 됐고 가볍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엄청나게 땀을 빼고 난 후 먹는 아이스크림!!!!!! 정말정말 맛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더운 한여름에 먹는다고 해도 여기에서 먹은 아이스크림맛은 절대 따라갈수가 없겠더라는.. 다시 열심히 열심히 올라가다보면나무가 없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거기가 거의 정상에 다왔다는 뜻 ! 넓게 탁 트인풍경을 보니이맛에 등산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_+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엄청나게 흘린 땀이 다 식어버리더군요ㅎㅎ 이제부터 열심히 사진찍을시간~아직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억새가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이였어요 바람에 살랑살랑~걸리는 억새에 맑은 하늘까지 !타이밍을 아주 잘 잡고 온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꽃축제+_+ 이곳이 정상에 거의 다다른 곳!모든 코스가 만나는 곳이라서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몰리는 곳이에요 ~아이스께끼를 파는 아저씨도 있고 중산중간에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에요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는게 보이고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시간이라후다닥 사진을 열심히 찍고찍고~ 내년에 태어날 아이의 배냇저고리를 들고가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난 후 정상으로 한번 가봅니다 ~ 정상에 올라가니 나무데크에는 이미 점심먹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정상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줄을서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 여기서도 나이 참 곱게먹으신 산악회 으르신들이줄을 안서고 중간중간에 새치기를 하면서 끼어들어많은 사람들에게 큰소리 좀 먹고..지들이 잘못한거 없는듯이 되려 큰소리를 치고 아주 그냥 난리가 나더군요 ;; 한창 시끌시끌한 와중에 삼각대 당당히 세우고 인증샷 찍기 완료:) 그리고 정상에서 먹는 점심 !전날 대구에서 미리 산 라면과 김밥:)라면은 역시 산정상에서 먹어야 되는거라며~멋진 풍경을 보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산을 하였어요 하산하는데도 길이 많이 미끄러워1시간30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 9시에 올라와 하산을 하고보니 오후 2시30분이 된 시간..다행히 날씨도 좋고 기온도 딱 적당해서기분좋게 등산하고 온 날이였네요~민둥산 억새꽃축제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고 하지만12월까지 억새가 남아 있을것 같으니시간되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