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레스토랑 : 삐에노 스테이크가 맛있는 곳
--> 훌쩍 다가온 연말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분위기 내고 싶다면구미 스테이크 맛집삐에노! 일주일도 더 된 신랑 생일 포스팅을 이제야 하네요.ㅠ신랑 생일이 지나갈 때 자기 생일 다시 돌려달라던 신랑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ㅋㅋㅋ저희는 구미 레스토랑 삐에노에서 멋진 식사를 하며 생일을 보냈습니다.사위 생일이라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엄마 카드를 내어주신 친정엄마께무한한 애정을 보내며 구미 레스토랑 삐에노 포스팅 시작! 원래 제가 원한 건 코스 요리였어요.며칠 전 신랑 몰래 예약해두려고 전화를 하니코스 요리가 아닌 단품을 권하시더라구요.요즘 연말이라 손님이 많아서 코스 요리가 늦어질 때가 있대요.그래서 클레임이 들어왔었다며... 코스 요리가 메뉴판에 있으면 주방 화력을 늘리든지아님 손님을 적게 받든지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그래서 그냥 전화를 끊었지만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ㅠㅠ전화하며 생일 이벤트를 여쭤봤는데 따로 마련된 게 없다고...생일 신청곡을 틀어준다든가,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소소한 이벤트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삐에노 경상북도 구미시 송선로 465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삐에노경상북도 구미시 송선로 465(지번 도량동 451-6)영업 시간 매일 12:00~24:00전화번호 054-454-0510 오후 3시~오후5시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노키즈존! 삐에노 메뉴판 ▲ 스프, 샐러드, 파니니 ▲ 스테이크, 리조또 ▲ 파스타 ▲ 단품 메뉴 ▲ 코스 메뉴 ▲ 마실 것 가게 내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따뜻한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붉은 벽돌 장식에 와인병이 겹겹이 쌓여있어요.그리고 익숙한 외국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구미 레스토랑 삐에노는와인 클래스나 와인 동호회 모임도 자주 있는 것 같더라구요.저도 와인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이날 신랑 몰래 이벤트를 하느라제 차를 끌고 가는 바람에 와인을 못 마셔서 넘 아쉬웠어요. 미리 예약했더니 오픈 주방이 보이는 따뜻한 자리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와인병에 글라스, 초록색 허브 등 가게 곳곳에 놓여있는 소품들이 많았지만조잡스럽게 느껴지기보다는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의 스프 & 빵 - 6,000원 스테이크 메뉴를 시키면 스프랑 식전 빵이 같이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삐에노는 따로 시켜야하더라구요. 이런 게 어딨음.ㅠㅠ스프가 맛있다는 얘기를 미리 들어서 시켰는데스프는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오히려 다른 곳에서 먹었던 단호박 스프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대신 빵은 정말 맛났습니당.고소하고 쫄깃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오늘의 선택 메뉴안심 스테이크버섯오일 파스타 안심 스테이크 - 33,000원 스테이크 핵꿀맛.스테이크 나올 때 소스에 안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나올 때부터 소스 얹어서 나오는 걸 보고 인상을 찌푸렸지만한 입 먹어보니 왜 이리 맛있는지.ㅋㅋ스테이크 먹다가 식으면 끝부분이 질겨질 때도 있잖아요.그런 거 없이 끝까지 부드럽게 먹었답니다.입에서 살살 녹아요♡ 두께는 이 정도. 사이드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감자, 무채(?) 굽기는 미디엄 레어. 샐러드에 드레싱이 요거트였어요.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의 취향에는 잘 맞았던...소스로 된 드레싱보다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버섯오일 파스타 - 17,000원 저는 오랜만에 엄마 카드 찬스를 받아서코스 요리는 못 시키더라도 스테이크 두 개 딱 시키고 싶었는데이날따라 파스타만 고집하던 신랑때문에 결국 파스타 주문.신랑이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서 직원분께 물어보고 시킨 메뉴예요.선택은 매우매우 성공적! 두 메뉴 다 맛있는 걸로 봐서는다른 메뉴도 다 맛있을 것 같은데그 중에서도 버섯오일 파스타 꼭 드셔보세요.마늘향과 함께 느껴지는 향긋한 버섯향,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일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저트 나오기 전 선물 증정식.신랑 몰래 주문하느라 애먹었어요.포장도 제가 직접 하고 차 트렁크 안에 숨겨놓았다가짠~ 서프라이즈 했답니당. 선물 필요없다 해놓고 이렇게나 좋아하더라는.ㅋㅋㅋㅋ ▲ 디저트 메뉴 음료만 고르면 달콤한 디저트 제공.초코초코하죠?생초콜릿과 초코케이크, 그 옆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참깨로 만든 한과?ㅋㅋ디저트 먹고 다시 카페간 건 안비밀. 예약할 때 전화 응대는 마음에 안들었지만맛과 분위기로 화난 마음을 녹여주었던구미 레스토랑 삐에노.재방문 의사 100%입니다.이렇게 결혼 9개월 신혼신혼한 신랑 생일 포스팅 끝!1년 전 신랑이 남친일 시절,대구 레스토랑 앙뜨레누보가 궁금하면 클릭 ↓↓ 대구 레스토랑 앙뜨레누보 지난 번 포스팅에서 다들 남친의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넘넘 기분 좋았어요. 댓글에 남친 칭찬도 많이 달려...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