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시청/교동] 여관식탁
--> 헬로우 에브리원오늘도 죽지 않고 포스팅을 올립니다칭찬해주십쇼사실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게 12월 1일인데조회수가 엄청나서 기분이 좋습니다물론 댓글이나 서이추나 그런게 증가하는게 더 좋을진 몰라도아직까지는 누군가가 제 글을 봐준다는게 정말 좋네요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ㅎ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구시청 근처에 있는 특이한 곳인데이름이 <여관식탁>입니다오늘은 쫌 짧고 굵게 가보겠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물론, 제가 제 돈 쓰고 이용한 후기이니 더욱 더 '리얼'합니다 여관식탁-영업시간: 12: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4:00~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요일은 17시 오픈-주소: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232-1-전화번호: 053-253-0923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말 짧고 굵게 가보겠습니다우선 인테리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고풍 느낌이 풍기는 가게입니다사장님께 여쭤보지는 못했으나옛날 여관을 뜯어 개조한 것 같습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단점이 있습니다3번째 사진을 찍은 곳은 예전에 화장실 혹은 욕실을 개조한 곳인데제가 냄새에 민감해서 그런거지만욕실 특유의 습기찬 냄새가 납니다저는 그런 냄새를 맡으며 밥을 먹을 순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쪽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있었습니다리모델링을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네, 메뉴판입니다음식들은 다 퓨전음식들입니다1인1메뉴를 원칙으로 하시고 계십니다저희는 경양식돈까스 / 오키나와덮밥 / 쉬림프필라프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오키나와덮밥 (10,000\) 입니다맛은 일반적인 부타동입니다고기에서 언뜻 북성로 불고기 맛이 나긴 나는데..맛은 평균 이하인 것 같습니다재료들의 조합과 맛, 그리고 가격에 비해 부족한 양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퓨전 음식이라 색다르다고 생각하시겠지만이건 색다른게 아니라 부조화스럽다고 말하고 싶네요 쉬림프 필라프 (9,000\) 입니다와우..새우필라프가 이렇게 나올수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일반적인 파스타집에서 먹는 새우필라프와는 다르게그냥 작은 새우튀김 두 덩이 밥위에 얹어놓고약간의 고기와 볶은 특별한 맛 없는 볶음밥이 끝심지어 양마저 적으니단촐한게 정말 정갈하네요; 마지막으론 경양식 돈까스 (9,000\) 입니다음.....왜죠?소스도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는 시큼한 맛의 돈까스 소스즉, 소스를 특별히 개발하신 것 같지도 않고튀김옷이 정말 바삭하거나 고기가 정말 두툼하지만 부드럽거나 그래야하는데정말 이도저도 아닌, 갈피 잃은 맛입니다양도 정말 작습니다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돈까스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입니다총평을 내리자면남다르고 특별한 줄 알겠지만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역시 이래서 SNS는 믿고 걸러야 하나봅니다아이디어는 독창적이지만 맛과 가격의 밸런스 조정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차마 맛집이라고 말하기도 그렇네요단호하게 점수를 매기자면10점 만점에 1.5점 입니다재방문 의사는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