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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보 불닭볶음면 고소하면서 끝맛은 매콤, 은근 땡기는 맛이네요^^ 지난번 대형마트에서 처음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봤어요~핑크포장이라 그닥 매운 느낌도 안들고 별로 사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그 후로 며칠뒤 지역카페서 까르보 불닭볶음면 판매하고 있는곳을 묻는가하면구할수가 없어 못먹는다는 소리에 그래도 한번 먹어볼껄~하는 뒤늦은 후회가 ㅋㅋㅋ 그리고는 며칠을 잊고 있었는데아들이 아파트 내 슈퍼에 갔다가 사왔더라구요.워낙 불닭볶음면 좋아하는 아들이라 본인도 궁금했나봅니다.불닭 10억개 돌파기념으로 한정판이네요 ㅋㅋㅋ여기에 울 애들도 한몫 했지 싶습니다. 조리방법도 그닥 어렵지 않구요~짜파게티 한번씩 끓여본 사람이라면 할수 있는... 1번들에 5개 들어있네요.가만히 보니 핑크핑크한게 포장색상은 참 이쁜듯~근데 라면이랑은 왠지 안어울리는데까르보 불닭볶음면을 먹어보고는 이 포장이 나름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늦은밤에 사온거라 모두들 맛만 보자며세명이서 2봉을 끓였어요.면은 대체적으로 굵은편이고, 불닭볶음면 액상스프랑 까르보 불닭볶음면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끓는물에 면을 넣고 5분간 삶아요. 5분정도 삶은후 소량을 물을 남겨두고 따라버립니다.그리고 액상스프와 분말스프를 넣어 잘 비벼주겠죠?^^분말스프를 넣을때 확 올라오는 까르보 특유의 향이 고소합니다. 불닭볶음면 액상스프만 넣었음 검붉은 매운맛을 연상하는 색이 나올텐데분말스프를 넣으니 확 달라지는 느낌 ㅋㅋㅋ 빨간 액상스프에 하얀 분말스프를 넣으면 핑크~ 그래서 핑크포장인게야~까르보 불닭볶음면이 핑크색은 아니지만 뭐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그릇에 담아 남편과 아들, 그리고 저까지 우선 맛을 봤지요~첫맛은 까르보나라(?) 끝맛은 매콤한 불닭볶음면두가지 맛이 다 살아있네요.특히 향이나 첫맛이 까르보의 느낌이 강하게 확 와닿는다면시셈이라도 하듯 싸하게 매운맛이 여운을 남기듯 길게 남네요.아들과 저는 생각보다 맛있네~ 좀 끌리는 맛이라고 평하고남편은 진짜 맛있다며...나머지 남은 3개의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아들이 누나도 먹어봐야한다며 누나집 갈때 가져갔답니다 ㅎㅎ어제 둘이서 끓여 먹었다는데 딸 오면 딸한테도 맛이 어떻더냐 물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