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맛집 / 삼산 맛집 : 두울원 들깨칼국수 최고!
--> 고소하고 진한 들깨칼국수울산 맛집 / 삼산 맛집두울원 신랑이랑 같이 울산에 갔는데 갑자기 칼국수가 무지 먹고싶은 거예요.원래는 시장에 있는 손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신랑이 갑자기 학생 때의 추억을 소환하면서정말정말 맛있는 들깨 칼국수가 있다며 두울원을 소개했습니다.울산 맛집, 삼산 맛집이라며 어찌나 설레하던지들깨칼국수보다 손칼국수가 쪼끔 더 먹고싶었지만 따라가줬어요.ㅎㅎ 저보다는 친정엄마가 들깨 칼국수를 좋아하는데엄마 생각을 하며 두울원으로 출발!'그래, 겨울에는 들깨칼국수지'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오랜만에 간다며 들떠있는 신랑의 미각을 믿어보기로~ 두울원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84번길 5-16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두울원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84번길 5-16(지번 삼산동 1573-2)영업 시간 매일 10:00~21:30전화번호 052-274-1713 옆에 조금이나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지점도 많다는데 삼산이 울산 본점이라고 하네요. 가게 안은 흔히 볼 수 있는 국수집 풍경. ▲ 메뉴판 해물칼국수나 수제비가 더 끌렸지만울산 들깨칼국수 맛집이라고 하니 다른 메뉴를 못 시키겠더라구요.그래서 들깨칼국수로 2개 주문했습니다.만두도 시키고 싶었는데 뒷 테이블을 보니 만두 양이 엄청나더라구요.식사 후에도 후식에 디저트에 간식에 먹고 싶은 게 줄줄이 있어서만두는 시키지 않기로 했어요.2명이서 만두까지 시켜먹었던 뒷 테이블이 결국 만두 몇 개를 남기고 가는 걸 보며안시키길 잘했다고 그나마 위안했어요.ㅋㅋ 김치맛이 진짜 대박!!국수집은 김치 맛이 중요한데 두울원의 김치 맛은합격 정도가 아니라 포장해서 싸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신김치도 아닌데 적절하게 익어서 약간 톡 쏘는 맛도 미세하게 나는 게정말 맛있어서 국수 나오기 전에 몇 개나 주워먹었어요.ㅎㅎ 들깨칼국수 - 7,000원 딱 봐도 진해보이는 국물.마치 크림 스파게티처럼 뽀얀 국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찬은 소박하게 김치랑 고추 한 접시.국수 먹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죠?ㅎㅎ 하얀 국물 위에 김가루와 깨소금이 솔솔 뿌려져있어요.들깨칼국수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국수 안에도 별다른 재료가 없었어요.국물로만 승부를 보는 느낌. 국수 면은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하지요. 국물 컷이 안들어갈 수가 없음.들깨칼국수는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가며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약간 뜨거울 정도로 따끈한 국물이 좋았어요. 예전에 엄마가 들깨칼국수 먹고싶다고 해서 갔는데거기는 국물이 묽어서 엄마가 실망했었던 기억이...ㅠㅠ엄마랑 함께 꼭 오고싶어요! 고추에 쌈장 찍어서 먹어보기도 하고짱 맛있었던 김치에 국수 면을 싸서 먹기도 하고#울산맛집 #삼산맛집 #두울원 뭐니뭐니해도 국물맛을 해치지 않도록그냥 먹는 게 젤 맛있었어요. 아무 것도 없어보이지만 감자와 호박 정도는 들어있답니다.먹다보면 살짝 보일 정도로 몇 조각 들어있어요.ㅋㅋ 신랑의 미각은 믿을 만했다!손칼국수 못먹은 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두울원의 들깨칼국수.울산 맛집 삼산 맛집으로 인정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