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맛집 영우동 이른아침엔 뜨끈한 우동에 김밥이 진리
--> 구미역맛집 영우동 이른아침엔 뜨끈한 우동에 김밥이 진리 아들이 의경시험 본다고 해서 어제는 대구에 있는 누나집에서 자고이른아침에 누나랑 함께 경북지방경찰청으로...5층에서 시험이 있었는데 1층에서부터 여자친구는 같이 들어갈수 없습니다라는 한마디에 바이바이~학원 안가는 날이라 바로 기차타고 구미로 와서 제가 마중을 나갔어요. 아침밥도 못먹고 추위에 떨다가 온 딸을 보니 완전 얼어 있었네요.급한대로 구미역 앞에 있는 영우동으로...꽤 오랫동안 한자리에 있는 영우동은 제가 구미에 처음 왔을때도 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추웠던 아침기차시간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종종 여기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기도 하고얼었던 몸을 따뜻한 어묵 국물로 녹이는 손님들도 많았을듯저흰 2층으로 올라갔어요. 3시간정도 걸리는 의경시험을 보고 구미역까지 올려면 거의 점심이니까점심은 다 같이 만나서 맛있는거 먹기로 하고우선 간단하게 요기나 하자며 주문한 우동과 김밥사실은 넘 추워하던 딸에게 가장 빨리 나오는 따뜻한 국물은 우동이였다는거...어묵빼공~ 김밥 두줄에 우동하나 7500원이면 뭐 가격 괜찮고...비주얼도 뭐 나름 괜찮고...덜 썰어진 김밥이 가장 아쉬웠던 ㅎㅎ 역시 국물은 우동국물이 최고~!!!딸이랑 둘이 먼저랄것도 없이 우동국물부터 열심히 떠먹기 김밥도 나름 맛있고 동네에 하나씩 있는 24시 김밥보다는 더 성의있게 말아진 영우동 김밥기차 탈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기차를 가장 많이 타는 딸에게다음에 혹시나 기차시간 많이 남았고 속이 좀 허전하다면 거리낌없이 와서 간단하게 먹고 가라고 얘기해 줬네요.의외로 혼밥 즐기는 분이 많아서 혼자 부담스럽지 않게 와서 편하게 먹고 갈수 있는구미역맛집 영우동 참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