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육개장이 맛있는 진골목식당
--> 수요미식회에 나온 육개장으로 유명한 진골목식당이예요소설 마당 깊은 집의 배경이었던 진골목에 위치해 있어요참고로 진골목은 대구시내에 위치해있답니다골목에 들어서면 진골목식당 간판이 보이는데요작은 골목을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또 다른 간판이 나와요 두 번째 간판 등장여기도 입구는 아니랍니다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보이는 간판이 진짜 드디어 진짜 입구에 도착했어요 대파를 끊임없이 손질하고 계시는 아주머니왜 저렇게 대파를 많이 손질하시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마당에는 늙은 호박들이 많이 쌓여 있는데요이 호박들을 직접 손질하여 호박전을 만드신다고 하니 더욱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가게 안은 시골집에 온 거처럼 정겨웠는데요굉장히 오래된 주택을 개조했다고 하네요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더라고요옛날에 이 정도의 크기 집이라면 굉장히 잘 사는 집이었나봐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한지가 붙여진 문에 메뉴판이 붙여져 있어요 밑반찬은 멸치볶음과 백김치, 깍두기, 버섯 이렇게 4가지가 제공되고요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메뉴 육개장과 육국수와 호박전이렇게 차려진 한 상을 보니 시골집에 놀러 온 기분이었어요대구 맛 집에 수요미식회까지 나왔다고 하니 맛이 정말로 궁금해지더라고요 육개장대파를 왜 그리도 열심히 손질하고 계시는지 알게 되었어요육개장 건더기의 반은 대파였어요다른 곳에서 파는 육개장과는 다른 맛이었어요한번 따로 양념한 대파를 국을 끓일 때 넣어서 다시 한 번 끓인다고 하는데음... 다른 집의 육개장 보다 좀 더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대파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일수도 있겠죠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인 거 같았어요 육국수 따뜻한 육개장에 밥 한 공기 말아서 깍두기 하나 올려 먹어도 맛있겠지만육개장에 국수를 넣어서 먹는 육국수도 굉장히 매력 있더라고요후루룩~후루룩~ 그냥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어떤 라면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답니다 호박전다른 것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순 호박으로만 부쳐진 호박전호박의 식감이 느껴지면서 달짝지근한 게 완전 제 스타일예전 할머니가 해주시던 호박전이 맛이 저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맛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개운한 맛에 하나도 남김없이 싹 다 비웠답니다정말 시골집에서 든든하게 한 끼 한 기분이었어요배도 부른데 여기 누워서 한숨 푹 자고 가면 참 좋겠네요 이웃님들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