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으로 좋은 아몬드멸치고추장볶음
--> 밑반찬으로 좋은 아몬드멸치고추장볶음 얼마전부터 딸이 눈꺼풀이 한번씩 떨린다고 하더라구요.이거슨~ 바로 마그네슘 부족이라는 말씀이죠 ㅎㅎ심하면 약국가서 한번 물어보랬더니 병원으로 갔다네요.병원에서도 별말씀이 없으셨다고~티비에서 보니 마그네슘 부족할때는 시금치나 아몬드 등 많이 섭취하면 좋다기에마침 아몬드도 있겠다, 딸한테 밑반찬도 해줘야겠다 싶어 아몬드멸치고추장볶음을 해봤어요. 시고모님이 주신 멸치가 김치냉장고에 한가득~울집 식구들은 멸치볶음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밑반찬으로 해 놓으면 결국 남겨서 버리게 되고...그래도 오랫만에 겸사겸사 꺼내봤네요. 견과류 먹어보겠다면 아몬두 두봉 사놓은지도 꽤 되었는데첨엔 잘 드셔주더만 언제부턴가 냉장고 속에서 굴러댕기고 ㅋㅋㅋ 딸한테 아몬드 좀 먹으라 하니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기에아몬드도 3등분으로 잘라줌 ㅠㅠ 우선 멸치는 약한불에서 살살 볶아줍니다.그냥 양념해서 볶으면 비릿맛이 날수도 있고, 부스러기도 많이 생기니 좀 걸러낼수도 있고무엇보다 볶아서 사용하면 더 고소한거 같아요.멸치 어느정도 볶아준 다음 아몬드도 넣어서 살짝 볶아줍니다. 살짝 볶은 멸치와 아몬드는 따로 준비해 놓고이제는 양념을 만들어요. 양념으로는 고추장, 진간장, 올리고당, 설탕, 마늘, 식용유 조금 넣고 잘 섞어줍니다.전부 손대중이라 할때마다 맛은 달라요 ㅎㅎ부족한 맛은 조금 채워주면 되니까 괜찮아요~ 양념은 팬에 약한불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양념에 볶아놓은 멸치와 아몬드 넣고 잘 섞어줍니다.이때 불을 끄고 섞어줄때도 있고, 양념이 좀 많다 싶으면 약한불에서 섞어주기도 하죠~ 멸치에 양념이 잘 베인거 같으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한번 더 섞어줘요~아몬드멸치고추장볶음 완성되었답니다. 별로 좋아하는 반찬은 아니지만 아몬드도 들어있고밑반찬으로 좋으니까 한통 담아줍니다.마그네슘 부족으로 눈꺼풀이 한번씩 떨린다면 마그네슘 풍부한 녹엽채소나 두류, 견과류 등 음식으로 채워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한통은 딸 보내고, 한통은 울집 밑반찬으로...오랫만에 멸치볶음 했더니 그래도 한끼 잘 먹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