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동 장안식당 콩국수~여름엔 콩국수,다음엔 청국장~
--> 콩국수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저도 나이를 먹는건지, 넘 더워서 그런건지 며칠전부터 콩국수가 엄청 땡기더라구요.근처에 마땅한 콩국수 맛집이 없는듯 검색해도 별로 안나오고 ㅠㅠ흘러가듯이 들었던, 구미 산동 장안식당 콩국수가 맛있다는걸 몇번 들은적이 있어서 우선은 장안식당으로 가봤지요^^ 옥계쪽으로 나가면 몇몇 콩국수집이 있지만 주차도 불편하고 그냥 집에서 가까운 장안식당.....여긴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고등어나 갈치, 청국장이 맛있기로 소문났으니 한번 가보고 싶은 산동맛집이였어요. 오후 5시쯤이라 그늘찾아 주차 ㅋㅋ근처에 골프장이 있어서 의외로 산동에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이날도 역시 골프장 다녀온후 맛집찾아 오신 손님들이 꽤 많더라구요. 식당은 생각보다 꽤 넓었고, 안을 들여다보진 않았지만 룸도 제법일듯갈치조림이나 고등어구이 맛집이라 그런지 보기와 달리 생선 비린내가 좀 나긴 했지만...손님들은 정말 다양한 메뉴 드시는듯 여기저기 먹는 메뉴가 거의 달라보였네요 ㅎㅎ 벽이나 창가쪽에 현수막으로 된 메뉴가 보였는데 창문쪽이라 햇빛 때문에 잘 보이진 않네요.보시다시피 메뉴는 다양해요.저흰 뭐 볼것도 없이 콩국수 2인 주문했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소금까지...김치는 묵은지같은 맛이 많이 든 김치에, 깍두기는 참외로 만든 깍두기였어요.참외 좋아하는 저로써는 맛있게 먹었지요^^ 잠시뒤 콩국수 등장남편이나 저는 콩국수에 면은 칼국수 면보다 소면을 더 좋아하니 이건 마음에 들었고듣기로는 검은콩에 견과류도 갈아서 넣는다고 하던데 역시 걸쭉합니다.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먹어보기 간은 어느정도 되어 있는데 소금간을 조금 더 했어요.첨엔 콩국물이 너무 뻑뻑했는데 얼음이 녹으니까 먹을만 했고면은 좋아하는 면, 콩국물은 제가 생각했던 고소한 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네요.남편은 먹을만하다고 했어요.물론 콩가루 풀어서 한 콩국수보다는 훨~씬 나았구요. 추가반찬은 셀프라 반찬 가지러 간 남편이 좋아하는 열무가 있다며 한그릇 퍼 왔네요.열무김치 맛있었어요.장안식당 콩국수는 열무김치랑 다 먹었다는 ㅎㅎ 어쨌던 그렇게 먹고 싶었던 콩국수 먹어서 소원은 풀었고 ㅋㅋ한그릇 뚝딱 잘 먹었답니다.남편이 제 콩국물까지 클리어 해 줬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청국장 냄새가 넘넘 좋아서 침샘자극 작렬~다음엔 청국장 맛보러 구미 산동 장안식당 또 가야할듯 합니다. 장안식당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강동로 836-1 지도보기 제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