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저지레는 나이가 들수록 스케일이 커진다
--> 돌 전 아기일 때 보는 것 마다 저지레를 해서 온 집안이 어수선했었지요그 땐 참 귀여웠는데.. 나이가 들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것 같아요 엄마 빨래 정리할 때 하나씩 흐트려 놓는 섭이마냥 귀여워서 웃어줄 때였지요 집에 있는 모든 장난감을 이리 저리 옮기며 '이집은 내집이야' 하는 듯^^ 걷지도 못하면서 바구니 속 신발에 집착할 때였어요가득 채워진 바구니는 항상 섭이의 손에 텅텅 비워져가고 바닥은 난장판 빨래를 널어두면 건조기로 다가가 다 잡아당기는 돌 전이 참 귀여웠습니다..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4살이 된 아드님 아이를 혼자 화장실에 보내면 안되는 이유혼자서 응가한다고 해서 대견해 했어요너~무 조용해서 싸~한 느낌이 들어가봤더니 어제 저녁에 새 휴지 꽂아두었는데다 풀어놓았네요 엄마 혼자 화장실을 가면 안되는 이유언제 어디서든 사고치고 해맑게 웃고 있는 너님 때문입니다오늘도 너 덕분에 엄ㅁL는 울고 웃는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