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대구 달성 옥연지 송해공원
--> 회사에서 체육대회 대신산행을 매년 이맘때쯤 하고 있어요!이번엔 산행보다는 산책에 가까운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다녀왔답니다. 80명이 조금 넘는 인원들의 간식도 준비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투척!!!작년엔 탔는데 이번엔 못 타서 아쉬웠 ...또르르... 토요일 반납에 업무의 연장이라서 싫었지만생각보다 너무 예쁜 경치에 정말 반했어요.정말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정자도 있고 물레방아도 있고 여기 둘레길 너무 잘해놨더라고요~대구에 이렇게 조용하고 예쁜 산책로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중간중간 가다가 투명으로 된 바닥도 볼 수 있어요. 전망대도 예쁘고 의자도 신기하게 흔들의자였어요.거기다 곳곳에서 송해 아저씨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제1전망대!여기 지나고 나면 동굴도 있는데 저는 패스~ 옥연지 송해 구름다리!!!핑크핑크한 다리도 사진 찍기 너무 좋겠죠? 구름다리를 지나고 나면 이렇게 예쁜 폭포가 나와요.정말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더라구요~멋지면서 밑을 봤는데 살짝 무섭기도 했어요. 이날은 걷기대회가 있었던 날이기도 해요.어르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셨더라고요~거기다 태권도 이런 거 볼거리도 있고 나름 재미. 둘레길은 옥연지를 한 바퀴 삐~잉 돌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여기가 왜 송해공원이냐!?송해 아저씨의 아내분의 고향이라서 그렇데요. 곳곳에 사진 찍을 곳도 많고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 거 같고 연인과 힐링 데이트하기도 좋을듯한 곳이었어요. 둘레길을 돌고 나서 제1 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한 지산낙원 오리고깃집으로 갔어요.빨리 도착해 추첨 응모권을 오는 순서대로 지급했는데하.....정작 봉사한 저는 아무것도 안 걸렸어요 ㅠㅠ 방갈로로 되어 있어서 조용하니 좋긴 했는데청결한 편은 아니었어요.단체여서 그런지 음식 맛도 사실 좀 별로였고요... 고기 자체가 촉촉하지 못하고 퍽퍽해서 아쉬웠던...껍질은 맛있었지만 가슴살 아닌데도 목 막혔다는~ 오리야 어딨니?!콩나물과 야채에 깔려서 보이지 않는 오리불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ㅎㄷㄷ 했던건... 나만 그렇게 느끼는가두 개 해서 9만이 넘는다는 사실. 양념 자체는 맛있었는데 고기가 이것마저 퍽퍽...야채만 쏙쏙 골라 먹고 왔다능~밥은 별로였지만힐링할 겸 걸으러 가기 딱 좋은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