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 보경사 단풍여행 다녀왔어요
--> 특별한 가을 단풍여행 다녀왔어요하필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던 문중야유회 였어요시댁 문중 가족들끼리 모두 모여 가을야유회를 다녀왔는데요저희는 시부모님과 형님네 포함 모두 참석해서 가족여행같은 기분이였네요설, 추석 명절말고는 얼굴보기 힘들고 잠시 보는게 다인데 이렇게 함께 여행을 가는것도 새로운거 같아요 첫 코스로 달려간 곳은 포항 내연산 보경사에요마침 단풍이 한창 이쁠때라 등산올라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오긴 했는데 살짝 맞으면서 등산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내렸다 그쳤다 하기도 했구요 가볍게 단렌즈 끼워서 갔더니 찍기는 좋은데...하필 배터리를 안챙겼다눈... ㅠㅠ보경사로 사진은 끝.... ㅠㅠㅠㅠ비와서 못 찍기도 했구요 ~ ^^; 울긋불긋 단풍이 이쁘게 들기 시작했어요11월 초에 간건데 일주일만 있다 갔음 절정이였을거고..지금은 벌써 겨울날씨네요 내연산 보경사는 살포시 산책삼아 올라가기도 괜찮은 절이였어요경사가 심한것도 아니고 길히 험한것도 아니고걷기에 딱 좋더라구요내연산 폭포까지 올라가려면 좀 걸어야 했지만요 내연산 등산을 위해서도 티켓팅해야해요초등학생 면제라는게 그나마 다행 나도 소원 좀 빌고 싶었는데소원들이 너무 많아서 내껀 안 들어줄거 같았어요..... 절은 절 그 자체로 마음이 평안해지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선 하나하나.. 색채 하나하나.. 향기 하나하나..그런 힘을 가진 듯 해요 둥이도 절 한번 올리고 나왔어요나름 불교계 유치원 나왔다고 절 올리는걸 기억하더라구요 ㅎㅎ 마침 비도 그쳐서 경치 구경 실컷~비가 와도 많은 분들이 찾는 보경사였어요 내연산12폭포 보고가자며 올라가는 길에 돌하나 올리고 소원도 빌었어요무얼 빌었는지는 모르겠어요궁금궁금 내연산 관음폭포까지만 가보고자 했는데 비 때문이 길이 질퍽하고 돌이 미끄럽고 사람은 많아서 중도포기했어요 ㅠㅠ시간이 여유로운것도 아니여서 빨리 다녀오진 못하겠더라구요 물도 좋고 길도 좋았는데 다음엔 폭포보러 다시 등산해봐야겠단 생각했어요내연산 보경사에 폭포까지 더하면 포항가볼만한곳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