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샤브샤브 보일드브로커리
--> 쌀쌀한 날씨면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거기에 맛난 소고기까지 합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구미에서 샤브샤브를 맛보고싶을 때 가야할 곳, 보일드브로커리를 소개합니다^^ 보일드브로커리는 1인 샤브샤브 겸 샐러드바입니다.아직 전국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보라매 신림역점, 군포 산본역점, 구미 홈플러스점, 청주 홈플러스점 이렇게 4개의 매장이 오픈 중입니다. 보일드브로커리 구미광평점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대로 174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구미에는 광평동 홈플러스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작년 여름에 오픈했는데 조카가 알바하면서 오픈 기념 1+1 행사한다고 알려줬던 것 같아요.그때는 "그게 뭔데?" 하고 가지 않았는데 몇 달 전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고 마음에 들어 몇 번 더 방문한 곳이지요.ㅎㅎ 제가 보일드브로커리를 좋아하는 이유 중 단연 1위. 저렴한 가격이예요^^평일에 방문하면 13,800원!주말과 4천원의 차이가 나지만 메뉴는 별다를 게 없으니 전 늘 평일을 이용합니다.메뉴도 항상 우목심만 선택했어요. 엄마가 참 마음에 들어하는 1인 샤브.기호에 따라 채소나 고기를 익혀먹을 수 있을 뿐더러 혼자만 냄비를 사용하니 깔끔하다고 좋아하세요.작은 냄비가 앙증맞죠?ㅋㅋㅋ 육수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엄마는 매운육수, 저는 간장육수를 좋아해요.둘다 먹어봤는데 큰 차이는 없고 매운육수는 간장육수에 매운 느낌의 양념만 추가되어 있어요.깔끔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간장육수, 좀더 자극적이고 얼큰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운육수를 추천합니다.그렇지만 매운육수도 그리 맵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아요.ㅎㅎ토마토육수와 똠양육수도 있지만 베이직한 걸 좋아하는 저는 딱히 선택하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네요. 사람이 계속 북적북적해서 매장 전체 사진을 못 찍었어요ㅠ벽면과 조명을 보면 대충의 분위기는 예상 가능하시죠?아늑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좌석수가 200개나 되는 넓은 매장입니다.돌잔치같은 단체 손님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1인 1 냄비인 만큼 원하는 대로 샤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곳곳에 소개되어 있어요.도전정신이 그리 많지 않은 저는 먹는 데 바빠서 이렇게까지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제 남동생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봤을 거예요.ㅋㅋ토마토 치킨 스튜나 두유 커리우동은 약간 망설여지지만 얼큰 만두국이나 감자 수제비 정도는 멋진 요리가 될 것 같네요.^^ 엄마의 매운 육수와 제가 시킨 간장 육수.고기 양이 매우 적어요.70g에 3500원이면 추가 가능합니다.그렇지만 샤브 말고도 뷔페가 따로 있기 때문에 추가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당.추가 안해도 배불배불...개인 냄비 밑에 불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으니 적당히 온도 조절하며 식사하시면 돼요.^^ 다양한 야채와 샤브 소스.소스마다 맛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고기 또는 야채와 어떤 소스가 어울리는지 써져있어서 좋았어요.저는 샤브칠리 또는 레몬폰즈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요.^^ 샐러드바도 가격대에 비해 잘 나오는 편입니다.예전에 갔을 때는 초밥이 더 여러 가지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가보니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개인적인 느낌인가요?ㅋㅋㅋㅋ샐러드바는 아무리 좋은 곳을 가도 여러 번 가다보면 아무래도 먹을 게 없어지기 때문에 첫 방문 느낌을 믿는 편이예요.처음에는 여기저기 손 갈 곳이 많았다는 거~ㅋㅋ많은 음식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치킨!!여기 치킨 진짜 맛있어요~ 살도 부드럽고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나오는 그런 맛이랍니다.하나 맛보면 치킨만 공략하는 여러분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냉면과 월남쌈 메뉴도 있구요.육수도 리필 가능해요.매운 육수여도 리필은 간장만 된다는 거 참고하세요^^매운 육수만 계속 부우면 너무 짜지기도 하고, 간장 육수를 부어도 매운 맛이 유지된다고 하더라구요. 샤브의 끝은 고기가 아니라는 거~끝에는 라면 또는 국수 먹은 다음에 죽으로 마무리! 저만 그런 거라고 하지 마셔요>_<죽 또는 라면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메추리알, 김, 송송파, 라면스프까지 너무 섬세해서 놀랄 정도예요.ㅎㅎ 빠질 수 없는 디저트 타임!아무래도 이런 곳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에게 안성맞춤이죠?ㅎㅎ몇 시간 수다떨어도 계속계속 리필되는...2시간 타임아웃이 있지만 식사하고 배 어느정도 꺼진 다음에 디저트까지 챙겨먹기에 충분한 시간이예요.직장동료들이랑 갔을 때는 2시간 꽉 채우고 나와서 또 카페가긴 했지만^^; 커피 메뉴예요.샤브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커피 무료 제공!원래 샐러드바에 가면 커피는 다 있지만 대부분 기계로 뽑는 셀프자판기 같은 거잖아요.근데 보일드브로커리는 직접 커피를 뽑아줘요.가서 주문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커피 대령해 준답니다.요게 가장 맘에 듦.ㅎㅎ 음식 사진은 너무 적나라해서 못 찍고 디저트 사진만 한 컷.엄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그리고 생크림 가득 묻힌 프렌치 토스트와 레드벨벳 케이크 및 머핀. 정말... 살찌는 것들은 이름도 사랑스러워요ㅠㅠ 돌잔치하는 단체손님들 한두 번 봤어요.가족들과 친지들, 지인 간단히 모아서 돌잔치하기에 좋은 가격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여자라 돌잔치따윈 모른답니당ㅋㅋㅋㅋ그래도 기본 정보는 참고하셔요.ㅎㅎ 이게 돌상인가봐요. 요즘은 돌잔치 선물로 금수저 주는 게 유행이라는데 씁쓸하면서 뭔가 귀여움ㅋㅋ샤브샤브 급 땡길 때, 한 번쯤 고고~ 해보세요^^이상, 구미 샤브샤브 보일드브로커리 포스팅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