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곳, 아이와 함께 힐크레스트 눈썰매장
--> 안녕하세요. 다람이입니다. 요 며칠 겨울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요, 지난 월요일 순하리 데리고 아이와 함께 대구 가볼만한곳 힐크레스트에 다녀왔답니다. 지난 주말부터 눈썰매장을 개장하여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더라고요.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모두 방학기간이라 평일인데도 북적북적~!!! 다람이는 이른 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 힐크레스트가 무료 입장 행사중인 건 알고 계시죠? 대신 안에 지갑을 열게 만드는 체험거리가 가득했다는... ㅎㅎㅎ 가실 때 현금 좀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입장이지만 입장 전 인원수는 체크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내도와 할리스커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줘요. 대구 가볼만한곳 힐크레스트는 초반 경사로가 좀 긴데요, 이곳만 통과하시면... 뭐 무난하게 다니실 수 있어요. 임신 9개월인 다람이도 순하리 유모차 태워서 거뜬하게 다니는 곳인 걸요 뭐 ㅋㅋㅋ 아이와 함께하기에 크게 무리 없어요. 눈썰매장의 위치는 남문에서 가까운데요, 남문주차장은 오픈하지 않을 때가 더 많더라고요. 요즘엔 아예 지도에서도 남문주차장이 사라졌다는 ㅋㅋㅋㅋ 동문쪽의 주차장에 차 대시고요, 입장해서 올라오시면 되어요. 참고로 많은 분들이 녹색 3번 에코브릿지나 노란 7번 원두막 근처의 다리를 건너서 눈썰매장으로 가시는데요. 지도상의 밥달라와 딱다구리공방 사이로 꺾어 들어가시면 훨씬 더 쉽고 빠르고 편하게(오르막을 덜 올라요) 눈썰매장까지 가실 수 있답니다~ 10월에 왔을 때만 해도 푸르름이 가득했던 곳인데~~ 겨울이라 좀 스산하네요. ㅎㅎㅎㅎ 순하리는 요즘 부쩍 유모차로 이동하는 일이 적어졌어요. 이날도 걷고싶대서 내려주니 (딴애들은 13, 14개월에 하는 걸;;;; 21개월에 하고 있어요 ㅋㅋㅋ) 자알~ 걸어 다니네요. 이쪽, 이쪽, 해가며 ㅋㅋㅋ경사로와 계단이 좀 있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다니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에요. 4,5살 되면 더 잘 걸어다니겠죠?^^* 가다가 '아악아악'도 보고요(새......;; 라죠.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본 새가 까마귀라^^;;; 새 보면 다 '아악아악'이래요^^;;;;) 쭉쪽 길게 뻗은 메타세쾌이어도 구경해요. 그리고 이런 비포장길을 조금 따라 걸으면 이렇게 눈썰매장이 나온답니다. 다람이가 갔었던 날은 꽤나 포근했었는데요, 이렇게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서 겉옷이나 다른 가방 등등을 넣어둘 수도 있었어요. 눈썰매는 플라스틱으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기 맘에 드는 색깔을 고르겠다고 재잘재잘 거리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몰릴 땐 연간회원권 소지자들은 '하이패스'라는 별로의 줄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람이가 갔었던 오전엔 줄이 길지 않아서... 가 아니라 거의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따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경사로가 길지는 않지만 어쨌든 맨몸으로 속도감을 즐기는 활동이니만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4세미만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 지도아래 탑승!! 장갑 없으면 못 타고요, 임산부도 노노~~~ 결론은.. 순하리와 다람이는 못타는 걸로..^^;;;; ㅎㅎㅎ 어차피 순하리는 겁 많아서 눈썰매에 앉으려 하지도 않겠지만요^^; 다른 사람들 노는 걸 보는 것을 즐기는 순하리는 한쪽에서 이렇게 다른 형아 누나들이 타고 내려오는 거 보는 걸로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대충 보니 사진에서 왼쪽 부분은 무난한 구간이고, 오른쪽 부분은 요철이 있어서 좀더 스릴 있는 구간이었어요. 초등학생쯤 되면 오른쪽 코스를 더 좋아할 듯요^^* 눈썰매장 앞으로는 이렇게 몽골텐트가 쳐져 있었는데요, 안에서는 빙어잡기체험, 군밤체험 등이 가능하답니다. 물론 체험따위 귀찮다!! 그냥 다 된 거 사먹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빙어잡기 체험존~!!! 비닐로 방풍이 된 공간이라 들어서니 훈훈하네요. 다들 초 집중 모드로 뜰채로 빙어를 잡고 있었어요^^* 앞쪽으로 가면 이렇게 카운터(?)가 있는데요, ㅋㅋㅋ 메뉴판 왜 이렇게 허접해 ㅋㅋㅋㅋA4용지에 매직으로 쓴 거라 잘 보이지도 않아요 ㅋㅋㅋㅋㅋ 글씨체는 귀엽네요^^*빙어잡기 체험 6000원, 튀기는데는 별도로 3천원이고요, 군밤은 12알에 6천원, 군고구마는 3개에 6천원이에요.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던데, 의외로 다들 잘 잡으시더라고요~~~ 완전 신기~~ ㅎㅎㅎ 다람이는 그냥 잡으시는 분들 옆에서 구경만 했어요^^* 군밤과 군고구마는 밖에 피워진 숯불에다 구워먹을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빙시간이라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눈썰매를 쉰답니다. 눈도 고르고, 안전요원들도 점심 먹고 쉬어야 또 열심히 지도를 할 수 있겠죠? 오전에는 한산했는데, 정빙시간 지나고 나니 급 줄이 길어지더라고요. 사진에 오른편 아래쪽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줄 선 사람들... 저기 찍힌 건 1/3 정도고... 실제 줄은 더 길었어요. 이때부턴 연간회원의 하이패스를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왕이면 오전에 좀 일찍 움직여서 사람 적고 한산할 때 눈썰매 즐기고, 출출해질 때 군밤이나 빙어 등으로 주전부리하고, 점심때는 내부 식당 이용한 후에 오후에는 대구 가볼만한곳 힐크레스트의 다른 볼거리들 즐기다가 집에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정빙시간이 끝나고 다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_< 신나보이네요 ㅎㅎㅎㅎ 그밖에 이날 즐긴 다른 체험들이랑 힐즈로맨틱가든, 딱따구리 랜드 등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할게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