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5회 리뷰 \'난 사라져야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결국 넌 그 선택을 했구나.\'
--> 별땅입니다.13회를 보고나니 충격이 가시지가 않네요..제발 해피엔딩이길... [도깨비 OST Part 3] Lasse Lindh - Hush같이 들으면서 5화 줄거리 시작할께요~ 동영상 [도깨비 OST Part 3] Lasse Lindh - Hush 쓸쓸하지만 따뜻한 감성의 스웨덴 뮤지션 라쎄 린드(Lasse Lindh)가 '도깨비' OST에 합류한다. 라쎄 린드의 '허쉬(Hush)'는 주인공 도깨비 '김신'과 '지은탁'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애틋한 가사와 쓸쓸함이 묻어나는 라쎄 린드의 목소리가 드라마... www.youtube.com 은탁(김고은)을 기다리며 책 읽고 있는 도깨비(공유)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지구보다더 큰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뉴턴의 사과처럼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레드카펫 대박!!!아저씨가 한거죠? 완전 신기해!!!" 첫사랑이었다. 맛있게 밥도 먹고, 즐거운 산책도 했는데 갑자기 어색해진 분위기...도깨비가 은탁이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자각을 하면서 완전히 굳어버린것 같아요.어색해진 분위기에 걸어가겠다며 차에서 내리는 은탁.. 은탁이 차에서 내리니 잔뜩 긴장하고 있던 도깨비가 조금 여유가 생기나 봐요..아무리 긴장했어도 그렇지 호텔 앞까지는 데려다 줘야지... 아이공.. 집으로 돌아온 도깨비는 낮에 이뻐던 은탁이 모습을 떠올리고... 갑자기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생겨 괴로워합니다.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그 검을 뽑을 것이다 검을 뽑으면 '무'로 돌아가 평안하리라 한편 차에서 내린 은탁은 라디오를 들으며 걸어가고 있어요. 인생엔 갑자기 이상한 장르가 끼어들기도 하죠..오늘 여러분의 장르는 무엇이었나요?심쿵 로코?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슬픈 멜로? "놀라게 해서 미안!! 정말 미안한데 내가 살던 고시원으로 좀 가서 냉장고 좀 채워주면 안될까?내가 죽은지 얼마 안돼서 상치르느라 우리집에 못 와 봤어. 엄마가 내 방 냉장고 텅빈거 알면 가슴 아파할거야""근데.. 나 돈 없는데...""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다. 미안"은탁 앞에 나타나 도움을 청하는 귀신 "아!! 방법이 있어요!!"혹시 호텔 냉장고 털어오나요?? 호텔에서 가져온 음식과 음료수로 텅빈 냉장고를 꽉꽉 채워주고... 어지러진 방도 정리해줍니다. "고마워" 고시생이였던 죽은 딸의 방을 찾아온 엄마... 은탁이 덕분에 꽉 채워진 냉장고를 보며 엄마가 오열합니다.저도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흑흑 저승사자(이동욱)의 찻집에 온 여학생 "이 세계에서 수고 많았어요. 조심히 가요. 다음 생으로.." 처음 만난 육교에서 저승사자(이동욱)을 기다리고 있는 써니(유인나) 드디어 저승사자를 만났어요"이거 뭐예요? 이거 우연이예요? 난 아니예요~ 왜 전화 안했어요? 기다렸는데.. 한다면서요." "하겠습니다! 가서 지금"써니에게 대답하고는 어디론가 가려는 저승사자.. 어디가??? "어디가서? 공중전화라도 찾으러 가요?""집에 전화가 있어서.. 집에 금방 전화..."방금 만났는데 전화하러 집으로 간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우리가 이렇게 마주쳤는데?""아.. 반가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전화말고 금방 커피 어때요~?서울엔 널린게 카페고 나 시간 많거든요" ㅋㅋㅋㅋ 커피만 몇잔째 먹고 있는거야???아~~ 어떡해 ㅎㅎㅎㅎㅎㅎ "저기요~ 우리 이렇게 계속 커피만 마셔요? 해 다 졌는데?" "아...해가 좀 짧죠. ""안 짧았어요. 한시간동안 그러고 계셨거든요.인사 안해요 우리? 안부 안 묻고요? 얘기는 안하나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네 그 쪽도 잘 지냈어요? 제 반지는 잘 있구요? 여전히 핸드폰은 없으세요?""네 잘 지냈습니다 반지 잘 있습니다.핸드폰 없습니다."묻는 말에만 대답해~~ ㅎㅎㅎㅎ "솔직히 말해보세요 제 이름 까먹었죠""선. 희요. ""선희 아니고 써니요! 진짜 웃기는 남자네. 혹시 컨셉이예요? 뭘봐요!""보게 돼요. 웃으니까."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그쪽 이름도 모르는데 이름이 뭐예요?"두둥!!!!!! 저승사자 얼음!!! 도깨비는 계란 찌고 저승사자는 술을 차갑게 만들고 있는 중 둘이 체인지.. ㅋㅋㅋㅋㅋㅋ "이름을 묻더라. 근데 이름을 모르잖아 나는.안부도 묻더라고. 살아있지 않은 자에게 안부라니." (그 아이의 웃음은 하루 중 가장 화창한 오시의 햇빛에 생이 부서지던 순간이 떠오르던 그 순간.나는 결심했다. 난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 싶어지기 전에...더 행복해지기 전에...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근데 니 목소리 다 들려. 진짜 죽게?""응. 첫눈이 오기 전에." 공유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특히 나레이션 할때... 공유&이동욱, 취중진담. 공유 마침내 죽음 결심 고백 154만원??? 뭐가??? "너 혹시 술 마시니? ""아니요~~""마셨던데? 냉장고가 텅 비었던데? 먹을 수 있지... 근데 병은 왜 다 치웠냐?"헐.. 고시생 냉장고 채워준 가격이 154만원이라고?? "그게 제가 사정이 좀 있어가지고....그때 회장님이 필요한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죄송한데 좀 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돈이 없어가지고.""나도 돈이 없거든 이 소녀야? "영수증을 은탁에게 주고 가버리는 덕화(육성재) 띵동~~~도깨비가 찾아왔어요... "아저씨 왜 왔어요? 덕화오빠가 다 이야기했어요?""뭘?""아! 그게 사실 저 혼났거든요. 덕화오빠한테.. 냉장고를 제가 싹 다 비워가지고" "이거 계산 좀 어떻게.. 알바비 받으면 틈틈이 갚을게요." "안될까요? 사실 술은 아저씨가 마셨잖아요 딴건 제가 좋은데 좀 썼어요 " "모른척 하시면 이거 다 불어서 꺼버릴거예요 오늘 하루종일 왔다 갔다하게 만들수도 있어요~~" "이제 소환하지마. 그럴 필요없어 계속 옆에 있을테니까.집에 가자." "어떤 집에요?""내가 사는 집. 너 도깨비 신부니까." 드디어 은탁이를 집으로 데려가네요.. "아저씨 저 사랑해요?""그게 필요하면 그거까지 하고." "사랑해."아니 왜 무표정이야?? 첫사랑이라며 은탁이가... 근데 왜??? [심멎] 공유, 김고은에게 '사랑해' 때마침 비가 내려요.. 이런.... "내가 그렇게 싫어요? 뭐가 어떻게 싫으면 이렇게 슬플 수가 있어요? 비가 주룩주룩 오네 뭐." "뭐 됐어요. 아저씨가 싫어도 슬퍼도 난 아저씨 집에 가서 살거니까. 제가 지금 찬 도깨비 더운 도깨비 가릴 처지가 아니라서요" "아무튼 제가 검만 빼주면 되는 거잖아요""어 그럼 돼""기다리세요 짐 챙겨나올게요."자신이 사라지고 나면 상처 받을 은탁이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는 건가요??서로 정들지 않으면 자신은 소멸하고도 은탁은 슬퍼하지 않고 남은 생을 잘 살아갈 수 있게? "아저씨는 이름이 뭐예요? 너무 궁금해서 물어본 건 아니예요.암만 우리가 혼인보다는 먼 동거보다는 가까운 애매한 관계여도 명색이 도깨비 신분데 신랑 될 도깨비 이름정도는 알아야 될 거 같아서요.우린.. 아직 우리도 아니구나." "니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거 같은데우리....언제는 유정신 또 언젠가는 유재신현재는 유신재 진짜 이름은 김신." "오늘.. 쓰레기 내 놓는 날이라..""올때마다 신선하시네요.주세요 이제 이거 제가 할게요."쓰레기봉투 든 저승사자 너무 안 어울려 ㅋㅋㅋㅋㅋ "얘 왜 이래? 왜 갑자기 나한테 잘 보일라고 그래?" "오늘부터 여기서 같이 지낼거야" "응원한다 너의 앞길! 앞으로 니가 할 일들... 들어가자.""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제가 할 집안일이 되게 많나봐요~"저승사자는 도깨비 검을 뽑는 일을 말한 건데 은탁은 집안일로 오해 ㅎㅎㅎㅎㅎ 근데 집에 들어가기도 전에 큰 난관이 ㅋㅋㅋㅋㅋ"네자리겠지?" "마지막에 '별'을 누르는 걸꺼야" "비밀번호를 모르시는 거예요 두분 다?""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적이 없어서" "꼭 그거 같네요 놀이 동산에 있는 귀신의 집 들어가기 직전이요.두렵고 설레고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겠고 들어가면 다시 무사히 나올 수 있을까 싶고." 은탁이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동안에 두사람은 순간이동.... 집 안으로 들어간 도깨비가 문을 열어줘요..ㅎㅎㅎㅎㅎ "어?!!! 넌 왜 여기?? 얘가 왜 여기 언제 어떻게 있는거야?""오늘부터 여기서 지낸대~""현관문 비밀번호 알려줘~""1004"술에 취한 덕화(육성재)가 귀엽네요.. "이쪽엔 바로크풍 의자를 두는게 좋겠어""사진관이냐? 심신을 안정시키는 파스텔톤의 데이 베드가 좋아. ""유치원이냐?" "여긴 19세기 낭만파그림을 걸고 여기는 벽난로가 좋겠군""펜션이냐? 저쪽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벽지를 바르고..""모델하우스냐? 내 손님이야""내 집이야"은탁이 사용할 방 인테리어를 두고 저승사자와 도깨비가 티격태격 "제 방이예요. 전 다 괜찮아요 이쪽에 19세기 낭만파 벽지를 바르고,이쪽에 파스텔 톤 벽난로를 놓죠 뭐 사이좋게~ 그럼 일단 오늘은 거실 소파에서 자면 되나요?제가 거실에 있는게 불편하면 밖에 화단도 괜찮아요.제가 누울자리 가릴 처지가 아니니" "오늘 내 방에서 자" "아저씨랑 같이요?" "아니야~~~~!!" "그럼 아저씨는요?" 아저씨는 요기!!!"내가 침대에서 잘 터이니 내 걱정은 말고 소파에서 편히 자도록 해.""참 도깨비 말 이상하게 하네 절대 안돼. 내 침대야 부정타.""알아.. 맘 쓰지 말래도~" "거실 소파에서 자.""나 소파에서 못 자! 애 막 왔다갔다 할텐데""그럼 호텔 가서 자.""나 호텔에서 못 자! 애 저 방에 혼자있는데" "기타누락자 화단에 재울거야""너 원래 이렇게 인정머리 없었어?그럼 소파로 할게. 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라." ㅋㅋㅋㅋㅋㅋ 저승사자 승!! 도깨비 방을 만끽 중인 은탁 "어 내 책!내가 보고 있으랬지 갖고 있으랬나~" 책 옆에서 자신이 준 단풍잎을 발견하고..."안 버렸네 치이... 소중히 간직하기는." "이건 또 무슨 책이냐?나 한자 모르지..?"ㅋㅋㅋㅋㅋㅋㅋ 저건 도깨비의 일기장인가 봅니다.아니 유서. 아니 탄원서.. 이국의 땅에도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칼로 활로 땅을 빼앗고 곡식을 빼앗고 생을 빼앗는다.이국의 신도 고려의 신도 다 한 통속이다함께 고려를 떠나왔던 어린 손자의 손자의 손자를 묻었다.나는 작은 방구석에 놓여있는 의자에서 몇날 며칠을 보냈다 나의 유서는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말이 아니다.신이여. 나의 유서는 당신에게 죽음을 달라는 탄원서이다.이 삶이 상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으나 결국 나의 생은 벌이었다 그 누구의 죽음도 잊히지 않았다.그리하여 나는 이 생을 끝내려 한다.허나.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질 않으니.. "너 신을 본 적 있어?" "혹시 지금 신을 보고 있는거야?""나 같은 말단이 신을 어떻게 봐.""난 본 적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데?""그냥... 나비였어.""꼭 그런 식이지 지나가는 나비 한마리도 함부로 못하게" "얼굴이라도 보여주면 원망이라도 구체적으로 할텐데...신이 정말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더 주는 거라면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건 아닌가 싶다" "힘들어?""걱정마. 안겨서 울진 않을거야." "인간들은 그렇게 잘도 보는 신을 우리는 어떻게 한번을 못 본다."저도 한번도 못 봤어요. ㅜ.ㅜ 다음날 아침.... "아침들은 어떻게 할라나? 찬거리가 좀 있을라나...있을건 다 있는데.. 뭔가 쓸쓸하단 말이야" 아침은 각자 스타일로...도깨비는 고기를..... 저승사자는 샐러드를....나도 얻어먹는 밥 먹고 싶어요. 흑흑.. 오늘은 또 뭘 먹나 흑흑 "우와 아름다워라 남자들 살림이라 어떨까 했는데 저 누가 만들어 주는 밥 먹는거 되게 오랜만이예요.""준다고 안했는데!!" 줄거면서. ㅎ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제 용돈은 제가 벌어서 쓸게요 내일부터는 식사도 제가 알아서 할게요빨래도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런 부잣집은 일해 주시는 분들 다 있고.... 그런......" "뭐야 나 몰래 연습했어?""너 컨디션 좋아보인다~" "두 분이 이 모냥이시니까 사람을 못 쓰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탁의 말에 두사람 움찔 ㅋㅋㅋㅋㅋ "뭐 비슷한 맥락으로 제가 뭘 좀 적어봤는데요경청해주시면 좋겠어요." "호소문 일. 비가 자주 안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 불편하니 제가 이 집에 사는 동안은 부디 행복해주세요이. 불만이 있으시면 말로 해주십시오.저를 데려간다거나, 데려가겠다거나 혹은 데려가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삼. 급한 일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지 마시구요지은탁 010-1234-1234참고로 수업중에는 안돼요! 알바 중에도 싫어요! 도서관에선 꺼놔요!이상입니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전화를 하란 이야길까?""우리 핸드폰 없는 걸 알고 무시하는거 아닐까?""진짜?" 김고은. 한지붕 도깨비와 저승사자에게 호소문 낭독 (feat.칼싸움) 드디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도깨비와 저승사자"난 이거 시크한 블랙, 넌 시퍼런 블루""이자식 지금 흥분했다. 이런 것 처음봐서. 설명해라" "번호는 차차 외우시고. 이게 스맛폰이라는 건데....""나는 괜찮으니까 설명은 이런거 처음 본 이자에게만..""이 자 말이 맞다. 나에게만 하면 된다."도깨비는 스마트폰을 써봤나봐요.. 저승사자에게만 설명해주라고 하는데.... "그럼 일단 플레이스토어부터 가봅니다.""지금?" "왜 일어나?""플레이 스토얼 가자며. 멀어? 뭐해 옷 입고 와"ㅋㅋㅋㅋㅋㅋ 도깨비도 스마트폰은 안 써본듯. ㅋㅋㅋㅋ 영상통화를 시도중인 도깨비와 저승사자.."얼굴보고 통화하자며..... 얼굴 안 보이는데?" 저승사자는 이러고 있는 중..그러니 얼굴이 안보이지 ㅋㅋㅋㅋㅋㅋ "너 귀에다 갖다댔어? 떼봐~팔을 좀 멀리 떼어보라고" "팔을??? 이렇게?안 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쩌지. ㅋㅋㅋㅋㅋ "어떡하지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도깨비의 이름을 알게 된 은탁은 학교에서 자료를 찾아봅니다."무신이면... 장군님?왜 이렇게 자료가 없냐? 별 업적이 없나?" 은탁에게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오고.. 그 전화 주인공은 도깨비..."오~~~ 스마트폰도 쓸줄 알아요?""5.5인치 디스플레이에 .........."제품 사양을 다 외운거야?? 그걸 왜 외우지?? 암튼 대단!!"뭘 외운거야." "뭐 필요하다고? 빗, 칫솔, 수건은 집에 많고.."은탁에게 필요한거 사러온거군요... "아저씨 이거 뭔지 모르죠~ 사실 얘 이거 아저씨예요""볼이 발그레하니 핑크색인데 무슨 아저씨야??""얘가 사실은 도깨빈데 사람들이 자기를 무서워하니까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메밀묵을 뒤집어쓰고 도깨비 아닌척 하고 있는 거거든요.. 되게 귀엽죠??제 말 무슨 뜻인줄 알죠?"사달라는 뜻 ㅋㅋㅋㅋㅋ "지금도 많아요 나중에 들고 나갈 생각하면 다 짐이예요" "그게 무슨 소리야?""남녀 사이 모르는 거잖아요""말고! 나중에 들고 나간다니 무슨 소리냐고~누가 나갈 때 준대?"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지 말라는 말을 저렇게 하는 거야?? 일하던 저승사자는 써니를 만났을 때를 떠올립니다. "아니 내가 연봉을 물었어요~ 재산 정도를 물었어요 유산 유무를 물었어요?그쪽 이름 좀 물었다고 벌떡 일어나 가버리는 법이 어딨어요!!""제가 이름에 민감해서요. 미안합니다 선희씨""선 희 아니고 써니라니까!!!벌써 헤어지는 거예요 우리?" "잠깐 커피라고... 다 마셨고......"기막혀""근데 저기.. 아까 커피 리필하신다고 빌려가신 영수증 안 돌려..줬는데.""내가 커피를 왜 리필했는데요!""커피를 매우 좋아하십니까?영수증은 꼭 좀.. 저희 회사가 워낙 철저해서."아이고!!! 이래서 연애 한번 해볼수 있을려나...ㅋㅋㅋㅋ써니는 속이 터질듯. ㅎㅎㅎㅎㅎ 써니가 준 연락처를 스마트폰에 저장 중... '선희아니곳ㅅ ㅓ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방 가봐. 대충 살만큼 해놨어." 우와~~~~ 이쁘다~~~ "맘에 들어?""올라오실거였는데 이거 다 저한테 들려보내신 거예요?" "내 손은 좀 쉬어야 해서.... 이거 이거 돈 많이 쓰는 손이라...아.. 이손이 썼나?"ㅋㅋㅋㅋ 자랑질 중인 도깨비. ㅋㅋㅋ"이곳은 천국일까요? 마음에 꼭 들어요!" "직접 하신거예요?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이걸 다 직접하는 마음으로 부탁했어 그럼 쉬어벽에 못 박지 말고, 아래층이 내방이니까 걸을 때 뒷꿈치 들고 걷고!!" "화분을 옮기는군. 남향으로 둬야하는데" "잘 노는군... 침대를 좋아하는군." "방문을 열고 나오는군." "집중이 전혀 안되는군..."ㅋㅋㅋㅋㅋㅋㅋㅋ 저승사자가 은탁에게 상담을 요청.."이름이요? 이름은 왜요?혹시 그건가요? 저승사자가 이름 세번 부르면 죽는다.저 이제 기혼이예요. 이제까지와는 다른 저라구요. 가정이 있는 몸!! 남편 성 따를거라서.... 저 이제 지은탁이 아니예요." "니 이름이 아니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이름..이름이 없어 내가. 그래서 좀 참고하려고""아저씨는 이름이 없어요? 도깨비 아저씬 있던데.. '김 신'. 되게 이쁘죠.""재수없어.""뭐 생각하신 이름은 있으세요?""혁?. 준?. 민?."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름이라면 대표적으로 이 세명이 있죠 현빈, 원빈, 김우빈" "설마 진짜 현빈, 원빈, 김우빈. 그런 걸로 짓는 건 아니겠지?""그러시는 그분 이름도 유덕화잖아요""아 왜 하필 삼촌은 92년도에 유덕화한테 꽂혀가지고...그래서 나 '무간도'도 아직 안봤어내가 천우그룹 총수 돼도 61년생 그 양반한테 검색어 밀릴걸하긴 너한테도 밀리는데..""그게 무슨 말이예요?""니 손에 나의 아주 중요한게 달려있다는 거야. 내 카드.""우와!! 나는 내가 갖고 태어난게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뭔가 아주 많이 내 손에 쥐어져있는 것 같아 신기해요." "여기 저 앞에.. 치킨 집 앞에 세워주세요""설마 너 알바하는 치킨 집이 저기야?"덕화(육성재)가 팔아버리려했던 건물에 알바 중인 은탁. ㅋㅋㅋㅋ 은탁이 일하는 가게임을 안 덕화는 비서를 불러"일전에 말씀드린 치킨집 문제 말입니다.없던 걸로 하죠. 캔슬하세요.""별 걱정을 다하십니다. 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혹시 할아버지가 꼭 전하라 하신 건 없으실까요?""지은탁양의 수능이 며칠 안남았으니 몸가짐 유의하시랍니다.1. 지은탁에게 말 걸지 말것2. 침묵은 금이라는 것을 잊지 말것3. 과묵할 것4. 입 다물 것.모쪼록 이 어려운 일들을 훌륭히 해내시길 바란다는 전언 있으셨습니다.""카드가 아니구요?" "아니구요."젓가락이 부러졌어.. ㅋㅋㅋㅋ 열공 중인 은탁의 방문을 누군가 똑똑 '공부하다가 심심할 때 "검" 좀!!' 다음날....똑똑!!'공부하느라 바쁜건 아는데 시간 날 때 "검" 좀!!!' 다음날 똑똑!!쟁반이 둥둥 떠있어...ㅎㅎㅎㅎ '공부하느라 힘든건 알지만 잠시 잠깐 "검" 좀!!!' 다음날 똑똑!!'공부하느라 고독한건 알겠으나 짬날 때 저자의 검 좀.. 나의 독려는 비밀...'오늘은 저승사자가 보낸 간식이군요... 간식먹고 정리하러 내려온 은탁은 도깨비를 만나요.. "넌 꿈이 뭐니? 뭐가 되고 싶어이렇게 많이 먹으면서 검도 안 빼주고 공부만 하는 넌 꿈이 뭐냐고.""라디오 피디요""그 얘기가 아니잖아. 이렇게 독해력 딸려서 대학은 붙겠니?" "안그래도 제가 심사숙고를 해봤는데요아저씨 이뻐지는거 당분간 보류할게요저 효용가치 없어져서 어저씨가 저 쫓아내면 어떻게 해요?그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가 안돼가지고....그니까 제가 오백해주고 치워달라고 했을때 해주셨음 얼마나 좋아요~""암만 그래도 내가 명색에 물이고 불이고 있다가도 없는 그건데 현금박치기를 어떻게 해 상스럽게.근데 너 대체 왜 꾸준히 오백이야? 액수가 너무 애매해서 묻는거야서울에 월세하나 구하기 힘든 금액인데..." "월세는 꿈도 안 꾸고요. 어른 될 때까지 찜질방 전전할 돈이랑 혹시 대학붙게 되면 등록금 대야 되니까 거기에서 2백은 킵해두고 학자금 대출이랑 이런저런 생활비 메우는거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산출한 금액이구요그리고 그 애매한 오백이 저같이 없는 사람한테는 오억만큼 무겁구요." "오백 해줘~ 어떻게 그걸 아직.. 냉혈한." 고백해줘라고 들은 도깨비.."너 발음 좀 똑바로 해" "오백 해줘 라고 하셨는데요""넌 가서 공부하고!!" "근데 니 이름이 김신이야?""어 왜?" "니 이름은 디게 멋있다."이름이 없는 저승사자는 도깨비가 부러운가봅니다. "일찍 결혼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은탁은 도깨비와의 관계에 대해 써니에게 상담 중. "애는 어떤데?""책을 항상 가까이 하고, 그림과 음악에 조예가 깊고. 옛날에 나랏일을 했었고... ""그런거 말고. 너한테 어떻게 하냐고 잘해줘?""아... 일단은요 제가 필요하니까" "넌 그자식 좋아해?" "아뇨""그럼 그자식은?! 그자식 너 좋아해?""아니요... ""뭐야 그럼 둘다 아닌데... 이 결혼을 왜 해?" "그러게요." 집으로 돌아오는 은탁은 생각이 많아져요.. 필요하면 사랑까지 한다며 무덤덤하게 사랑한다고 말했던 도깨비를 떠올리며"안 필요해요 그런 사랑아저씨나 필요해 하지 마세요. 내가 이쁘게 해주나 봐라" 한편 도깨비는 은탁이 집으로 오는걸 확인하고는 집으로 순간이동.. 계속 은탁의 눈치를 살핍니다. 도깨비를 본채만체한 은탁은 저승사자에게 다가가서는"빨래 개키세요? 저도 할게요. 맨날 혼자 하셨죠? 보아하니 그래요""알아주니 고맙군" "화장실 수건이 전부 저승아저씨 솜씨구나. 어쩐지 각이 죽이더라""죽인다는 표현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아!! 전 이집 수건이 참 좋아요. 보송보송하고 고급지고 폭폭하니."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 대표화가 '램브란트 반레인'의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어쩌구 저쩌구.....그림을 어디에 걸면 좋을까?"900살 넘은거 맞아?? 으이구.. "나 그 목도리 너 9살때도 본거 같은데 그 목도리 맞지?""엄마 유품이예요. 엄만 제가 귀신보는게 목에 있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이것만 가리면 귀신 못 보겠지 하고 되게 어릴때부터 둘둘 둘러주셨는데 아무 소용없었거든요.근데 습관이 되어가지고 이게 엄마같고 그래요"아무도 도깨비에게 관심이 없어 ㅎㅎㅎㅎㅎ "오백해줘!" "자꾸 무슨 고백을 하래 넌!" "야 그리고 넌 묻기만 하면 사연이야. 무서워서 묻겠냐?? 너 들어가서 공부해"괜히 은탁이 구박하는 도깨비.. 으이구 못났다.. "아저씨한테 대답한거 아니잖아요. 되게 별로야 성격이....힘드셨겠어요~ 근데 이름은 정하셨어요?""어이 고3!! 너 공부 안해? 너 라디오 피디 되겠냐?""어 너 라디오 피디 될거야? 멋있다.""제가 어렸을때부터 라디오를 좋아해서요" 여전히 저승사자와 이야기 중인 은탁을 보며"라디오 얘기 내가 했는데 왜 쟤랑 얘기해?" "같이 사람들끼리 말도 좀 섞고..""사람? 니가 같이 사는 것들 중에 사람이 있나 좀 봐라 나 여기 검 좀 봐라"자기랑 놀아달라고 때쓰는 것 같아. ㅋㅋㅋㅋ "아저씨 혹시 이름 안 정하셨으면 박보검 어때요? 박!보!검! ."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센스 짱!! 그나저나 우리 보검인 언제 또 드라마 찍으려나... "뭔 검? 이게 아주 검 좀 본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참나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점이 생기고, 누구 때문에 귀신을 보는데요""뭐 이쁘기만 하구만""어머 아저씨 지금 내 머리카락 쳤어요?그러니까 가슴에 검이 꽂히지..사람이 이런게 꽂히는덴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너 어떻게 사람 앞에 두고 콕콕 찔러.. 사이코패스야?" "아저씬 처음부터 안 그랬는줄 알아요?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다. 소문에 살지 말고 현실에 살아라자긴 뭐 콕콕 안 찌르고 되게 푹신푹신 한 줄 아나봐!!""너 위해서 얘기한거잖아""나 위할 거면 남친이나 내놔요! 무슨 수호신이 이래?!!" "여기 있잖아!! 니 남친""여기 어디? 여기 어디?""여기 니 앞에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탁과 도깨비는 순간 어색해지고... 저승사자 표정봐.... 은탁과 도깨비는 각자 방으로 후다닥~~ 혼자 남은 저승사자는 빨래 바구니를 에잇!! "미쳤나봐 남친이.... 누구 맘대로!!!나 좋아해? 어이 없어!!" "구백년 만의 실언이군. 따지고 보면 남편인데....가서 소상히 정정해야하나?몹시 곤란하군...."은근 좋아라 하는 도깨비.. ㅎㅎㅎㅎ 공유, ′몹시 곤란′하게도 김고은에게 남친 선언! "누구는 이름이 없어서 전화도 못하고 있는데 지들은 아주..... "상처받은 저승사자는 밤이 되도록 써니 전화번호를 들고 고민중... 저승사자 옆으로 덕화와 도깨비가 다가오고.... "딱 여자 생각하는 얼굴인데~""내가 뭐 뭐가!!" "이게 그 여자 전화번혼가봐" "내놔! 말로 할때" "이 입술자국에 뽀뽀해봤어? 안해봤어?"너 나 지금 따라가야겠다. 거기가 좋은덴 아닐거야~" "신호간다! 신호간다.! ""야~ 하지마!!!""안할꺼면 왜 받아와.. ""인간처럼 보일라고!! 언젠간 전화할지도 모르니까" (여보세요~)"어 전화 받았다 받아. 인간처럼 언능!!" "하지 말라~~ 고~~~"통화하기가 겁이 난 저승사자는 휴대폰을 멀리 던져버리고... 시간 정지... 시간 정지시키고 뭐라고 할지 연습중..."안녕하세요 저는... 좀 거칠게 나가볼까?뭐해 내 목소리 몰라? 잊을만한 목소리가 아닌데~~여보세요 어머.. 여보세요" "난 세번째 여보세요""너 왜 이거 안 걸려!!""멋있지 신기하지? 이건 나도 할 수 있거든"깨알 능력자랑 중. ㅎㅎㅎ 빵을 하나 집어들고 덕화의 입에 넣어줘요. ㅎㅎㅎ에드립이였는데 재미있어서 생긴 장면이라네요... 다시 시간이 흘러갑니다. 오잉? 입에 빵이?? 다시 정지.. ㅋㅋㅋㅋㅋ "여보세요?" "여보세요.""전화를 할줄 아네요? 못하는 줄. 손가락 부러졌거나""배웠습니다 손가락 안 부러졌습니다.""내 번호가 거기 있긴 있었네요. 기다렸어요 연락""아... 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다음 말을 해야지. 아이고..."아.. 네 다음에 뭐 더 없어요? 하실 말씀 더 있지 않나요?""예를 들면...""아침 점심 저녁 중 언제 만나야 제일 편하겠냐 그런거.""아침 점심 저녁 중 언제가 제일 편하십니까?"그대로 물어보면 어떡해.. ㅎㅎㅎㅎ"저야 뭐 아침에 만나서 저녁에 헤어지는게 제일 편하죠." 다음날 써니(유인나) 만나러 나가는 길..."인간처럼 보여야하니 걸어가자" "타시죠! 인간이면 인천까지 걸어서 못 가요"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어제 이후로 어색해진 두사람... 횡설수설... "그럼 제가 자연스럽게 배고프다고 할까요?""그럴래? 그럼 내가 자연스럽게 '소' 먹을래? 해볼게""코트만 금방 입고 나올게요 아저씨 옷 입으세요" 후다닥~~"다 입었어 가자.." 밥 먹으러 또 단풍국으로...."나 이집 두번째야! 이러다 단골집 되겠다우리 그때 저기 앉았는데..."신이 난 은탁은 자리를 찾아 가는데... 웨이터의 얼굴을 보더니 얼음이 된 도깨비... 왜?? "그니까요 뭐 외국을 와 봤어야죠저 그래도 외국 처음 온 사람 안 같게 엄청 잘 다녀요. 조금만 헤매고, 밥도 안 굶고, 소도 한덩이 크게 먹을게요 저.. 어떤 남자랑 멋진 레스토랑에 왔거든요"(레스토랑이 멋지면 어떡해 남자가 멋져야지!! 졸려 끊어!)어!! 은탁의 모습이.... 써니랑 통화중인 것 같은 은탁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외국여행을 처음 왔다고??? "대표님 여기요" 스물 아홉의 너는 계속 화려하구나. 하지만 니 옆엔 나는 없구나.나의 생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내 죽음 뒤에 그 시간의 뒤에 앉아있는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 난 사라져야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이 생을 끝내는 것 결국 넌 그 선택을 했구나. 공유, 김고은 옆에 없는 미래 보고 눈물 이번주가 마지막인 도깨비...과연 은탁은 기억을 지우고 살아갈지....지금까지도 생각지 못한 이야기 전개였으니 반전이 있기를 바랍니다.해피엔딩으로...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4회 리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 사랑이었다." 별땅입니다. 벌써 1월 중순이예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흑흑 [도깨비 OST Part 2] 10cm... blog.naver.com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6회 리뷰 "너와 함께 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별땅입니다. 요즘 도깨비 ost에 푹 빠져 살아요.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ost가 너무 좋은거 있죠.. 6회 쓰다...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