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0회 리뷰 \'흐릿한 불빛, 소박한 안주, 쓴 소주, 비장한 정서.. 도처에 낭만이 가득~~ 딱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한데.. 첫키스요\'
--> 별땅입니다.목이 아파서 유자차를 홀짝홀짝 하며 책상 앞에 앉았어요...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도깨비 OST Part 8] 정준일 (Jung Joonil) - 첫 눈 (The first snow)같이 들으면서 10화 줄거리 시작할께요~ 동영상 [도깨비 OST Part 8] 정준일 (Jung Joonil) - 첫 눈 (The first snow) (Official Audio) '독보적인 감성' 정준일이 '도깨비' OST에 합류했다. 도깨비 OST Part 8으로 발매되는 정준일의 '첫눈'은 나직한 멜로디와 정준일의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애틋한 가사와 어우러져 더욱 가슴 시리게 하는 곡이다. 특히, 곡의 타이틀이기도 한 '첫눈'이라는 단어... www.youtube.com 자신이 말한 적도 없는 본명을 저승사자(이동욱)가 알고 있자 놀란 써니(유인나).."어떻게 알았냐니까요. 왜 아냐니깐!!!." "김써니씨라고.. 했는데.. 많이 추우시죠.... 금방 코트" "내 이야기 아직 안 끝났어요." 써니가 손을 잡는 바람에 전생의 기억이 저승사자에게로 흘러들어옵니다. 매번 나오는 영상인데 거꾸로 돌리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영상미 짱.. "왜 그래요? 괜찮아요?""대체.. 왜!!" 도깨비는 김선이라는 이름때문에 뚫어져라 써니를 보고 있는 중... "아주 뚫어지겠네 뚫어지겠어.갑자기 지긋하게 봐도 늦었거든요.""너네 사장님 어떤 분이시니?""나 이 질문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것 같은데~ 저승아저씨한테.그 다음 질문은 뭘 해주면 좋아하니? 인거 같은데? " "딱 보면 몰라요? 이쁜 분이잖아요. 엄청 이쁜 분.""나는 이쁜 사람을 찾고 있는 게 아니야.""나 이말도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진짜 왜 그래요!! 아니 뭐. 여자 손 처음 잡아보는 것도 아닐거고.사이즈 딱 나오네 내가.전화번호도 없다 생기고, 진짜 이름도 안 알려주고, 손 좀 잡았다고 정색하고..유부남이예요 혹시?" "아뇨!""그럼 나머지 하나네 맨날 새까만 옷에, 어쩐지 얼굴도 너무 하얗다 했어. 국정원이예요 혹시?""아니요!!" "그럼 저승사잔가?" "안웃네 농담인데.. 일단 유부남, 국정원 아니면 됐어요. 들어가요 추워!!' "그런 써니씨는 누구십니까?"도깨비가 가지고 있던 족자의 여인과 써니과 무슨 관계인건지,자신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건지 혼란스러운 저승사자 가게 안으로 들어온 써니는 맥주를 꿀꺽꿀꺽!! "거기 오라버니.. 나 왜 자꾸 봐요? 아까부터.""내가 아는 사람이랑 동명이라 신기해서요 진짜 이름이 김선이예요? 이름에 한자 뭐 써요?"한자 안쓰고 영어써요 s.u.n.n.y"혹시 누이동생의 환생인가 싶어 써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도깨비(공유)"혹시 나 어디서 본적 없어요?""며칠 전에 봤잖아요~ 전에 가게 앞에서.""그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왜 자꾸 나한테 오라버니라고 합니까?""그럼 이거,저거, 야, 너..할 걸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랑은 정확히 무슨 사이입니까? 이 자가 뭔지나 알고 만나시는지.""반지 주고 받은 사이." "이 반지 무슨 뜻이었어요?""반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반지 좀 다시 돌려주시겠어요?전에 봤던 카페 내일 오후 1시.""이건 또 무슨 뜻일까?" "사실 하나. 족자 속 여인과 써니씨의 전생은 같은 얼굴이다사실 둘. 족자 속 여인은 김신의 누이이다.그럼 질문. 써니씨는 김신 누이의 환생인가?아직은 글쎄." "다시 사실 하나. 나는 족자 속 여인을 처음 본 순간 울었다.사실 둘. 나는 써니씨를 처음 본 순간 울었다.그럼 질문.난 왜 울었지? 내 감정의 정체는 뭐지?그 둘의 역사가 내 지워진 기억에 관련이 있는 걸까?이것도 글쎄." 저승사자가 고민을 하고 있는 그 시각 은탁(김고은)과 도깨비는 투닥투닥 부부싸움 중. ㅎㅎㅎ"닭 한마리에 얼마냐, 아주 가게를 통째로 사니마니 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닭값 저승아저씨가 냈잖아요.""그 부분은 내가 경황이 없어서....""뭔 경황이 그렇게 내내 없었을까?돈도 안 낼거면서 우리 사장님이랑 저승아저씨랑 무슨 사이인지 왜 궁금해?" "왜, 나한테 보이는거 다 말해봐 그러지..하여간 남자들은 다 똑같애. 인간이든 도깨비든 저승사자든.""니가 생각하는 그런 장르 아니야." "그런 장르 맞던데? 나한테 이제 아무것도 숨기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아! 혹시 이 날만을 기다린건가?그래서 나 그 닭집에 붙인건가? 우리 사장님 예뻐서?" "이제와 말이지만 내가 무슨 수로 알바를 붙여난 그저 범위를 좁혀줬을 뿐이야.닭집이라고 범위를 좁혀주면 그거에 올인할 테고,붙는다고 하면 자신감있게 임할테고, 그걸 본 누군가는 뽑을 테고....." "무슨 그런 개뻥을.""뭔 뻥???" "그럼 나 소원 두개가 그냥 남았네알바랑 남친" "너 왜 자꾸 남친 물고 늘어져?태흰가 뭐시긴가 다리몽둥이를 확 부러뜨려 확인시켜줘? 내가 니 남친인지 아닌지? 뭐 하나 부러뜨려놔야 아~ 내 남친이 성격 괴팍한 도깨비였구나 하지 아주?!! 우이씨~" "왜 자기가 화를 내!!!" "저 아무말 안했어요"방으로 가던 도깨비가 다시 오자 깨갱~~ "아까 알바하는 거 보니까 마음 아프더라. 난 제대로는 처음 봤잖아. 잘자" 으흐흐흐~~ 도깨비의 쓰담쓰담에 기분이 좋아진 은탁... 티격태격해도 '기승전'♡' , 공유♡김고은 "잘 지내고 있느냐. 오래비는 비로소 잘 지내는 것 같다"족자를 펼쳐 누이동생에게 안부를 전하는 도깨비...써니를 보고 와서 더욱 더 동생이 그립나 봅니다. 다음날 반지때문에 만난 저승사자와 써니"반지는 .. 제가 잠깐 맡았다 다시..""이유 말해주면요"'조사할 게 있어서요. 조사 성격 상 자세한 건 좀... 근데 써니씨는 그때 하필 이 반지를 집으셨나요?""딱 제거 같아서요." "혹시 반지 껴보셨을때 뭔가 느껴지신거 없나요?""느껴졌죠 딱. 이 남자 만나려고 집었구나첫눈에 나보고 우는 남자. 양보도 않는 남자. 만남은 짧고 기다림은 긴 남자.근데 그 남자가 반지를 줬다 뺏을 줄은 몰랐죠.." "곧 다시 돌려드리곘습니다.""조사 성격이 어떤 성격인줄 모르겠지만, 조사 끝나면 내용 공유해요 나도 지분 있으니까" 각자 식사 준비 중인 두사람.저승사자가 넋이 나갔네요... 뭘 자꾸 뿌리는 거야?? 고추가루인가?? "몰라서 그러는거 같아 하는 말인데 그 식단에 그 드레싱은 좀 아니지 않냐?" "정신차리고 점심차려. 반지 뺏는건 실패했냐?""잠깐 빌린거야.""그걸 뺏었다고 하는거야. 준걸 왜 빌려~ 어제보니 손도 잡던데... 왜 전생에 원수진 일이라도 봤어?""떠보지마.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고, 봤어도 입 밖으로 낼 수 없어 규정상.""아주 양심사자 나셨네그런 분이 저승사자인걸 숨기고 인간을 만나냐?""넌 같은 처지에 말을 그렇게 해야겠어?" "뭐가 같은 처지야.나는 운명적 사랑이고.." "두부에 케찹 그만 뿌리고." "내 누이도 김선이었어 이름이. 그래서 좀 싱숭생숭했어. 밤새.""환생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른다며""다른 얼굴로 태어났으면 알아볼 방도가 없지.인간의 길흉화복이 보이는게 전부라." "만약에 누이가 환생했고 마침내 만났어그럼 그 뒤에는 어떻게 돼? 어차피 니 누이는 전생에 대한 기억은 가지고 있지도 않을텐데." "그냥.. 뭐 이 생에선 평안한지, 무병장수한지, 사랑은 받고 있는지.... 그런게 궁금한거지 뭐.이뻤는데.. 우리 못난이." "좀더 해봐. 말 나온김에. 니 얘기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죽었는지.""한번 말했잖아 장군이었다고.. 고려의 무신이었어.""전쟁터에서 죽은거야?" "아니. 내가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 나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이야기라.. " 방에서 나온 은탁은 조용히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요.공유와 이동욱 뒷모습도 멋지네요. ㅎㅎ 도깨비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한 아이가 태어났어 " 태어나보니 황제였던 아비는 이미 죽고, 어미의 신분은 미천했고 그마저 병들어 죽고. 아버지뻘의 큰 형이 황제였지황실에 그아이 편은 아무도 없었어.오직 국자감의 박사이자 스승인 박중헌(김병철) 밖에... 박중헌을 만나고 아이의 주변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 황위를 이을 조카가 죽고, 의문을 품은 대군들도 죽고 마침내 큰 형인 황제도 죽어.모두 왕가의 유전으로 인한 병사였으나 훗날 아이는 알게 돼.그들 모두가 독살되었다는 것을. "황제도 대군들도 비명횡사하니 이제 '여' 하나 남았다.혹여 '여'가 황좌에 오르거든 '여'와 자네 누이를 혼인시켜 '여'를 지켜다오.옳은 길만 걷게 하고, 그런 선택을 계측하고 무엇보다 죽지 않게 해서 돌보지 않음으로 돌보겠다 전하라.. 그리고 이런 당부를 하는 그대의 주군을 용서하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모두를 독살하고, 아이를 황제로 세웠다는 건가? 박중헌 그자가? 대체 왜??" 용포를 줄일 새도 없이 아이는 황좌에 올랐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어 황제가 될 수 없다하니내 손에서 황제를 만들고 키워 이 세상을 내 황제의 발 아래 그 황제를 내 발아래. 그리하여 천하를 내 발아래 둘 것이다' 10년후선황제 폐하의 고명을 받들어 상장군 김신의 누이와 국혼날짜가 정해졌어요."무신 나부랭이의 누이와의 국혼이라 선황제께서 마지막 숨은 좀 아끼셨으면 좋았을 것을..." 선황제의 유언은 왕권을 보다 탄탄하게 하려던 박중헌의 계획에 변수가 됐지. 한참 국혼 준비 중인 김신의 누이 김선그런 김선을 몰래 보러 온 왕여 국혼날 아침... "아침 나절 내내 안보이셔서 이대로 오라버니 얼굴도 못보고시집가는 줄 알았습니다.""그리할 것을. 못난 얼굴 뭐 이뻐서 보라는지 모르겠다.""오라버니께서 이리 귀히 여기시니 입궁하는 길이 아주 꽃길입니다 " "헌데 오라버니. 폐하께선 어찌 생기셨습니까?""넌 어찌 성품이 아니라 외경부터 궁금하는지..걱정마라. 성안이 아주 훤하시다.""전 어떻습니까? 저 오늘 예쁩니까?""못생겼다.""그럼 폐하께도 안 이쁘겠지요?""폐하께선 이미 널 보셨다""저를요? 그.. 얼굴에서 빛이 나던.. 보러 오셨었구나.폐하께서 저 뭐라세요?""못생겼다 하시더라." "치이....못생긴 누이 자주 보러 오셔야 합니다.""전장을 떠도는 오래비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여겨라.""누가 모릅니까? 제 걱정은 마셔요. 행복해질게요 오라버니" 왕이 자신의 처소로 오는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중나가는 선... 넘어 질 뻔한 김선을 황급히 잡은 왕여"어딜 그리 급히.. ""폐하를 뵈러.." "내가 갈 것인데..""서로 오면 더 좋을 듯 하여.." 두사람 알콩달콩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미천한 것을 쥔 손아귀에는 힘을 적당히 줘야하는 법입니다.손에 꼭 쥐고 나면 그 미천하고 소중한 것은 반드시 죽습니다.그 손에 의해 미령한 나이, 미천한 외가, 외가 보다 더 미천한 처가 몇몇 대신들과 문하시중 신철주의 술자리에서 오간 대화라 하옵니다."" 틀린 말이 없지 않은가""틀린 말이 없을 수록 틀렸다 하시는겁니다. 황제를 욕보인 신철주의 목을 쳐 틀렸다 꾸짖으시어 강권함을 보이시옵소서."왕비와 왕 사이를 이간질 중인 박중헌 "더는 어심을 흔들지 마세요더는 폐하의 눈을 가리지 마세요문하시중의 죽음은 처사가 옳지 않았습니다.""모든 소신의 처사가 옳다하는데 황후만이 틀렸다 하십니다.""그대가 정녕...""소신이 눈을 가린 것인지 폐하가 눈을 감은 것인지...""네 이놈!!네 이년!!!" "낳기는 선황이 낳았으나, 내가 키워냈으니 내가 '여'의 아버지가 아닐 것이 없다.좌에 앉힌 것도 '여'의 손에 천하를 쥐어준것도 나다. 내 말이 틀리느냐?허니 한낱 무신 나부랭이의 누이주제에 훈계는 집어치워라니가 훈계할 자는 내가 아니라 니 오래비다 무덤이 되라 보낸 변방에서 니 오래비는 거듭 승전보를 전하니 그 의중이 흉악하지 않은가.한 나라에 왕이 둘이라 한다. 한 하늘에 해가 둘이라 한다. 이것이 역모가 아니면 무엇이 역모란 말이냐!!" 결국 박중언의 꼬임에 넘어간 왕...신에게 검을 내립니다. "분노와 염려를 담아 검을 내린다.될 수 있는 한 멀리 가고, 할 수 있는 한 돌아오지 말라""폐하의 고려이옵니다. 변방을 지키라 명하시여 변방을 지켰고, 적을 멸하라 명하시어 적을 멸하였고.누이가 여기에 있고, 백성이 여기에 있는데..""황제의 근심을 이제 그대가 하는구나.장렬히 죽었다 기별하라. 애통하다 기별할 것이니. 어명이다." "부디.. 문신에만 편중치 마시고 무신이라 천대치 마시고 부디.. 변방을 도는 상장군 김신을 불러 들여 폐하 곁을 지키게 하시고 무엇보다 부디 박중헌을 멀리 하시고.." "결국 그리 되더냐. 니 보잘것 없음이 욕심이 되더냐 보잘것 없는 니가 보잘것없는 니 집안의 유일한 희망이라던 니 오래비가!! 왕이 백성을 지키는 것이다.어찌 한낱 백성이 왕을 지키단 말이냐!!니 오라비라는 자는 전장에서 번번히 살아돌아와 저잣거리의 신이 돼간다" "내 그리 돌아오지 말라 일렀거늘 번번히 개선을 하여 내 무능을 비웃는다그런 니 오라비가 든 검으로 날 지킬지 벨지 그걸 어찌 아느냐그 누구도 내 백성의 신이 될 수는 없다그리하여 그것이 반역인 것이다." "한낱 무신따위가 득세하니 문신의 세가 기울어 황제의 권위 또한 풍전등화이옵니다.상장군의 김신의 목을 쳐 틀렸다 꾸짖으시고 강권함을 보이시옵소서" 박중헌의 입에서 결국 김신의 이름이 나오고 말았지 다시 전장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김신. "그게 누이의 마지막 모습이었어.무신의 누이었고. 기품있는 황후였어.황제에게 가는 길은 너무 멀었고. 나는 결국 닿지 못했어.닿지 못할 걸 알면서도.. 잘 알면서도 나는 나아가는 것 밖에 할 게 없었어" "그 자리는 내 마지막 전장이었고난 그 자리에서 죽어야 했었으니까""대체 왜.." "어명을 어기고 돌아왔고, 어린 왕의 질투와 두려움을 간과했고,'여'를 지켜달란 선황제의 당부가 잊히지 않았고 관원들의 죄없는 목숨을 살려야 했고 무엇보다 내 누이가 죽음으로 그 멍청이를 지키고 있었으니까.전생의 기억이 없는 자에게 너무 많이 떠들었군" 조용히 두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은탁.. "궁금한거 하나 더 있어.혹시 .. 이런 반지 본 적있어.?""나 주려고 뺏어온거 아니지? 나 너랑 그런 사이 되기 싫어""집중 좀 해. 잘 좀 봐 유심히. 본적없어?" "너 혹시 진짜 내 여동생이다 싶어? 내 과거사도 그래서 물어본거지?선아.. 그래서 너 지금 사랑받고 있는 것이냐!!!"오지마!! 오지마!! 기겁해서 뒷걸음질 치는 저승사자.... "오붓한 시간 방해해서 죄송한데요..저 잠깐 어디 나갔다 올게요"저 말 하려고 기다렸구나... 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디가? 같이가. 너 이제 나랑 셋트여야 돼" "그래. 둘이 셋트로 얼른 나가나 지금 혼자 있고 싶어." "우리 선이도 혼자 있는 걸 좋아했지""나가!!" 손 뻗어 만지려는 데 저승사자 기겁.... ㅋㅋㅋ 이동욱, 동생드립치는 공유 때문에 소오름 도서관 친구 정현을 만나러 가는 길...."꽃 사서 자기 보러 오라고....자기 파주에 있다고..""캐나다 보다 가깝고 좋네" "아저씨.. 꽃이랑 엄청 잘 어울려요. 아무 꽃이나 다.아저씨 엄청 제 스타일이예요. 아무때나 다.아저씬 성격도 엄청 좋아요. 아무렴요~ 다." "내가 뭐 잘못했니?""아니요?""너 뭐 잘못했니?""아뇨.""그럼 뭘까? 이 뜬금없는 고백은?""위로? 응원? 있어요 그런거."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들은 은탁은 도깨비를 위로해줍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엄청 니 스타일인데..내가?""이상하고 아름답죠."은탁의 말에 좋아라 하는 도깨비. ㅎㅎㅎㅎ 그렇게 고정현의 납골당을 찾은 은탁...거기서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합니다. "엄마?엄마... 맞는거 같은데... 엄마!!! 맞는데!!!" "아저씨 문. 문 오픈!! 도서관 빨리요!!" "우리 엄마 친구였어.. 요? 우리 엄마.. 알아요?지연희씨 알아요?""내가 왜 니 옆에 있었겠냐? 연희 딸래미니까 있었지.고등학교때 약속했거든. 서로 애기 낳으면 예쁜 옷 사주자고~ 옷은 못해줬지만 연희 돈은 내가 지켰다" "열어봐. 비번은 486""이 통장들 설마..""어 맞아.. 니네 이모가 계속 없어진다는 통장그거 연희 보험금이잖아맨 위에가 젤 최근꺼니까 찾아다 대학등록금에 보태. 합격 축하한다." "이거때문에 못 가고 떠돈거예요? 나 때문에?""떠돌던 차에 너 크는 거 보는 재미에.....좀 늦기는 했어. 난 이제 가서 연희랑 수다나 떨어야겠다""간다구요? 지금요?""가서 니 엄마한테 빠짐없이 다 전해줄게니 딸.. 참 착하다고 공부도 잘한다고, 대학도 좋은데 갔다고.자 그럼.. 안녕." "다 감사합니다. 울 엄마랑 거기서도 두분 꼭 친구하시구요. 안녕히 가세요. 잘가. 고정현." 엄마와 추억이 가득한 바닷가에 온 두사람...도깨비의 인기에 빨간목도리, 우산, 꽃다발을 1,000원에 대여해서 사진 찍는 행사가 있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 "엄마.. 엄마한테는 진짜 좋은 친구가 있었네요.아니 사실 내 친구였어요.난 엄마가 해주는거 다 좋았어요.떡도, 잔치도, 목도리도, 정현이도, 다요." "아저씨도요. 고마워요 문열어줘서." "내가 그렇게 큰 사람이다.비웃는거야?""아~ 비! 요즘은 비가 안오네요""자제하는 중이야. 나사에서 잡아갈가봐"ㅋㅋㅋㅋㅋㅋㅋㅋ도깨비는 은탁에게, 은탁은 도깨비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유회장을 통해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도깨비라는 걸 알게 된 김비서(조우진)앞으로 도깨비를 많이 도와주겠죠??"오랜만이야.""하나도 안 변하셨습니다. 여전히 반말이시구요~""알다시피 보다 복잡한 사람이라" "자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보험금이 있어. 한 아이 엄마가 죽기 전에 남겨놓은아이는 내년 9월이 돼야 스무살 돼 따라서 현재 이 돈은 법적 후견인인 이모의 동의없이 주기 어렵지.""보험금이 제 주인에게 가겠군요 정당하게.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전.""한가지 더. 제대로 잘 커줘서 고맙고""감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도깨비의 부탁으로 은탁의 이모를 만나러 가고...빚이 있으면 후견인이 될 수 없어 사채 써서 빚 갚고 났더니 통장이 없어진 거라 하소연 하는 이모이걸 다 녹음 한 김비서..."뭔데 개수작이야.내가 우리 은탁이를 금이야 옥이야 키웠어.""말 같지도 않은 소리 마시구요. 두가지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일. 깔끔하게 지은탁양에게 전액반환하고 출소하는 간단한 방법이. 지저분하게 양육비를 주장하며 출소하는 복잡한 방법1, 2 중에 찍으세요" "당신 사람 잘못봤어 내가 어두운 쪽으로 지인들이 쫘~~악 있거든?""사람은 아줌마가 잘 못 봤어. 어두운 쪽은 내가 더 잘 알거든."내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김비서님 멋쪄!!! 유회장에게 보고 중인 김비서..전 이분 보면 자꾸 '내부자들'이 생각이 나요.. 영화에서 강렬했던 인상이..."잘 처리했습니다. 덕화군도 지시한대로 조치했습니다.책상 하나, 의자 하나, 매장 신입사원부터 차분히 배우라구요." 김비서님 조치로 일룸 매장에서 일하게 된 덕화(육성재)"유덕화씨? 제품 설명서입니다. 내일까지 다 외우시구요.""저.. 매니저님이 사실을 알면 되게 놀랄 사람이거든요 제가 이미 높은데 바닥부터 시작하는 그런 멋진 놀랄 사람""회장님 손자인거 압니다. FM대로 하라는 회장님 지시가 있으셨거든요" "그니까요.. 제가 하루만에 다 외우면 매니저님 놀라시겠죠?"할아버지 파워에 덕화 깨갱~ "드라이 맡긴 모자 찾으러...""아 그 모자 원단이 진짜 좋더라구요. 이태리젠가?""메이드 인 헤븐입니다.""아..어쩐지.. 거기가 원단이 좋아요."ㅋㅋㅋㅋ 세탁소 아저씨 써니에게서 전화가 와요..긴장해서 전화기 얼려버렸어 ㅎㅎㅎㅎ "조사 아직이예요?" "게을리하진 않았는데 예..아직""복잡한 조사인가보네. 지금 뭐하고 있었어요?""써니씨 손을 한번 더 잡아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미친다... 그럼 오늘 잡으면 안돼요?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써니 만나러 나가려는데...써니가 헤어지자고 말하던 순간에 저승사자가 입은 옷을 떠올린 도깨비.."오늘이냐? 그 옷 안 입으면 안돼?""왜? 이상해?""아니다... 내 조언이 너의 오늘에 변수가 될까 싶었는데..신발이라도 편한 거 신고 가. 돌아오는 길이 멀 테니까 " "늦어서 미안해요. 사람이 많으면 걷기가 힘들어서요""그래도 한살 더 먹기 전에 왔네요. 보신각 쪽으로 걸을까요?"12월 31일 인가봐요.. 벌써 2월이내. 에궁 "그 전에 손 좀 잡겠습니다.""이렇게 바로요? 이렇게 대뜸?""기다리기엔 제가 너무 궁금해서요."다시 한번 써니의 전생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써가. 천천히 해야징... "사람 심보 참 이상하죠? 괜히 튕기고 싶네손 잡고 싶어요? 내손? " "나두요. 손도 잡고 싶고, 포옹도 하고 싶어요. 김우빈씨랑.근데 적어도 내가 누구 손을 잡는지, 누구 품에 안기는지 알고 안겨야죠아직도 질문에 대답 안해줬잖아요. 정체가 뭐냐구요~내 본명 어떻게 알았는지 아직도 대답 안해줬고~ 잘생겨서 넘어가 주는건 올해까진데... 2시간 후면 내년이고." "너무 무리한 요구예요?""미안합니다.""알았어요. 그럼 그만할까요 우리?"길 안쪽으로 몰아넣는 것도, 제도샤프로 수학문제푸는 것도 귀엽고,다 좋은데 더는 안되겠네요. 그냥 내가 차일게요. 앞으로 연락하지 마세요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하지 말구요 해피 뉴 이어." 11시 30분도깨비는 새해맞이 데이트를 기대하고 은탁을 기다리며 안절부절...12시가 다 되도록 은탁이 방에만 있자 깨무룩.. "아저씨 아저씨!!""무슨 일이야, 자고 있었는데""그러구요?""나 원래 이러고 자. 왜!!" "아저씨 잘 들어봐요." 댕댕댕댕~~"아저씨 12시 땡! 1월 1일 새해!!!" "저 방금 어른됐어요!!"이제 어른이라며 춤추며 좋아라 하는 은탁.. 귀여워라..ㅎㅎㅎ "그래서 뭐 어쩌라고~ 옷은 왜 챙겨입었어!""선약이 있어서요. 나갈라고요. 저 이제 어른이니까""이 오밤중에 무슨 선약이야!!!""아저씨랑 선약인데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그래서 옷 딱입고 아까부터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꼭 말로 해야 아나""어 꼭 말로 하자 사람 피 말리지 말고... 나가자고? 뭐하고 싶은데?" "해줄거예요?""뭐가 됐든 니가 하라면 그거까지 하고.""아저씨.. 술이요. 술!!! " "술 사주세요! 포장마차, 소주, 닭똥집 낭만 가득그럼 가봅시다 낭만 속으로~~~~~"하고 많은데 중에서 하필 포장마차야. 좋은데 가지....도깨비도 실망실망~~~ 12시, 1월 1일 땡! 공유에게 어른 기념 소주 데이트 신청하는 김고은 은탁이 원하는 대로 포장마차로 왔어요."어른끼리 건배." "너 괜찮겠어?" "어우 낭만적이야~~ 어우 써 ㅜ.ㅜ. 소주가 원래 이래요?" "그게 달아지면 진짜 어른이 되는거고" "그렇다면 한잔 더!!!" "어오.. 달.. 으~~~ 써. "진짜 어른처럼 달다고 하고 싶은데 쓰기만 쓴 소주. ㅎㅎㅎㅎㅎ하긴 저도 갓20살때 맛도 잘 모르는 소주를 많이도 마시고 다녔죠 ㅎㅎㅎㅎ "그림 좋은데?" "이 진부한 전개는 뭐지? 아저씨가 섭외했어요?""그건 아닌데 구면이긴 하네" "내가 이 동네에 너 사는 줄 알았어. 내가 너 엄청 찾아다녔거든 저새끼야! 내 손은 이렇게 아작내놓고 팔자좋게 여자랑 놀고 있어?너 이제 뒤졌어." "안주 먹고 있어 술은 나랑 마시고 금방 올테니까" "우리의 전장은 밖이다 나와" 사람 많은데서 저래도 되는 거야?? "어휴~남친 저러고 나가도 괜찮아? 저놈들 이 동네에서 얼마나 악질인데...""괜찮아요~ 어디가서 맞고 다니는 냥반은 아니예요.. 이모 이거 한병 더~~~" "간만에 클래식하게 상대해볼까? 전직 무신이었거든 내가." "난 현직이 무직이다 이새끼야.. 너 때문에" "대장부의 삶이 그래서 쓰나. 자네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오늘 안 봐주는 이유야 아플거야 참든지" 은탁은 밖에서 싸우는 도깨비를 구경하고는 소주 원샷!! 똥침!!!!! ㅋㅋㅋㅋㅋㅋ 소매치기들 혼내주고 돌아온 도깨비.."자 첨부터 다시 낭만 시작해보십시다.""아직도 낭만적이야?" "아까보다 더요. 흐릿한 불빛, 소박한 안주, 쓴 소주, 비장한 정서.. 도처에 낭만이 가득~~딱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한데""뭐?" "첫 키스요." "뭐?"도깨비 얼음~ "그때 그거는 뽀뽀니까. 움직이기 없기~~" 은탁이 다가오자 움찔움찔..시간아 멈춰라!!! 얍!!! 시간을 멈추고 두근대는 심장과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데..."치사해""너~~~" "내가 도깨비신부인거 잊었어요. 안걸린다고 난.절대 못 피한다는 뜻이죠"술 먹어서 너무 대담해진거 아냐.. ㅋㅋㅋㅋ "안 피한건데?한번 피하는 것도 어려웠어." 눈빛 봐~~ 꺄!!!! "완벽하다 ^^" 공유♡김고은, 낭만가득한 포장마차 첫 키스 도깨비는 저렇게 행복한데 저승사자는 써니와 헤어져서 슬픔이 한가득"그녀가 차였는가.. 내가 차였는가." 다음날 아침...요리 중인 은탁.. "굿모닝이요 새해이기도 하고 아저씨들한테 고마운 것도 너무 많고 해서떡국 끓이던 중이었어요." "새해부터 기특하군" 눈에서 하트가 뿅뿅~~ "스키장 알바비 들어와서 소고기도 좋은 걸로 사놨어요!!""내 떡국엔 소고기 빼줘." "아.. 아저씨들이 막 밤안개 끼는날 모델처럼 쿵쿵 걸어오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라니..그때 아저씨들 진짜 멋졌는데..무서운 와중에도 완전 짱 멋졌어요아 대파. 대파를 안 샀네"일부러 칭찬해주고 심부름 시키는 건가???ㅎㅎㅎㅎㅎ 은탁의 칭찬에 저기압이던 저승사자도 기분 업"떡국에 대파가 없으면 퍽 난감하지.""대파 중요하지.. 가볼까?""어디한번 그래볼까...?" 무슨 대파를 이렇게 멋있게 사와.. 대파 봉지가 달랑달랑 ㅎㅎㅎㅎㅎㅎ 빵빵!!!!"새해부터 죽고싶어? 인도로 다녀" 두사람 화들짝 놀라는거 넘 웃긴다. ㅎㅎㅎㅎㅎ "저자가 인도로 다니라고 하는 새해 덕담을 한 것 같은데""덕담이 고마우니 해꼬지는 않겠네. 새해복 많이 받게" "우리는 멋지니까 해피뉴이어. 의로운 친굴세..""요즘 세상에도 저런 친구들이...""아름답구나."ㅋㅋㅋㅋㅋㅋㅋ 대파 런웨이 (feat.해피뉴이어) 대파봉지 런웨이를 마치고 식사시간..."맛있게 드세요"행복해보이는 신탁커플과는 대조적인 저승상자... 한입 먹으려는데...."나 써니씨랑 헤어졌어 " "뭐라면서 헤어지재요?""내가 차일게요""그건 '내가 차였으니 니가 먼저 연락해라' 라는 뜻이죠""내 정체를 묻더군""그건 쎄다. 근데 저승사자는 부정적이니까 천사라고 하면 어때요? 같은 장르인데?" "힘내.. 화이팅. 다 그러면서 크는 거다. 삼백살이면 한창 아프고 그럴때지. 괜찮아...." "다시 사실 하나. 답을 얻기 위해서 답과 가까운 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도깨비 손을 잡으로 무언가 보일까 싶어 덥썩 잡아보지만..."역시 너에겐 아무것도 보이진 않는군. 그냥 따뜻할 뿐.""깍지!깍지! 아파!!아파!!!." "내손 어떻게 할거야" "더러워!!! 잘라버려야돼."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소독! 이럼 됐죠?"도깨비 지금 부끄러워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 "됐네.. 다 됐네 소독이.. 이젠 괜찮아 걱정마""그니까 떡국값해요 알았죠?"은탁을 도깨비 최고 조련사로 임명합니다. 땅!땅!땅!!! 저승사자를 위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드는 은탁과 도깨비써니가 군고구마 아저씨에게 가려서 안보여.. "앗! 군고구마잖아. 나 진짜진짜진짜 군고구마 처음 먹어봐""군고구마를 처음 먹는게 아니라 군고구마를 처음 먹는 연기를 처음하는 거 같은데" "세상에 역시 일일 생활권.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죠?두분 인사안하세요?""우연히 마주쳐도 인사안하기로 해서""인사 안하기로 했어?" 어색~ 어색~ 빨리 어떻게 해봐요!!! "두 사람 오늘 전체적으로 노른자와 흰자같네~ 계란후라이." 뭐라? 째릿!!! "미안...콩나물이네 줄기, 대가리. 콩나물 좋아하잖아~~" 이 분위기 어쩔껴!!! ㅋㅋㅋㅋㅋㅋㅋㅋ 군고구마 4자대면 (누가 도깨비 좀 말려줘요!) "아저씨 때문에 다 망했어요 망했어죄송해요 작전에 이 아저씨 참여시키는게 아니었는데""됐어... 그래도 써니씨 봤잖아" "그리고 오천원도 없으면서 군고구마는 왜 먹겠대?아니 멀쩡하게 생긴 두분이 합쳐서 오천원도 없으면 어떻게 하지?""알다가도 모르겠구나""이거 사장님이 돈 냈는데 어떻게 할거예요?""오천원은 생각지 못한 변수였다. 내 다음부터는 꼭 미리 현금을..""됐고요. 오늘 아무 소득도 없이 작전에 실패했잖아요. 아저씨 때문에.." "작전에 실패했지만 우리에겐 소득이...""이 냥반이....." "나 출근..오늘 내 컨셉은 천사였어."아 그래서 흰 옷이였구나.. 그 와중에도 도깨비는 군고구마 들고 도망. ㅋㅋㅋㅋ 군고구마 먹으면서 29살의 은탁이 걸고 있는 목걸이가 생각는 도깨비... "하아... 그건 내가 사주는 거였구나." 목걸이 사러 캐나다로 gogo~ 망자가 의사라 상담 중인 저승사자.."차였다고 하는 것은 그녀인데 왜 자꾸 제가 차인것 같은지...잘 모르겠어요"사람에 따라 이별에 의해 다치는 감정이 다 달라요. 빨리 회복해야지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는 어떤 것에 회복되는가에 집중해보세요"아 집중.. 상담 감사합니다 선생님차 드세요. 이승의 기억을 잊게 해줍니다.."공부한거 아까워죽겠네.. 뭐하러 박사까지 딴다고 청춘 다 보내고...당신이 제 마지막 진료였어요."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탁에게 줄 목걸이를 사고 집에 오니 유회장이 와있어요.잠도 안오고 적적해서 오랜만에 바둑이나 한판 둘까하고 온 유회장... "자네 어릴 때 내가 바둑을 가르쳐줬는데, 요샌 번번히 진단 말이지""저야 죽기 살기로 두니까요.""난 뭐 안 그런 줄 알고." 바둑을 두다 유회장의 죽음을 느낀 도깨비... "절대 안 물러 드릴 겁니다. 허허허허허"너무 귀여우셔 ㅎㅎㅎㅎㅎ 유회장님도 느끼시나 봅니다. 이발도 하시고.. 도깨비가 또 슬퍼하겠어요... 홀로 불멸을 살며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아라. 그 어떤 죽음도 잊히지 않으리라 "무슨 일 있어?" "명부가 올거야""지은탁 명부?" "아니. 유회장.""유회장한테는 이야길 했어?""인간이 자신의 생사를 알아서 좋을게 있나?""그럼 덕화에게는? 그래도 알면 낫잖아. 후회없도록 알려주는게 낫지 않겠어?""죽음 앞에서 어떤 것도 다 후회야." "유회장이 니 안부를 묻더라. 놀러와 계신 친구분 잘 지내시냐고.""다 알면서 물어보는 거겠지 뭐.""뭐? 너 차인거? 연락은 해봤어?""못했어. 이번에 하면 진짜 내가 뭔지 커밍아웃해야 돼""너 생긴거 누가봐도 저승사잔데 뭐. 그여자 좀 둔한거 아니냐?" "그게 다야? 써니씨한테 느껴졌던거?""더있지~ 그 여인은 과분한 이름을 가졌다고 느꼈지. 내 누이와 같은 이름이니.헤어졌으니 망정이지 볼때마다 마음에 안들기가 이를때가 없었어.그리고 가만히 들여보면 논리가 하나도 없다니까""써니씨 욕을 그만해야할 거 같아""오~~ 편드는데?" "내가 너한테 말하지 않은게 있어. 써니씨 전생 본거 말이야써니씨가 니 여동생의 환생인거 같애써니씨의 전생 속 얼굴이 니가 가진 그 족자 속 여인의 얼굴과 같았어." "확실해? 뭘 봤는데?" "내가 본 그 여인은 궁 한가운데 서있어.흰옷을 입었고 지체가 높아보여.가슴에 활을 맞았고피를 흘리며 쓰러졌어." "그건 내가 이야기해줬잖아 흰 옷까지는 아니었더라도.....활 얘긴 내가 안한거 같긴 한데.....다른 건 본 거 없어?" "가마를 타고 가다 누군가를 보며 웃었어 작은 창문으로. 웃으며 물어저 오늘 예쁩니까?"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는 목소리가 하나 있었어"못생겼다." "못생겼다." "니 여동생이... 맞아?" "맞아...." 왕여는 성장해서 어른이 되었네요...저승사자랑은 다른 분위기.... 공유, 유인나가 전생의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 알고 충격! 용포를 입은 이동욱, 그의 전생은?! 써니가 전생의 자신의 여동생임을 알았으니 이것저것 챙기려고 하겠죠?왕여가 저승사자임은 또 어떻게 알까요??주말 잘 보내시고 저는 다음주에 찾아뵐께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9회 리뷰 "내가 어떤 문을 열어야 신에게의 변수가 될 수 있는지.. 백년이 될지, 열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 아이 옆에 있는 선택을 해보려고" 별땅입니다. 명절을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푹 쉰것 같은데, 오히려 감기가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어요.... blog.naver.com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1회 리뷰 "미안해. 이런 운명에 끼어들게 해서. 하지만 우린 이걸 통과해 가야돼. 어떤 문을 열게 될지 모르겠지만 니 손 절대 안 놓을게. 약속할께" 별땅입니다. 잠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심해서 몇일 고생했어요.. 기침을 많이 하니 허리도 아프고. 지금은...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