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4회 리뷰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어, 이렇게 깊이 모를 슬픔만 남은걸까요? 누가 저 좀... 아무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 별땅입니다.이제 봄이 오려나봐요..낮에는 햇살이 따뜻하니 좋네요... 로이킴,김이지,꽃잠프로젝트 - HEAVEN by 도깨비 OST Part 12같이 들으면서 14화 줄거리 시작할께요~ 동영상 로이킴,김이지,꽃잠프로젝트 - HEAVEN by 도깨비 OST Part 12 작사 남혜승, 박진호 작곡 남혜승, 박진호 편곡 남혜승, 박진호 I’m wasting my word wasting my time 네게 모두 내어 주고 매일이 달라지는 순간 느끼고 있었어 마음이 너에게 자꾸 열리고 있다는 걸 You wake up my heart and walk to... www.youtube.com 쓰러진 은탁의 손이 검을 놓치지 않게 꽉 잡고....가슴에 꽂힌 검을 뽑는 도깨비(공유).. 뽑은 검으로 박중헌을 베어버립니다. "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 정신을 차린 은탁은 도깨비의 몸을 꽉 껴안아요.."안돼!!!! 안돼!!!! 안돼!!!! "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싫어요 제발.." "내 손 안 놓겠다고 했잖아.약속했잖아!!!"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그러지마..그렇게 가지마!!!" "나 당신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해." "나두.사랑한다." "그거까지 이미 하였다." 소멸해버린 도깨비...오열하며 우는 은탁(김고은)... 도깨비가 소멸하는 그 순간..덕화도, 써니도, 김비서도, 반장도, 김우식도...도깨비를 아는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져 갑니다. 도깨비가 신에게 쓴 탄원서의 글씨도.. 은탁의 책에 적은 첫 사랑의 기억도... 오열하던 은탁은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으려 필사적으로 공책에 적어요."기억해 기억해야 돼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키가 크고, 웃을 때 슬퍼 비로 올거야. 첫눈으로 올거야. 약속을 지킬 거야기억해! 기억해야 돼!난 그 사람의 신부야." "신은 말했지." 너는 너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그건 그들의 평안이고 나의 배려다. "그리고 너의 벌은 끝났다고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잠들고 평안하라고" "하지만 도깨비의 눈엔 눈물이 고였지." "이제 알겠습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이곳에 남겠습니다.이곳에 남아서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그거 하나만.. 그것 하나만 하늘의 허락을 구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이 아닐 수 없었지." 너의 생에 항상 함께였다. 허나 이제 이곳엔 나도 없다. "그렇게 홀로 남은 도깨비는 저승과 이승 사이, 빛과 어둠 사이, 신조차 떠난 그 곳에 영혼불멸 갇히고 말았지" "그래서요? 도깨비는 어떻게 됐어요?""글쎄 기억은 곧 잊히고, 찬란한 허무만 남겠지그 허무 속을 걷고 또 걷겠지그렇게 걸어서 어떻게 될려나.. 어디에 닿을라나"육교에서 자리를 옮겨 다시 나물 파는 삼신할매(이엘)김우식에게 도깨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시간은 어느덧 9년이 지나고... 은탁은 원하던 라디오pd가 되었어요.. 화창하다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계속 비가 내리고.... 은탁은 왜 우는 걸까요??기억은 지워졌지만 비가 되어 오겠다던 도깨비에 대한 감정만 남아서 일까요? 커피숍에서 저승사자을 만나지만 알아보지 못해요... 오랜만에 만난 은탁이 반가운듯 저승사자는 은탁의 뒷자리에 앉아요..두사람 너무 외로워 보인다.. 낮에 커피숍에서 잠깐 스친 남자가 9살때 만난 저승사자 같긴한데..."잘못봤나? 하긴... 20년 전인데" 도깨비가 준 목걸이를 만지작..."엄마 유품인가?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이 목걸이는." 도깨비와 함께 했던 저 책은 아직 간직하고 있네요.. 29살이 되어 성숙한 모습이지만 생기가 없는 은탁이예요.. 도깨비는 여전히 허무 속을 헤메고 다니고 있어요..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시를 받아 적던 은탁은 도깨비가 쓴 글씨가 탄 흔적을 보아요.. "어떻게... 딱 여기만 탔지?" 은탁의 단골집이 된 써니(유인나)의 가게... 유일하게 단짝친구가 된 반장(고보결) "비도 오고, 술은 쓰고... 날 걱정해주는 벗이 두명이나 있고날이 참 좋다." 비오는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는 은탁..그런 은탁을 바라보는 써니는 걱정이 한가득한 표정이예요.. "쟤 도깨비 신부라매? 근데 왜 우리 못봐?""옛날에나 도깨비 신부지29인데 아직 도깨비가 안나타나는 걸 보면 사실 과부나 다름없지 근데 쟤 옛날에는 나 봤는데~"이제는 귀신들도 보이지 않나봐요... 집에 돌아온 은탁은 오열을 합니다."나 왜 이래. 뭐가 이렇게 슬픈거야나 왜 자꾸 이러는거야" 비만 오면 이유모를 슬픔에 빠지는 은탁... 끝없는 허무 속을 헤메이는 도깨비... 도깨비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것이 은탁과의 계약서내요..첫눈되어, 비가 되어 은탁에게 갈 수 있게.... 이른 첫눈이 옵니다.. 유일하게 은탁과 자신을 이어주던 은탁과의 계약서가 바람에 날려가 버리자슬픔에 눈물을 흐리는 도깨비... 은탁의 생일인가봅니다."무엇을 잊을걸까요?누구를 잊은 걸까요?"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어, 이렇게 깊이 모를 슬픔만 남은걸까요?누가 저 좀... 아무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은탁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리는 도깨비... 후~~~~ 은탁이 불을 끕니다... 도깨비 손에서 연기가 나며 소환되기 시작해요..은탁과 했던 계약서에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드디어 은탁의 곁으로 소환 된 도깨비.... 도깨비의 복장이 멋있기도 한데.. 웃음이... ㅎㅎㅎㅎ 성큼성큼 걸어가 은탁을 와락 안아요.. 드디어 만났어!!!!! 9년만에 첫눈 속 김고은과 마주 선 공유, 그리고 눈물의 포옹 낯선 남자 품에서 울고있다 생각한 은탁.."아 죄송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해갖고 죄송합니다." "아! 왜 사과를 내가 해.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저 왜 안았어요?저 아세요? 누구세요?""을이다. ""을이요?" 은탁이 목에 걸고 있는 걸 보고..."꿈을 이룬 것이냐.""무슨 말씀이세요? ""그 와중에 기특해서""네 감사하네요.. 근데 아까 왜 저 안으셨냐구요? 그리고 왜 반말이세요?" 기억이 지워진 은탁은 도깨비를 기억하지 못해요.."평안하면 되었다. 그럼 되었다.""연기야 뭐야. 드라마 국은 이 건물 아니구요. 저 뒤 별관으로 가셔야돼요" "근데 여기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출입증도 없이..""누가 불러서."니가 불렀잖아. 은탁아!!! 사장이 된 김비서(조우진)와 그 옆에서 착실히 수업 중인 덕화(육성재) "덕화야.""방금 저 불렀죠? 저 사람이" "덕화야..다신 못 보는 줄 알았다. 이리보니 좋구나." "누구세요? 저 아세요?""난 그대의 삼촌이었다가 형제였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 취급 당하는 도깨비...근데 뭐라고 해야되지? 도깨비라고 할 수도 없고... 밥 먹으면서 아까 만난 도깨비를 고민 중인 덕화"아무래도 이상하단 말이죠. 아까 분명 삼촌이라고..삼촌의 존재는 우리 천우그룹의 일급 기밀이거든요.대한민국에서 할아버지랑 나만 아는 비밀이고.""방금 한명 더 알게 됐네요""누가요?!!!"바로 앞에 분이요.. ㅎㅎㅎㅎ"그.. 혹시 삼촌 분 성함이 김신인가요?""우리 삼촌인데 김씨예요? 유씨지.김신은 또 누구예요?" "출생의 비밀이라.... 재벌 3세란 응당 이런 비극 하나쯤은.... 이거 먹고 내 회사 지켜낼겁니다. 재벌답게... ""음.. 덕화군? 내 회사 아닙니다.. 모든 직원분들 회사죠. 그분들이 잘 지켜내고 있으니 지나친 기우는 넣어두시구요. 잘먹었습니다.""저는 아직..."덕화는 아직도 철이 덜 들었어.ㅋㅋㅋㅋㅋ 여동생 써니에게 찾아가고... 마지막으로 저승의 찻집으로 간 도깨비"매우 상스러운 갓을 썼군. 여전히""무로 돌아갔다고 소문 무성한 그 도깨빈가""내 소문에 거품이 많아서..""먼지나 바람이나 비로 흩어지는게 아니었나봐물론 먹는 무가 되지도 않았고."어라 저승사자(이동욱)은 도깨비를 기억하나 봅니다. "어떻게 된거야? 기억 못할 줄 알았어.모든게 무로 돌아갔을텐데..""다 그랬는데 나는 기억이 온전했어.잘은 모르겠지만 짚히는 건 하나 있어" 신이 덕화의 몸에 머물던 때 덕화가 했던 말..."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방 삼촌의 편에 서겠습니다. 진짜로" "그땐 내가 맘이 약했어 진짜로.""어차피 편들거면 '여'의 기억은 그냥 둬.신이와 탁이가 너무 슬프잖아. 한 세계가 다친건데. 우리 아닌 누구 하나쯤은 그 모든 사랑의 역사를 기억해야할 거 같아서" "근데 말이야. 난 왜 꼭 그 닫힌 세계를 열 문을 발견한 것만 같지? 내가 덜 닫았나?"그게 혹시 은탁과 도깨비가 맺은 계약서인가요?? "넌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다시 온거야?""갑의 횡포로.""잘 왔어. 정말 잘왔어.""반겨주니 좋네. 속도 없이." "너무 늦었지만... 많이 늦었지만... 9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900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이제야 하는 이 말을 용서해주길 바래.나의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켜온 너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줘 사랑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 줘" "이발부터 해야겠다." 9년만에 돌아온 집....이발도 하고 깔끔해진 도깨비... 오랜만에 둘이서 술도 한잔~~ "드디어 내 집으로 돌아왔군""내 집이야. 아직 렌트 10년 남았어.""누이랑은..?""못 보고 살고 있지. 9년을..그리움이란 벌을 받는 중이야. 어차피 난 영원히 죄인이니." "기타누락자는 봤어? 기억 못하지?" "응. 라디오 피디 됐더라. 좋더라.""나도 가끔 들어""나도 알려줘 들어보게." 덕화가 찾아왔어요.."끝방삼촌~~" 도깨비를 부랴부랴 쇼파 뒤에 숨기는 저승사자...근데 왜 숨지??"왔어. 웬일이야?""회사에서 이상한 사람 만나가지고, 마음 뒤숭숭하고 해서.. 끝방삼촌 잘 계시나 하고 와봤죠근데 끝방삼촌!! 삼촌이면 삼촌이지, 삼촌은 왜 끝방 삼촌이예요?그러고보니 끝방삼촌 언제부터 우리집에 살았죠?""부동산계약서 보면 알잖아." "근데 술병은 왜 두병인가요? 누구 왔어요?""내가 양손에 한병씩 쥐고 마시는걸 선호해서" "그럼.. 소파뒤에 있는 저 발뒤꿈치는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걸렸네!! "아까 이상한!! 그 희한한!!! 머리하셨네요~""머리가 잘됐더구나. 난 저자의 친구... 놀러 온." "갈거야. 가려던 참이었어. 즐거웠어. 가."유회장이 방문했을때 당했던 복수를 하는 저승사자.. ㅎㅎㅎㅎ 분명 문을 열고 나갔는데 2층 방문이 덜컥!! "출생의 비밀에 끝방삼촌도 한팬가?방금 2층에서 뭔소리 안 났어요?""안났어""났어요 났어.""덕화야~~ 내 눈을 좀 볼래?"ㅋㅋㅋ 기억을 지우는 거야??? 도깨비가 들어온 방은 은탁이 쓰던 방이군요... 은탁이 먹는 저 약은 뭘까요?? 날씨가 영상 22도까지 떨어져서 많이 쌀쌀해졌죠?마지막 곡 띄어드릴께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어떻게 해요? 영상 2도가 아니라 22라도 멘트가 나갔대요""내가 잘못 썼더라고. 작가 하루없는 티가 이렇게 난다.걱정마 내가 책임질게" 은탁이 혼나는 중..."대박 이게 뭐야? 지PD님 무슨 마법사세요?우리 방송국 앞이요 지금 딱 영상 22도구요. 이 겨울에 꽃이 활작 피었대요." 때아닌 꽃이 피우며 기상이변을 일으킨 사람은???도깨비겠죠 ㅎㅎㅎㅎ 멀리서 은탁을 지켜보는 도깨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은탁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리네요..시위하는 중인가?? 빨리 기억하라고?? 까페에 앉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은탁... 직원이 초를 가져다 줍니다..까페에서 초는 왜 주는거야?? 도깨비 소환하라고?? ㅎㅎㅎ 후~~ 초를 불어 꺼버리고.. 그럼 누가 올까나?? 으흐흐 도깨비가 짜잔!!!도깨비를 보자마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은탁... "대체 뭐죠?""뭐가 말입니까?""왜 거기 앉아계시냐구요.""누가 불러서..""그건 그쪽 사정이구요. 합석안할 건데요. 그분은 안오셨어요?" "왔어요. 왔는데 절 못 알아보네요.""사연은 잘 들었구요. 전 약속이 있어서... 남자친구가 올거거든요""남자친구는 없는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줄곤 은탁에게 반말하던 도깨비가 높임말을 쓰네요.. 뭔가 짠하다... "이발하셨네요 몰라볼 뻔""계속 몰라보고 있죠""알아봤는데요? 근데요 아까 거기 있었죠?""제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편이라...""아까 거기.. 영상 22도 방송국 앞" "누구 좀 보려구요. 그리웠거든요 아주 많이보고 있으면, 내게 달려와 금방이라도 안길 것만 같고.... 근데 그런 일들이 안 일어난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아프고 그러네요""근데 그 얘길 왜 나한테 하지?""물어보셔서..." 자신향한 고백인지도 모른 채 공유에게 철벽치는 김고은 "아니.. 어떻게 5천원이 없이..아! 카페에 왜 오셨대?"지갑이 외투에 있어서..외투를 챙겨나올 경황도 없이 불려와서미안해요 잘 마실게요. 이빚은 다음에 반드시.."자기가 부른건지 모르는 은탁은 도깨비에게 짜증을. ㅎㅎㅎㅎ "다음에 볼일 없구요 어느쪽으로 가세요? ""이쪽으로...."도깨비의 반대 방향으로 훽 돌아서 가버리는 은탁. "좀만 더 있지."얼마나 힘들게 다시 만나게 된건데.. 짧은 만남이 아쉽기만 한 도깨비.. 정성스럽게 찻잔을 닦고 있는 저승의 찻집으로 가서.."나 5천원만~~ 돈갚게." 두손으로 넙죽.. ㅎㅎㅎㅎ 귀여워..너무 빨라서 캡쳐가 안 되네요.. 다음날..."나 만원만.. 책사게."이제 당당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두손, 오늘은 한손으로 돈을 챙기고.... 다음날"나 십만원만.. 고기사게.....요""널 내 기억에 그대로 둔 신의 뜻이 있겠지""그렇게까지 이야기하니 몹시 곤란하군마지막 방법을 쓰는 수 밖에" "옛날 생각해서 금나와라 뚝딱 안된다!고유번호있어서 내다팔지도 못한다 그거""혼란스럽군.. 그런 역시 그방법 뿐인가.""뭔데?" 빈털터리라서 몹시 곤란한 공유, 단번에 신분상승! 마지막 방법은 덕화에게 찾아 오는 거군요. "우리집 보안 쩌는데.. 되게 안전한데 대체 어떻게...대체 누구신데..." "나는 물이고, 불이고, 빛이자, 어두움이며너에겐 유신재, 그대에겐 김신이다" "할아버지가 이야기했던 삼촌?""회장님 유언장에 있으신 그 분""할아버지 유언장에요?""회장님의 유언장인 동시에 덕화군의 선조의 선조때부터 내려오던 유언입니다" 어느날에 '김'가 성에 믿을 '신'을 쓰시는 분이 찾아와 '내것을 찾으러 왔다' 하시거든 드려라. 내가 남기는 모든 것이 그 분의 것이다. 그분은 빗속을 걸어와 푸른 불꽃을 주고 갈 것이다. 그럼 김신인줄 알아라 도깨비라는 걸 알리려는 듯 몸을 화르르!!!"유회장이 그리운 밤이군회사는 필요없다. 유씨 집안이 일궜으니 덕화 니것이 아닐 리가 없다다만 내 집과 내 신분과 카드와 조카가 필요하다조카는 너다" "그게 아니라.. 자각 못했으면 됐어요." 전화 한통 잘못 받아 광고와 협찬을 다 놓치게 생긴 은탁은 광고주와 계약서 체결의 일이 주어지고... 광고 계약서 들고 막막하기만 은탁.... 우연을 가장한 도깨비 등장!!! 자꾸 마주치는 저 남자가 신경쓰이는 은탁과 달리우연을 빌미로 은탁과 마추지는 게 행복한 도깨비... 지나가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은탁.."좋을 때다... 왜 웃으세요? ""귀여워서요.""그러네요. ""말구요." "근데요 제 오천원 안 주세요?""안주면 혹시 또 만나나요? 받으러 오실래요?""받으러 가야죠 죗값~! 제 말 무슨 말인지 알죠?""모른겠는데...""이 다음이 또 있으면, 그땐 신고할 거란 이야기죠왜 자꾸 동선이 겁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왜 웃어요?""몹시 좋아서.. 이런 순간이 믿기지가 않아서... 모든 게 완벽해서.""뭐지.. 피하는게 상책인가? 어느쪽으로 가세요?""또 가네.""방송 잘 들을게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나 방송하는거 어떻게 알아요?이쯤되면 너무 수상하신데?죄송하지만 뭐하시는 분이세요?" "어....그러니까....저기.. 저 회사 "ㅋㅋㅋㅋ 때마침 지나가는 길인데 일룸 건물이 있는거야?? ㅎㅎㅎ"저기서 뭐하시는데요?" "아 그게.. 그... 제일 높은 사람?""저기요!!""아까 저 회사 서류보고 있던데 그거 줘봐요. 협찬 서류죠? 증명해볼게요. 저기서 제일 높은 사람인거" 도깨비 도움으로 사장실로 직행한 은탁.."원래는 실무자가 싸인하는데, 대표 이사님께서 특별히 부탁하셨어요.""그분이 대표이사님이시군요. 여기 본사로 출근하시는 건가요?""출근은 안하십니다.""제가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사실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라..""근데 저한테 이런 서류에 사인하라고 하셨다구요? 왜죠?""아하하~~~ 그...그러니까요. 왤까요?" "근데 그 분 성함이.. 아하하.... 되게 이상하시죠....""그분과 얽히면 그렇게 되죠. '유'가 성에 '신'자 '재'자 쓰십니다." 뭐에 홀린 거 같기도 하고, 기적 같기도 한 광고 계약건을 마무리하고 회사로 돌아온 은탁...프로그램 개편 때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회의 중... '십년 전 핸드폰 사진첩 속 헤어진 사람을 찾습니다. 잊어버렸던 얼굴과 잊어버렸던 추억을 찾아드려요 사연 보내주시면 사연소개해서 당사자와 전화연결까지..' 일 끝나고 단짝친구인 반장과 술 한잔 중... "기획좋다. 나도 이참에 첫사랑이나 찾아볼까?넌 그 사람 찾아봐 김신.""그럴까...?""근데 그거 진짜 니 글씨 맞아?""그렇다니까. 그러니 이상하지." 집으로 돌아온 은탁은 자신의 공책을 바라봐요.. "당신 뭐야 대체. 내가 왜 당신 신분데..당신 누구냐고." "삼촌!! 내가 갖고 있는 소박한 건물 1층 주소로 이런게 왔다는데....영문을 모르겠어요. 여기 옛날에 있던 그 닭집인데 버리려니 영 찜찜해가지고" "이자에게 버리면 되겠네""삼촌 이름이 지은탁이야?...요?이름이 왜 이렇게 많아 삼촌은?...요?"갑자기 생긴 삼촌이라 반말을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뒤에 요?를 붙이는 덕화 귀엽다. ㅎㅎㅎ "니가 갖다줘. 내가 뭐라고 하면서 갖다줘.""그럼 써니씨에게 갖다주고 전해달라고 해 어찌된 일인지 써니씨집 옥탑으로 이사가서 둘이 이웃주민으로 잘 지내더라고""마찬가지야. 오히려 그쪽이 더 수상해기왕 이상해지는거 모두에게 초면인 니가 제일 이상해지는게 나을거 같은데" "저요!! 저!! 제가 제일 자연스럽잖아요 건물주니까..저요! 저! 거기 사장이쁘던데... 제가 갈게요... 여보세요?"덕화는 안중에도 없어. ㅎㅎㅎㅎㅎ "9년만에 핑계가 생겼네""아니 삼촌들 내 말 안 들려? 나 지금 누구랑 말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은탁의 편지를 들고 9년만에 써니는 만나러 가는 저승사자..근데 갈때마다 없어....써니가... 결국 편지를 전해달라고 직원에게 건넵니다. 써니의 닭집에서 나와 돌아가던 길....모든 사람이 또 써니로 보이는 증상이 생겼어요.. 어 진짜 써니다!! 우연히 지나치던 길에서라도 써니를 만난 것에 눈물을 흘리는 저승사자... 직원에게 전해 받은 편지를 은탁에게 전해주러 온 써니..."이게 뭐예요?" "그니까. 뭐야 그거?지금 가게도 아니고 전 가게로 왔대그 건물주가 어떤 잘생긴 남자한테 줘서 그 남자가 이걸 가져다 줬대서내가 CCTV돌려서 확인해봤거든.. 진짜 잘생겼더라." "전에 가게요? 전에 가게가 어딘데요?""그러니까 이상하지 무려 국제우편이야.그 가게 지pd가 와본 적도 없는데.... 너무 이상해.. 이상할 정도로 잘 생겼어" "뭐지...내글씨 맞는데..?" '엄마 안녕? 내 걱정만 하고 있을 우리 예쁜 엄마천국은 어때요? 꼭 이곳 같을까요?나는 지금 캐나다에서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내가 어떻게 여기로 왔는지 엄마 알면 정말 깜짝 놀랄걸요? 문하나만 건너면 이렇게 천국같은 곳이 펼쳐져요 아저씨와 함께면요 내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생겼거든요 엄마는 내가 보지 말아야할 것들을 보는 걸 걱정하고 미안해하겠지만 이제 그러지 말아요 덕분에 나는 누군가에게 특별해졌으니까요나는 괜찮게 살고 있어요 엄마. 더 괜찮아질거에요 누구보다 열심히 행복해질게요. 사랑해요 엄마캐나다에서 엄마딸 은탁이가' 편지를 읽고 눈물이 또로록~~ "캐나다에서? 나 여권도 없는데 ...이게.. 이게 무슨.이러면 너무 무섭잖아." 기억에는 없지만 자신이 쓴것 같은 공책의 글씨와 편지의 글씨를 비교해보는 은탁..."아저씨라는 사람이 김신인가?9년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뭘 잊은거야 대체!!!" 이때 도깨비에게서 전화가 오네요.."여보세요?""유신재입니다.""아~ 안녕하세요.. 잠시만요" 옆에 있는 초에 불을 후~~ 불어 끄는 은탁.. 초가 갑자기 왜 이리 많은거야?? 또 소환된 도깨비는 어리둥절... 여기가 어디야?? "혹시 제 전화 기다리셨을까요?"도깨비의 전화가 반가운지 너무 좋아라 하는 은탁... ㅎㅎㅎ"아 제가 바빠서.. 전화번호 드리고 온 것도 깜빡했네요감사인사가 늦었는데 그땐 정말 감사했어요" "그럼 저랑 산책 어떠세요? 지pd님 어디사신댔죠?""저.. 어디 산다고 말 안했는데요""아.. 그래서 어디 사시는데요?"" 인천 해안동 아트플랫폼근처요대표님은 어디신데요?""전 좀있다 아트플랫폼 근처일듯 싶네요. 한 30분 후에" 갑자기 은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황급히 몸을 숨기고... "지금 저한테 데이트신청하시는거예요?""네. 저 마음 먹었거든요. 지pd님이랑 데이트하기로""근처에 오시면 전화주세요. 한 30분 후에요." 데이트 신청에 향수도 뿌리고 좋아라 하는 은탁...근데 저 향수 도깨비가 사준 향수 아닌가?? 공유, 김고은에게 왠지 익숙한 데이트 신청 '저 마음 먹었거든요...!' "저도 그 향 좋아해요.""이거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인데, 여자 향수 잘 아시나봐요?""여자향수 잘 알아서 별론가요?""제가 뭐라구요.""제 전화번호 아는 유일한 여자신데.." "진짜요? 왜요? 그건 좀 이상한데?""이상할 거 없는데... 좀 전에 개통했거든요. 최근에 핸드폰 쓸 일이 없어서...핸드폰이 잘 안되는 곳에 있다 왔거든요.. 눈만 많고~" 핸드폰에 알람이 울리고, 약을 하나 챙겨먹는 은탁.. 약 먹는 은탁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도깨비.."자꾸 까먹어서 꼬박 꼬박 먹어야하거든요""무슨 약이예요?""마음의 병에 드는약?""언제부터요? 이유.... 물어도 될까요?""사실 잘 모르겠어요. 뭐가 시작이었는지...도망가셔도 돼요. 그럴 기회 드릴려고 솔직한거구요.저야 말로 이상하죠?""제가 더 이상해져 볼게요" "아, 저 휴가가요.이렇게 불쑥 불쑥 아트플랫폼 근처이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거예요.""어디로 가요? ""외국이요. 저 외국 처음 가보는 거라 넘넘 떨려요" "처음이라도 안 떨거예요 되게 자연스럽고, 마치 처음 온 것 안같이거기 사는 사람처럼 굴테니 걱정말아요""저... 잘.... 모르시잖아요.""나 믿어봐요." 외국으로 휴가가기 위해 여권사진도 찍고, 회사에 휴가 신청도 한 은탁."아무래도 거기 뭐가 있는거 같아서 그거 찾으러 가요.""거기 뭐가 있는데?""그걸 몰라서 찾으러 가는거예요." "근데 사장님은 장사 대박나서 돈도 많이 버셨는데 왜 이사안가세요?""이 건물 내꺼야.. 내가 샀어~""왜 이사 안 가냐고 물은건데?""새집 귀찮아. 그리고 나 새집증후군 있어"혹시 저승사자 기다리나?? 기억이 없을텐데... 비행기타고 캐나다 퀘백으로 고고~~저도 여행가고 싶네요.. 이 도시는 너무 이뻐요..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제가 편지를 받았는데, 이 호텔에서 보낸 거 맞나요?" "저희가 보낸게 맞습니다.... ""아.. 한국분이세요? 다행이다""이 호텔 설립자 분도 한국분이시거든요"도깨비 소유의 호텔....ㅎㅎㅎㅎㅎ "전층에 우편함통로 보수공사가 있었는데이 안에 걸려있는 편지가 몇통 발견됐어요. 10년 전 편지가 발견된건 처음이지만요""10년전인거 어떻게 아세요?""이 봉투 디자인은 10년전 꺼라서요.소중한 추억이셨을텐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늦게 온건 늦게 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신의 한걸음 한걸음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누가.. 그랬을까요? 아하하...." 이왕 놀러 온거니 호텔에 짐 풀고, 도시 곳곳을 구경 다니는 은탁... 앗!! 저 문... 1회에서 도깨비 따라서 처음 단풍국으로 들어오게 된 문이네요.. 지나쳐 갔던 은탁은 묘한 느낌에 다시 돌아오고.. 때마침 문을 열고 나온 도깨비는 은탁을 보고는 화들짝!!! "나 오늘 너무 이상하다 진짜 어떻게 여기서 마주쳐요?""출장중입니다. 가구 모서리에 필요한... 그.... 참고할 품위가 필요......" "잘 지냈어요?""혹시 저 따라오신거예요?""그렇다면 잡혀갈까요?" "어떻게 할까요?""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같이 다니다보면 알지 않겠어요?""같이 다닐 이유 없는데요?""우리 회사가 피디님 프로에 협찬도 했고, 그때 분명히 밥 사신다고..."협찬계약서 때문에 은탁이 깨갱.... "대표님 캐나다 처음이시죠? 자, 그럼 이리로 가봅시다" 또다시 캐나다 여행을 하게 되는 신탁커플...은탁의 기억을 돌아올까요???써니는 진짜 저승사자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3회 리뷰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별땅입니다. 울릉도에는 1m가 넘는 눈이 왔다는데 여기는 햇볕이 쨍쨍하네요.. 큰 피해 없이 빨리 복구 되... blog.naver.com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15회 리뷰 "니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 그 모든 첫사랑이 너였어서 하는 말인데... 또 날이 적당한 어느날 이 고려 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별땅입니다. 주말에 바람불고 춥다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도깨비 OST Part 13] 마마무 (MAMA...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