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 맛집 구미 태국음식 레스토랑 푸차이로오
--> 구미 태국음식 전문점 푸차이로오 포스팅입니다.얼마 전 태국음식을 맛본 이후로 그 매력에 빠져버린 제 남친♥이번엔 '푸차이로오'라는 인동 맛집에 다녀왔어요. 푸차이로오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중앙로5길 20-2 1층 푸차이로오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푸차이로오경상북도 구미시 인동중앙로5길 20-2 1층(지번 황상동 307-53 1층)영업 시간 매일 11:30~23:00예약 문의 070-4320-3544 깔끔해 보이는 가게 외관이에요.인동은 주차하기가 항상 불편한데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은근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키 크고 잘생긴 훈남 사장님이 "어서오세요, 푸차이로오입니다." 라고 반겨주시는데 다정함과 친절함이 가득 배어있어서 가게까지도 훈훈해지는 기분~작고 아담해보이는 가게지만 8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단체석과 유아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푸차이로오 메뉴판 일단 남친이 뿅~ 반해버린 푸 팟 퐁커리는 무조건 주문!그리고 에피타이저에 처음 보는 바나나 튀김이 있어서 기대를 안고 그것도 주문!볶음면을 좋아하는 쿠쿠몽이기 때문에 태국식 볶음면 팟씨유도 주문했어요. 푸차이로오 바나나튀김 바나나 튀김 - 6,000원 바나나 튀김 처음 먹어봤는데 추천 백만개! 에피타이저로서 손색이 전혀 없답니다.양도 적당해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입맛 돋우는 데 딱인 것 같아요. 하얀색 크림소스? 제가 맛보기엔 연유같았어요.연유에 콕 찍어서 먹으면 달달하니 참 맛있어요.그렇다고 달달한 맛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적당한 정도의 달달함과 튀김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튀김 속은 이래요.ㅋㅋ정말 '바나나 튀김'이죠?바삭한 튀김 안에 촉촉한 바나나가 그대로 들어있답니다.^^바로 튀겨져 나와서 튀김은 따끈한데 바나나는 차가워서 식감도 재밌어요. 싱그러운 오이, 빨간 방울토마토와도 잘 어울리는 바나나 튀김. 요렇게 콜라랑 함께 찍으니 진짜 태국느낌이 물씬~태국 가면 진짜 바나나 튀김이 있으려나?근데 태국가서 먹어도 요 맛은 못 따라올 것 같으니 푸차이로오에 가시면 한번 시켜드시길 바랍니당. 푸차이로오 팟씨유 팟씨유 - 10,000원 이거 완전 짱맛이에요!!지난 번에 태국요리점에 갔을 때 커리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시켰는데 남친이 그건 잘 못 먹었거든요.그래서 또 면요리를 시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향이 진하지 않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믿고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_+견과류가 듬뿍 뿌려져있어서 고소함이 대박! 부들부들한 고기도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아삭한 청경채도 들어있어서 맛이 심심하지 않다는 것이 매력.고기도 고소하고 견과류도 고소하고... 그치만 두 개의 고소함은 완전 다른 고소함이잖아요~두 종류의 고소함과 청경채의 아삭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요거 주문 꼭 하셔야 합니다.ㅎㅎ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긴 했지만 그냥 한 마디로 맛있어요.ㅋㅋㅋ저 이거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약간 흥분한 듯.남친도 맛있어했는데 진짜 사랑하는 남친이지만 흥분해서 혼자 너무 빨리 많이 먹은 듯...ㅠㅠㅋㅋ팟씨유? 이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다시 가서 먹으려구요.ㅎㅎ 푸차이로오 푸팟퐁커리 푸 팟 퐁커리 - 20,000원 드디어 남친이 좋아하는 푸 팟 퐁커리 등장.다른 푸 팟 퐁커리보다 고소함이 진하고 약간 씹히는 게 있어요.저는 앞서 보았던 팟씨유가 엄청 맘에 들었기 때문에 이건 남친이 공략!코코넛 밀크와 커리가 만나서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만들어내는 푸 팟 퐁커리는 너무 늦게서야 먹어본 게 아쉬울 정도의 맛이에요. 마치 마성같은... 푸 팟 퐁커리는 게가 있어서 먹기가 불편한데 푸차이로오에서는 게를 잘 발라먹을 수 있도록 가위랑 위생장갑, 빈 그릇도 제공됩니다. 센스가 맛집을 만든다. 게살 통통한 거 보이시죠?남친이 계속 "와아~~" 하고 감탄하면서 먹었다는...ㅎㅎ요즘 결혼준비에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살짝 말랐는데 잘 먹는 모습 보니 흐뭇흐뭇,, 게살 발라주는 남친.내가 이 맛에 너 데리고 산다♥ 계란 볶음밥 - 4,000원 푸 팟 퐁커리는 원래 밥이 같이 안나오나봐요.지난 번에 태국 음식 먹으러 갔을 때도 공깃밥을 따로 시켰는데 이번에도 커리만 나와서 밥을 추가 주문했어요.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계란 볶음밥을 주시는 거 있죠. 감동의 눈물이...ㅠㅠ 제가 공깃밥 달라고했는데 계란볶음밥이 안남미라서 더 맛있을 거라며 푸짐한 계란볶음밥을 주신...마음도 훈훈하시네염! 푸 팟 퐁커리에 비벼먹기에는 안남미가 고슬고슬하니 확실히 맛나요.볶음밥에는 역시 안남미!계란볶음밥의 담백함에 코코넛 밀크의 부드러움이 꿀맛이었어요. >_< 남친의 조언에 따라 게딱지에 볶음밥을 담아서 냠냠~간지나쥬?ㅋㅋㅋ 밥 냠냠하고 있으니 끊임없이 게살 발라주는 자상한 뚜비^^게살이랑도 섞어서 비벼먹기. 아직 저녁 전인데 포스팅하고 있으니 또 먹고싶네요.ㅠㅠ 구미태국요리전문점 푸차이로오 덕분에 맛있는 데이트 하였답니다♬향이 강하지 않아서 태국요리 초보자도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저희 커플이 요즘 푹 빠져버린 태국요리, 다가오는 주말에는 푸차이로오에서 태국요리에 빠져보시는 거 어떠세용? 주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