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아찌 숯불치킨 동성로점 : 나는 그닥
--> 2주 전쯤 주말에 동성로에 꼬꼬아찌 숯불치킨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동성로 2080 골목에 고기 먹으러 간 거였는데하남돼지집, 고기굽는남자 모두 영업 준비 중이었어요맞은편 매콤한 양념 냄새에 이끌려 들어갔는데4시쯤인데 손님이 바글바글했어요 우리가 착석하니 자리는 만석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꽤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주방에서 물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고테이블에서 보이는 자리인데포대가 열려있고 대충 봐도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자리에 착석하고 음식 나오는데 2-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중간에 샐러드, 과자, 무, 그리고 밥이 나왔어요닭 나오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밥부터 주시는 건지...새로 밥하고 있어서 마지막 밥이라고 내오길래음식 나올 때 밥 다시 내달라고 했네요포크를 주지 않아 포크를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음식물이 묻어있어 두 번이나 바꿨어요샐러드는 그릇에 넘쳐 테이블에 닿게 서빙되었는데직원이 정신없어서 그랬다기엔여러 부분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테이블에 닿은 부분은 대충 걷어냈어요 새로 내 온 밥은 속까지 충분히 익지 않아서너무 꼬들꼬들했어요속은 생쌀..밥에 들어 있는 김은 밥맛을 위해 밥을 지을 때 넣는 거라고 해요 2인이 먹기에 충분히 넉넉한 양이에요 면에 양념이 되어 나와서 싱겁거나 하지 않았어요 치킨의 맛만 따지자면 단짠단짠의 끝판왕이랄까자극적인거 좋아하는 요즘 입맛에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다만 저와 제 친구 입맛에는 너무 짜고 너무 달았는데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계산할 때 음식 맛이 어땠나는 직원의 말에사실 그대로 너무 짰다고 말씀드리니아직 양 조절이 익숙지 않아 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이래저래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였네요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어수선했던 거겠지만입소문 타기 시작하는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청결관리에 신경 좀 쓰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