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팔선 진천점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화로 55 취팔선대구 달서구 진천동 716-3053-633-1541평일 11:30 ~ 14:40 / 17:00 ~ 20:40 (3~5시 브레이크타임)주말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단체석, 주차, 놀이방연회장, 독립 룸, 홀​​​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찾아뵙습니다.글 쓸게 꽤나 밀려있는데, 기말고사 기간이 겹치다보니 업로드가 다소 늦어졌네요..시험기간도 기간이지만, 갑자기 요 며칠 허리가 너무 아파서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쓰기가 너무나도 힘들어서 많이 늦어졌습니다.체험단으로 다녀온거라서 마감 기한이 있던 녀석인데,, 어쩌다 보니 많이 늦어져서 상당히 죄송스러운 맘을 가지고 있습니다.무튼, 학생으로서 아마도 마지막이었던 시험을 끝마치고 다시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오늘 준비한 집은 아주 상당한 곳입니다.먼길가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곳이었습니다.음식의 가짓수와 메뉴 구성, 전반적인 퀄리티가 상당했던 곳이었고, 비주얼도 꽤나 좋아서 집에 와서 찍은 사진들을 종합해보니 대충 250장 정도를 찍었더라구요..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한 취팔선 진천점이다.취팔선이라는 이름 자체의 의미는, 술취한 여덟명의 신선이란 뜻으로, 대충 8명의 신선이 먹고 취하는 곳 정도로 해석 할 수 있을것 같다.이 곳의 경우에 이미 유명하고 대단한 곳이기도 하다.대구 중식당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명성을 가진 곳으로 대구 최대 규모의 중화요리 전문점이기도 하다.4층짜리 건물에 십여개의 독립룸과 연회장, 일반식사를 위한 홀 공간까지 겸비한 업장이기도 하다.이미 높은 명성 만큼이나, 나 역시 이곳을 다양한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통해서 혹은 입소문을 통해서 알고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좋은 기회가 있어서 이 곳에 체험단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고, 대구 중화요리 하면 이 집이 왜 언급되는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러 먼길을 다녀왔다.​이 집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단품 요리나 식사도 괜찮은 곳이지만, 다른것 보다 코스요리가 괜찮은 곳으로 많이 들어보았다.수많은 중식을 메인으로 하는 대구 코스요리집들 중에서도 가성비와, 퀄리티를 두루 갖춘 곳으로 방문하기전 여러 포스팅들과 사진들을 살펴만 봐도 상당히 괜찮은 곳임을 알 수 있었던것 같다.또한, 내가 항상 손님이 많은 곳에 이유가 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곳 역시 그런 곳이었다.왜 손님이 많은지,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으로 가득차있는지 충분한 이유를 가진 업장이었던것 같다.​오늘의 멤버는 엄마와 누나이다.첨에는 여기 방문을 하고 싶긴 했으나 거리상의 제약 때문에 엄청 망설였다.체험단을 넣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신청을 하게 되었고 선발이 되서 다녀오게 되었다.장고 끝에 이곳을 방문을 한건, 체험단이라 돈을 안낸다는것도 있었지만 순전히 음식들 때문이었다. 평소 우리가 먹는 짜장면, 짬뽕 이런게 아니라 수준 높은 중화요리를 이것저것 맛 볼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무엇보다도, 음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던것 같다.선발이 되고 엄마한테 여기가자면서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사진만 보고도 엄마는 이미 만족했던 눈치였다. 그렇기에 먼길을 가서 방문을 하기전 내심 기대를 하는듯한 모습이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곳이었다.더불어 엄마에게 여태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에 대한 영역을 소개해준것 같아서 괜시리 내가 기분이 좋아지더라. 맛없거나 별로였으면 참 곤란했을텐데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왔기에 행복했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체온측정을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은 필수적이었다.엘리베이터 옆에 저렇게 예약자 이름이 있었다.뭔가 별거 아닌데,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이 들더라.그냥 내이름 석자 박힌건데 ㅋㅋ ​​ 주차는 걱정이 없을듯 했다.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을 가진 곳이었다.이런 고오급진곳에 주차장 없으면,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다..후술하겠지만 십여개의 독립룸과 연회장을 갖춘 매장인데, 주차장이 없으면 큰일난다..​4층짜리 가게에 1층은 주차장, 2~4층은 식당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았다.​ 나는 코스요리를 체험할 예정이기에 3층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3층의 경우에는 단품 위주의 식사는 안되고, 코스요리를 주문해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셨다.당연하게도, 사전 예약은 필수적인 부분이다.​3층은 총 16개의 독립룸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었다룸의 사이즈도 4인 부터 시작해서 꽤나 많은 인원이 수용가능한 공간까지 다양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중국풍이었다.중국에서 직접 구매한 소품들로 내부를 꾸미셨다고 하시던데,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내가 중국을 갔을때 경험했던 식당 인테리어 보다 더 중국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엄청 화려한 느낌이 들더라​​ 나는 산동성으로 배정을 받았고, 4인?이 식사하기 적당한 사이즈의 공간이었던것 같다.테이블도 넓직하고,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인지 인원수에 맞게 미리 세팅까지 다 되어있었다.​ 2층일반식사, 홀 2층 홀같은 경우 단품 위주의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방문이 가능하다.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중식당처럼 운영이 된다고 보면 된다.​​ 놀이방과 수유실도 있었다.놀이방의 경우 코로나 때문인지 일시적으로 이용 중단이 된 모습..코로나가 문제다.​ 4층대연회장, 140명 동시 이용 4층 같은 경우 연회장으로 운영중이시다.140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한 아주 넓은 공간이다.거대한 수용인원 덕분에 대구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듯 했다.빔프로젝트도 마련 되어 있어 모임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하기 좋은 공간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전체적인 가게 분위기가 상당히 화려한 매장이라는 생각이다.다양한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이 중국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들었다.고오급진 식당 느낌이 팍팍 들었다.​ ​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하다.단품요리들 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의 코스요리들까지 준비되어 있다.이날 내가 식사한것은 행복1人 45,000원 짜리 코스였다.냉채류와 홍쇼샥스핀, 칠리 왕새우, 어향동고, 마라관자, 전복 누룽지탕, 새우고추잡채에 식사메뉴가 나오는 구성이었다. 내가 방문하기전 찾아봤던 포스팅의 경우 마라관자 대신 왕마늘 소고기 라는 이름의 메뉴였는데, 아마도 메뉴 구성은 조금씩 변경되는듯 했다.​개인적으로 소고기가 먹고싶었는데, 마라관자로 바뀌어 있어서 실망을 했다.그러나,, 마라관자를 먹어보고는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ㅋㅋ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예정....​​ 저런 다양한 메뉴들 외에도 일반적인 식사류들도 있다.식사류들 가격 같은 경우에도 가게의 전반적인 고오급진 이미지와 다르게 납득할만한 수준의 가격이었다.어디 호텔 중식당에는 짜장면 한그릇이 26,000원인가도 한다던데...여기는 그렇지는 않았다.​ 자차이와 오이피클, 단무지와 양파가 나왔다.단양춘으로 통일되던 동네 중국집들과는 밑찬구성부터 남달랐다.​자차이는 뭔가 약간 무말랭이와 비슷한 식감의 중국 채소이다.보통 절인걸 이렇게 저렇게 해서 내어주는게 일반적이다.신기하게도 저 자차이가 세계 3대 절임류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오이피클과 사우어크라우트와 함께 3대 절임류로 인정을 받는다고 하더라..개인적으로 맛은,,,,,한국의 장아찌가 더맛있는거 같다 ㅎ​​ 신기하게도 식기류 구성에 포크와 나이프가 있더라.뭔가 큼지막한 녀석이 나온다는건가..나이프 주는 중식당은 처음이었다.​ 냉채류 5종류니까 5품냉채....? 첫 스타트로는 차가운 음식인 냉채가 나왔다.보통 내어주는 가짓수에 따라서 3품, 4품으로 부르던데 이번에 나온 냉채의 경우 5종류였으니..5품냉채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다.​장육과 해파리냉채, 자숙새우, 연어에 피단까지 나왔다.짧은 상식이지만, 중식 냉채류는 각각 재료마다 소스가 달라야 한다고 들었던거 같다.이곳은 신기하게도 소스가 다 다르더라..ㅋㅋ해파리냉채의 경우에는 고추기름를 베이스로한 새콤한 소스였던거 같고.새우는 케첩베이스, 연어는 화이트소스가 얹어져있었다.여하튼, 각각의 재료에 맞는 소스들의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오급답게, 전체 플레이팅을 보여주시고는 작은 접시에 일일이 소분을 해 주시더라.요런 시스템도 좋지만, 사진도 찍고 해야해서 다음 접시부터는 직접 소분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전반적으로 식사를 스타트 한다는 개념에서 아주 괜찮았다.냉채라는 음식답게 온도감도 좋았고, 각기다른 재료들과 소스들의 궁합도 괜찮은편이었다.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연어가 너무 얼어있었다는거..?의도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사각사각한 맛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연어를 먹는다는 느낌을 못받았다는거..​​ 요 피단은 보통 쿰쿰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신기하게도 냄새가 전혀 없더라.한번 삶아내신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냄새없이 말캉말캉한 흰자와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한 노른자의 맛만 느껴졌다.​ 홍쇼샥스핀 홍쇼라는 말은 홍소 라고도 하고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리법이기도 하다.간장을 베이스로 볶아내어서 전분으로 농도를 잡는 방식으로 요리의 색이 붉은빛을 띄어서 홍소, 홍쇼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무튼, 간장을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어낸 그런거라 보면 될듯했다.그 홍쇼 소스에 샥스핀이 어우러진 요리였다.소스 아래에 다양한 채소들과 해산물들을 볶아내고 그 위로 홍쇼소스를 끼얹은듯한 느낌이었다.안에 속재료로 큼지막한 새우와 해삼, 복어살, 송이버섯 등 산해진미가 푸짐하더라.​사실 샥스핀 자체가 어떠한 맛이 있는건 아니라서,, 잘 느끼진 못했던것 같다...그냥 뭔가 음,, 슴슴하고 간간하게 채소들과 해산물들을 볶아낸 요리 같았다.결혼식 뷔페에서 맛보던 팔보채의 상위호환,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랄까.​만족스러웠던거라면 재료들이 엄청 푸짐했다는거..안에 들어간 재료들의 종류나 양 자체가 팍팍 들어가있는 느낌을 첫 요리에서부터 받을 수 있었다.뭐 대충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새우 사이즈가 상당히 실하다.어디 뭐 짬뽕에 들어가는 쬐깐한 그런녀석들이 아니라는거.​ 칠리 왕새우 이 새우는 진짜였다.왕 새우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압도적이고,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더라.아마도, 블랙타이거 새우를 사용한듯 보였다.진짜 다른 요리들 어떤것 보다도 눈을 사로잡는 맛은 이게 가장 강력했던것 같다.일단 사이즈 자체가 엄청나다보니..​아까 홍쇼샥스핀에서 새우크기가지고 칭찬을 해 줬는데, 어우 이거에 비하면 그 새우는 아기새우이다..ㅋㅋ​​ 왜 포크와 나이프가 있었는지 알것같았다.이거 그냥 들고 우걱우걱 먹는게 아닌거 같았다.포크와 나이프가 존재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움짤에서 보이는 포크사이즈와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새우자체가 진짜 엄청나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새우 살도 튼실하니 진짜 먹는맛이 있더라.아, 소스는 칠리소스였다.근데, 음 파와 마늘의 풍미가 한껏 나는 그런 칠리소스였다.그냥 단편적으로 새콤달콤이 아니라 향신채에서 나는 그런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였다.튀김 옷 같은 경우에도 바삭하면서도 약간 쫀득한 느낌을 주면서도 적당한 두께로 새우와 소스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중매를 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던것 같다.​같이 방문했던 누나는 이걸 먹고 새우스테이크라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그만큼, 새우 사이즈가 크고 두꺼웠고, 새우 맛 자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새우의 맛 보다는 좀 더 단단하고 밀도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어향동고 어향동구, 위샹동구 어향동고(魚香冬姑 : 위샹동구) 라는 이름의 음식이다.어향, 위샹은 조리법? 소스? 중에 하나이다.생선을 넣지 않았지만, 생선 풍미가 나는 소스를 어향이라고 한다.어향가지, 어향육사등에도 응용이 되는 소스이다.양꼬치집 같은데 가면 위샹체즈라고 파는 그거랑 같은 뉘앙스의 소스이다.​동고, 동구는 표고버섯을 의미한다.​이 집의 어향동고의 경우 표고버섯에 생선살을 덧대서 튀겨낸것을 어향소스에 볶아주셨다.표고버섯의 경우에는 생표고는 아닌듯 했고, 건표고를 불려서 튀겨낸듯 살짝 쫀쫀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생표교였다면 좀더 말캉하고 쫀득한 식감이었을텐데, 그런 식감이 아닌걸로 봐서는 건표고를 사용한듯 했다.어향소스의 경우에는 아주 밸런스가 괜찮았다.매콤한 맛도 나면서 특유의 풍미도 있고.아마 중국의 수많은 소스들 중에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호불호가 덜 나뉠 소스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특유의 향신료 향같은거도 거의 없으며, 가장 쉽게 근접한 느낌은 야끼우동 정도일듯하다.야끼우동이나, 중화비빔밥 같은걸 먹으면 느껴지는 고런 소스 맛의 뉘앙스와 상당히 흡사하다.​살짝 매콤한 맛이 끝에 남아서 튀겨낸걸 볶아냈음에도 기름지지 않았다.또한, 조금은 팍팍하게 느껴지는 생선살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좋은 소스였다.공깃밥 하나 시켜서 비벼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라관자 서두에서 아주 잠깐 이야기 했던거지만, 방문하기전 보고 갔던 포스팅에는 이 메뉴가 아닌, 왕마늘 소고기였다.일단 소고기이고, 비주얼도 상당하길래 고 녀석을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그러나,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 코스요리 구성이 살짝 바뀌어서 왕마늘 소고기대신 요녀석, 마라관자가 나왔다.그 사실을 알고는 살짝 실망을 했다.​일단 같이간 누나는 마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고, 엄마의 입맛에도 마라는 조금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아,, 차라리 소고기였음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이 요리를 받았다.근데, 받아놓고 보니 비주얼도 좀 별로였다.뭔가 거무죽죽 하면서 영 만족스러운 비주얼이 아니라서 두번 실망을 했다.​그러나,,,, 반전은 있었다.결론적으로는 이날 먹었던 음식들 중에서 내맘속에서는 이녀석이 1등이었던것 같다.​마라관자, 너무 맛있었다...마라 특유의 향이 너무 쎄진 않을까, 비주얼은 왜케 거무죽죽하지? 아 그냥 소고기나 주지,,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먹었다. 근데 한입 딱 먹는 순간 그런 생각들이 싹 사라질만큼 너~무 맛있었다.우선 튀김옷 입혀서 튀겨낸 관자의 식감과 맛이 너무나도 좋았다.소스에 저렇게 가득 파묻혀 있었음에도, 튀김옷의 식감도 느껴지고, 관자의 쫄깃함도 느껴졌다. 거기에 소스가.. 소스가.. 예술이었다.중식에서 많이 쓰는 검은콩소스, 블랙빈소스를 베이스로 마라를 추가한듯한 뉘앙스였다.감칠맛과, 풍미가 대박이더라.진짜 올해 먹었던 음식중에서는 맛의 입체성? 풍미가 가장 깊고 다양한 모습의 소스였다.근데 그런 다채로움이 어색하지가 않더라.정말 잘 어우러지고 주 재료인 튀김옷 입힌 관자와도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블랙빈 소스의 약간은 콤콤한듯한 풍미(된장과 흡사한 느낌)에 파&마늘기름의 풍미 그리고 마지막에 스쳐지나가며 입안에 자취를 남기는 마라의 매콤한 기운까지.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실망감이 엄청 큰 상태로 먹었고, 기대 전혀 안하고 걱정만 가득한채로 먹었던 이 녀석이 오늘의 1등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정말 맛있었고, 정말 만족스러웠다.​아까 어향동고 소스에 밥 비벼서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는데 이 소스는 그릇까지 핥아먹고 싶은 맛이었다..ㅋㅋㅋㅋㅋ​​ 의심해서 미안했다.....너 정말 맛있더라,,, 전복 누룽지탕 엄마의 1픽 전복 누룽지탕이었다.구수한 맛의 누룽지와 그득그득 담겨진 해산물들이 매력적이었다.전복도 큼지막한 녀석이 들어있었고, 전복 외에도 소라, 오징어, 해삼, 복어살 등의 다채로운 재료들이 정말 아낌없이 들어있었다.​다만, 아쉬운점이라면 뭔가 퍼포먼스적인 부분의 부재랄까.보통 누룽지탕을 시키면, 튀겨진 누룽지가 담겨진 그릇에다가 소스를 챠라락 부으면서 귀를 채우는 그 특유의 사운드가 시그니처라고 생각을 한다.그러나 여기는 애초에 누룽지가 거의 풀어지듯 조리되어 나왔다.엄마는 다 좋은데, 뭔가 누룽지가 좀 더 많았으면 더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새우고추잡채 새우고추잡채는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잘 볶아냈더라.불향도 솔솔 나면서, 매콤한 고추기름의 맛과 아삭한 피망과 죽순, 그리고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어우러지는 메뉴였다.거기에 함께 내어주는 꽃빵까지.고추잡채 자체가 약간 간이 쎈 느낌이 있었는데, 꽃빵에 싸서 먹으니까 간이 딱 맞더라.꽃빵과의 조합까지 생각해서 밸런스를 맞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이것 역시, 속 재료들이 푸짐하더라...​이 집은 전반적으로 재료를 안아낀다는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식사 (짜장, 짬뽕, 사천탕면) 식사는 세종류가 있길래 당연히 세개를 모두 시켜봤다.​엄마는 일반적인 식사량을 가지고 있고, 누나는 일반인보다 조금 잘먹는 정도고 나는 탈일반인이긴 하다.사실 이때쯤 되니 엄마는 이미 배가 터질것 같다고 항복선언을 했다.누나도 배가 부르다고 하더라.나는 아니었다..ㅎ사실 그건 내가 배가 커서 그런거라...​무튼 셋의 배상태는 그랬고 식사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뭐 대충 사이즈는 이러하다.아무래도 요리들이 쭉 나오고 마지막 마무리 느낌이다보니 엄청 큰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면의 양은 제법 들어있더라.일반적인 양의 반정도는 될법한 느낌이랄까?​ 식사류들 중에서는 이 짜장면이 제일 맘에 들었다.유니짜장인데,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도 소스 밸런스가 잘맞더라.고기 잡내없이 단짠단짠한 맛이 잘 느껴지며 면과 어우러지는 느낌도 상당했다.식사로 짜장면만 먹으러 재방문을 할 의사가 있을 만큼 괜찮았다.​​ 사천탕면은 잘 모르겠다.허여멀건한 국물이라 뭐지 싶었는데, 나가사끼 짬뽕과 같은 뉘앙스였다.약간 칼칼한 맛이 있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첨에 이걸 받았을때 조금 아쉬웠던게 그릇 옆면에 붙은 저 찌꺼기 같은거 때문에..저게 아마 이 국물을 끓이면서 나온 거품 같은거일텐데 저게 그릇에 전반적으로 담겨져서 나오다보니 비주얼적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그리고 사천이라는 이름이 붙은거 치고는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다.살짝 매콤한 느낌이 날락말락하다가 그냥 맛이 끝이나더라감칠맛이라던가, 풍미를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그런 식사였다.강렬했던 요리류들에 비해서 이 녀석은 너무 약한느낌이 들었다..​​ 짬뽕은 잘 볶아내었다.다만, 사천탕면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운맛이 전혀 없는 느낌이었다.약간 음,,, 느낌이 읍내 중국집이나 면내 중국집에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들 선호하실법한 느낌이었다.색감과는 다르게 정말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짬뽕이었다.​사천탕면이나 짬뽕의 임팩트가 거의 없는 느낌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짜장이 정말 괜찮았다는 생각이다.상당했던 요리류들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다. 후식 리치에 파인애플이 꽃혀서 나왔고, 오렌지도 한쪽 나왔다. ​ 오렌지를 먹으려고 들었는데 아,, 이런 디테일 참 좋다.먹기 좋게 칼집이 싹 나있더라.대충 뜯어먹어도 되는것인데, 이렇게 칼한번 슥 들어갔다 나온덕에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대구 달서구 맛집으로 알려진, 취팔선 진천점에 다녀왔다.먼길을 간 보람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전반적인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맨날 유튜브나 블로그로만 보다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먹어보는 음식들이었는데, 아 너무 만족스럽더라.왜 사람들이 이런걸 먹으러 다니는지 알것같더라.​이 집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설명하자면, 음,, 우선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게 느껴졌다.어떤 요리든 간에 정말 속 재료들이 푸짐하더라.새우사이즈 부터 시작해서, 그냥 안에 들어간것들의 양과 종류가 상당히 좋았다.채소들로 억지로 양을 채워넣는게 아니라 진짜 해산물들을 때려박은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재료를 안아낀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던것 같다.​또한 당연하게도 맛있었다.요리들 하나하나 매력적이었고, 아 이건 진짜 별로다 이런 느낌이 드는것은 없었다.이거는 엄마와 누나 모두 나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었다.전부다 괜찮았고, 전부다 맛있었다는 의견이었다.​다만 이제 아쉬운점이라면, 코스구성?아 마라관자 이야기는 아니다 ㅎ전반적인 코스구성이 해산물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홍쇼샥스핀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새우고추잡채까지 모두 다 해산물을 이용한 것이다 보니, 조금은 단조로운 식재료 구성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다. 육고기나 닭고기를 이용한 메뉴 구성이 하나 쯤 포함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근데 사실 지금 메뉴구성에서 뭘하나 빼기가 참... 애매하다하나하나 다 매력이 넘치는 녀석들이라서 ㅠㅠ뭐 하나 빼고 고기류 넣기도 애매한듯하당..ㅎ무튼 어찌되었던 전반적인 코스구성이 해산물 일변도로 구성된것은 쬐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네모난 화면으로만 봐오던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었다는것에 너무나도 감사했다.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같이간 엄마와 누나도 좋은 경험, 맛있는 식사를 했던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체험단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다.즐겁고 행복한 한끼 식사였다. ​ ※ 업체로부터 식사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 별도의 추가금은 직접 사비로 계산했습니다.※ 과장이나 거짓없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별로면 별로라 씁니다 거짓말 안합니다.​※ 제가 맛있어도 누군가에겐 맛없을 수도, 제가 맛없어도 누군가에게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진량닭통령#대구 #달서구 #진천동 #취팔선 #진천점 #모임 #회식 #단체 #중식코스 #중식#코스요리 #중식당 태그 취소 확인 공감 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 16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인쇄 댓글쓰기 1/1 이전 다음 var gAdPostUnitIdForPC = "pc_blog_bottom"; var gNotAdPostUnitIdForPC = false; var gAdContentUnitIdForPC = "pc_blog_body"; var gAdContentDaUnitIdForPc = "pc_blog_body_2nd"; var gAdContentDaUnitIdForPc2 = "pc_blog_body_3rd"; function ImageLazyLoader(selectors) { this.selectors = selectors; }var imageLazyLoadVisible = new eg.Visible(document, { targetClass : "egjs-visible", expandSize : "100" });var imageLoad = function(el) { var img = $Element(el); // gifmp4인 경우 재생처리 if (img.hasClass("_gifmp4") && img._element.tagName === "VIDEO" && img._element.paused) { img._element.play().catch(function(){ var gifUrl = img.attr("data-gif-url"); if (!gifUrl) { return; } img.attr("poster", gifUrl); }); return; } var realSrc = img.attr("data-lazy-src"); if (!realSrc) { return; } img.attr("src", realSrc); img.attr("data-lazy-src", ""); };ImageLazyLoader.prototype.loadImages = function () { var containers = this.selectors instanceof HTMLEl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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