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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내내 세탁기를 얼마나 돌렸는지 빨래를 해도 왠지 찝찝한 기분.. 세탁이 덜 된 듯한 기분..아~ 세탁기청소를 할때가 왔구나~ 싶었어요그래서 빨래가 없는 틈을 타 세탁조 셀프청소에 들어갔어요통돌이 세탁기청소방법 알려드릴께요 10년 넘은 통돌이세탁기 나도 빨래 쉽게 삶으려고 드럼세탁기 바꾸고 싶지만..이불 빨래 쉽게 하게 큰 용량으로 바꾸고 싶지만..10년 넘은 통돌이세탁기가 너무 쌩쌩 잘 돌아가서 바꿀 수가 없네요 ^^;;;어쨌든 일 잘하는 요 녀석 오늘은 말끔하게 때 좀 벗겨줘야 겠어요먼저 물온도를 '온수'에 맞춰 물높이 가득 물을 받아주어요가스비 덜 나오는 계절이나 온수 좀 써도 되요 예약세제함과 먼지거름망은 빼주고 따로 세척할거에요 세제는 요즘 다들 쓰신다는 친환경세제3종 이용하시면 되요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1:1:2 비율로 넣어주세요 전 구연산이 없어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만 이용했어요과탄산소다는 온수에서 잘 녹기 때문에 온수가득 받아주었더니 아주 잘 녹더라구요과탄산소다는 산소계표백제로 집에서 쓰는 유명한 표백제도 요걸 원료로 하고 있어요과탄산소다가 없고 표백제만 있다면 대용해지 되지 않을까~~ 온수받으면서 구석구석 청소 들어가기 시작했어요물 나오는 입구도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주구요 베이킹소다 풀어놓은 물에 걸레를 적셔 세탁조 구석구석 닦아주어요통 위부분과 외부, 뚜껑까지 싹 닦아주어요 그리고 걸레까지 풍덩 넣어주고 세탁코스 1회만 돌려주어요"탈수 하심 안되요~"이 상태에서 1시간 이상 4시간 이하로 불려줄거에요전 2시간 정도 불렸더니 부유물이... 엄청 나왔더라구요 ㅠㅠ둥둥 떠오른 부유물은 걸레로 걷어주었어요 그리고 세탁-헹굼-탈수 과정 후 세탁조 벽에 부유물이 아직 남아있길래 닦아냈어요1회씩만 하면 된다던데 그런건 매달 청소하는 세탁기만 그런가봐요헹굼 - 탈수 과정을 3회씩은 한거 같아요 세탁기 돌리면서 먼지망과 예약세제함은 칫솔로 구석구석 닦고햇볕에 말려주었어요 마지막 헹굼할때 식초넣어주고 소독효과까지 노려봤어요 ㅎㅎ짜잔~세탁조 셀프청소 끝~지난번엔 업체 불러서 청소했었는데 다 뜯어내서 속은 시원했지만시간들이고 돈들이고 베란다 청소 다시 하고.. 은근 고생이였는데이렇게 간편하게 셀프로 세탁기청소하고 나니 이게 훨씬 더 저렴하고 편하네요 ㅎㅎ참~ 세탁기 사용 후 뚜껑은 열어서 말리는게 좋다는거 아시죵?세탁기가 깨끗하니 빨래도 더 잘 되는거 같고 기분도 상쾌하니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