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검색 -
| |
태그 검색 - 현재
|
미등록 태그
| |
미등록 태그
|
대구한정식/대구칠순잔치/범어동맛집_ 대구만부정
ViewArea220681714095"> 대구한정식/대구칠순잔치/범어동맛집/대구랍스타/대구모임장소_ 대구만부정부모님, 동생이랑 함께 저녁식사를 ㅎㅎ수성구 범어동 그랜드 호텔 옆에 있다.지하철 범어역으로도 오기 쉽다. 주차공간이 40대나 가능해서 회식자리로도 손샛없을 듯.건물뒤에 주차장이 있어 우린 후문으로 들어갔다. 엄마말에 따르면 원래 만부정이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다 썼다는데1층은 라라코스트로 바뀌어있었다.나중에 사장님께 물어보니 전층 운영이 힘들어 한층을 줄였다고.2층 랍스터, 3층 한정식 이렇게 되어있길래 3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갔는데2층으로 내려가서 주문하라고 하셨다.헷갈헷갈다양한 좌석 수. 우린 4인실으로 들어갔다.발을 넣을 수 있어 좋다^^3층, 4층에는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나중에 회식장소 추천 원하면 난 여기로 하려고.. 위생지 위에 메뉴판이 인쇄되어있다 우리는 수라상(35000)으로. 제일 먼저 나오는 늙은 호박죽 단호박죽인 줄 알았는데 딱 먹어보니 늙은호박이었다.깊은 구수한 맛이 굿. 장뇌삼과 송로버섯 갑자기 삼뿌리가 나와서 깜짝놀랐다 ㅋㅋㅋ잎까지 다 씹어먹으라고 하셔서 와작와작 ㅋㅋ다음날 시험이 있어서 이거먹으며 기운내야지!! 하고 있는힘껏 꼭꼭 씹어먹었다 ㅎㅎ동생과 엄마는 감기 낫기를 바라며!송로버섯은 기름장 찍어먹으니 고소~하다버섯is 뭔들건강해지는 느낌 물씬물씬이다. 딸기소스 샐러드동생이 이거 진짜 맛있다고 좋아했다.나랑 엄마는 너무 진한? 드레싱인데? 이랬지만동생은 달달하고 신선!하고 좋다며 ㅎㅎ.진하다고 화학조미료, 설탕덩어리라는 말이 아니라정말 좋은재료로 진한 맛이긴하다 ㅎㅎ.오렌지가 상큼하게 잘 어우러진다.내가 원래 샐러드킬러인데이건 동생이 싹싹. 유자 더덕샐러드 오오 이거 맛있다. 상큼 달달.유자와 더덕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검은깨는 맛이라기 보다는 데코? ㅎㅎ 맛있어 보인다. 가오리 무침 초장맛에 가오리의 특이한 식감이 어우러져있다.무와 나물을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해산물 좋아하는 아빠가 술안주로 흡입 물김치 와. 김치맛있다. 직접 담그는게 분명하다.설탕 많이 넣고 그러면 국물에서 미끈?한 조미료맛이 나는데이건 그런 것 없이 깔끔하다.자꾸만 손이 간다. 잡채 목이버섯, 당근, 등이 들어가 있지만 고기는 쏘옥 빠졌다.고기 없는데도 이렇게나 담백하고 맛있다.우리집은 원래 고기 없이해서 이집 잡채가 입에 잘 맞았다.짜지도 않고 면이 불지도않고.엄마가 면발 잘 삶았다고 계속 감탄. 황태구이 참기름 맛이 잔뜩 배인 황태에위에는 달큰한 고추장 소스가 먹음직 스럽게 발려 굽혔다.밥도둑 반찬이다.역시 아빠의 술안주로 제 명을 다하였다. 표고탕수요거는 따뜻할때 꼭! 다 드시라고 권하고싶다.갓 나오면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 향긋하고..적당히 새콤한 소스와 조화가 환상이다.용지봉의 표고탕수가 베스트였는데갓 나온 표고탕수를 비교하자면 막상막하다.다른 매력의 맛.만부정이 덩어리가 커 더 향긋한 느낌이 있었다는거.근데 너무 오래두면 녹말 튀김옷? 이 소스를 먹어서 물컹해지므로빨리빨리 먹먹 장육 이거 네글자로 뭐라더라 까먹었다 아빠가 말해주셨는데뭐향장육이었는디...... 적당히 쫄깃한 고기가 편썰려 간이 잘 배어있다.뒤에 버섯도 같은 간으로 마치 고기처럼 쫄깃하다.이메뉴 먹으면 먹을수록 매력적이다.저 해초를 함께 곁들이면 더 맛있다.뭐하나 그냥 나오는게 없는 곳 수수부꾸미 와 한입먹고 감탄.입안가득 따뜻한 뭉근함, 포근함이 몰려온다.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살짝 거친 식감에 적당한 기름.. 입안 가득 들어오는 밀도높은 반죽.어떤느낌이었느냐하면...마치 어머니의 마음으로 학원가기 전 애들 간식 만든?든든하게 먹어라! 라고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속엔 특이하게 팥이 아니라 깨였다.맛있다. 따뜻할 때 드시길식사상사실 요리도 맛있었지만식사상이 대박이었다. 랍스타 된장국나오자 마자 한그릇씩 직접 퍼 주셨다. 첨엔 응? 홍게인가? 하고 보는데 다르게 생긴 다리. 만부정은 랍스타도 전문으로 하는 곳이기에 남은 앞다리들을 된장육수에 쓴다고.그 고소함과 해물특유의 바다맛이 된장을 깊게해준다.조밥이랑 함께.동생이 해물을 입에도 안대는 앤데(멸치육수도 싫어한다.)이 된장 너어어어무 맛있다고, 심지어 엄마된장보다 맛있다고 ㅡㅡ두그릇이나 싹싹 긁어먹었다.이거 후기쓰는 지금도 된장 강조해라고 막 압박중 ㅋㅋㅋ내 입에도 엄마입에도 확실히 다른 음식점의 된장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맛있는 된장. 내가 한정식 집에서 요리로 못그치고 식사까지 할 수 밖에 없던 이유.. 반찬 하나하나 짠게 없다 나물도 조물조물 잘 살아있고 버섯또한 향긋함만이 남은채 짜지 않다.멸치는 무난무난하다 수제청 요거트엄마랑 동생이랑 나랑 와.....대박!! 했던.오미자청이 장난아니다. 그리고 수제요거트라 몽글몽글함이 고대로 살아있다.오미자청은 사장님게서 샤브집할때부터 담근 아주 오래된 거라고.달짝지근한 깊은맛이 몽글한 요거트와 어우러져 자꾸만 퍼먹게 만든다후식까지 이렇게 다 먹게될 줄이야...배가 빵빵 해져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