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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술집 추천] 분위기 좋은 진천동 맛집 '소노히' ♪
--> 안녕하세요 반짝입니다 :D 집 근처에 이자카야가 생겼는데요 워낙 이자카야를 좋아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하다가 눈 안오기로 소문난 대구에 눈이 펑펑 오길래 이런날에 술이 빠질 수 없지 하며 엄마 아빠와 함께 오랜만에 한잔하려고 진천동 술집 소노히에 갔어요 ~ 소노히 주소 : 대구 달서구 진천로 120T : 053-632-2220 소노히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로 120 저장 관심 장소를 플레이스 MY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플레이스 MY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진천동 맛집으로 소문난달서구 술집 소노히 라는 곳인데요 한국어로 번역하면 '그날' 이 되겠네요 ㅋㅋㅋ 눈길을 뚫고 소노히로 고고 ! 집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되는 곳이라 저희는 걸어서 갔어요 밖에서 봤을땐 별로 안커보이는데 막상 들어서니까 가게가 넓더라구요 총 28평 규모의 매장으로 가게 곳곳에 일본 느낌 물씬나는 소품과 장식들이 보이고 홀도 널찍하니 테이블 간격도 넓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바형식의 테이블도 길고 넓더라구요 가게가 안쪾으로 길게 되어 있는 형태라 안쪽에도 테이블이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바형식의 테이블에 앉고 싶었지만 엄마 아빠와 간거라 가게 안쪽에 자릴 잡고 앉았습니당 ㅋㅋㅋ 자리에 앉아서 둘러보니 주방이 오픈주방이더라구요 조리과정이 다 보여서 더 신뢰가 가는 소노히 ! 소노히 메뉴판입니다 ~ 안주 종류도 많고 세트가 있어서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더라구요 안주외에 식사류도 다양해서 식사 하러오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술도 사케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는데요 사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을것 같아요 사케도 좋지만 아빠는 주구장창 소주 길만 걸어온 분이므로 오늘도 술은 소주로 주문하고 안주로는 해물나베와 문어숙회 한사리를 주문했어요 거기다 저녁을 안먹은 상태라 가볍게 밥을 먹으려고 초밥 10p도 주문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기본 안주 3종 ! 이자카야에서 빼놓을수 없는 마메가 나왔어요 ㅋㅋㅋ 중간에 보이는 샐러드는 고구마와 파인애플, 그리고 각종 견과류로 버무린 샐러드인데엄청 맛있어요 ! 고소하면서도 파인애플 때문에 상큼상큼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그리고 새우 볶음은 약간 매콤하게 볶은 건새우로 소주 안주로 먹어도 좋을것 같았어요 !! 기본 안주에 빠져 있는 사이 가장 먼저 해물나베 등장 !소노히의 해산물들은 직접 가져온 해수 등 3~4일 마다 정기적으로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수조에서 보관되어서 그런지진짜 싱싱하고 상태가 좋더라구요 조개들이 비린내가 난다던가 질긴 느낌없이 정말 신선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나베 가득 해물도 듬뿍 들어 있고 국물이 진짜 엄청 시원해요 !! 조미료 맛이 아닌 정말 해물로만 맛을 낸 느낌이 강했고 맑으면서 시원해서 쌀쌀한 날씨에 국물 한입 먹으니 몸이 다 녹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국물이 많이 맵지 않았는데요 사실 저는 매운걸 좋아하지만 아빠는 매운걸 입에도 못대셔서 혹시 국물이 매우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전혀 맵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사장님이 어른들이라서 매운걸 잘 못드실까봐 알아서 좀 덜 맵게 만들어 주신거라고 해요사장님 센스 굿굿 소노히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간이나 맵기 등을 취향에 맞게 다 맞춰주신다고 해서 다음에 친구들과 갈 때는 맵-게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해물나베의 시원함에 감탄하는 사이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이 분명 10p였는데 사진찍으면서 보니 한개가 없어서 뭐지 ? 9개만 나온건가? 이랬는데 알고보니 초밥이 나옴과 동시에 아빠가 한개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진짜 빛과 같은 속도였어요 ㅋㅋ 엄마도 못보고 저도 못보고... 하마터면 9개만 줬다고 오해 할 뻔 했다는 ㅋㅋㅋㅋ초밥은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게 와사비를 따로 준비해 주세요 생와사비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코가 뻥 뚫리는 느낌 ! 초밥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ㅠㅠ 초밥을 먹고 나자 오늘의 메인 문어숙회가 나왔어요! 문어 숙회에 싱싱한 멍게까지 나왔는데요 아빠가 문어 숙회를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살이 탱탱한게 맛있었어요 ㅠㅠ 특히 함께 나오는 백김치에 문어를 싸먹어도 맛있고 문어 찍어 먹는 기름장을 주는데 요 기름장이 또 맛있더라구요 참기름이랑 소금으로만 만든 기름장이 아니라 마늘같은게 들어있는데 생마늘은 아니였고 약간 초절임한 마늘을 사용한 느낌인데 맛있었어요 ! 특히 아빠가 굉장히 만족해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소노히는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모든게 다 맘에 들었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건 해산물들이 정말 신선하다는 거였는데요 초밥 먹을때도 회가 엄청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문어숙회의 문어도 그렇고 멍게도 전부 너무 싱싱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소노히에서는 좀 더 신선한 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어. 우럭. 참돔 등 다양하고 싱싱한 활어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잘 관리된 수조에서 하루정도 휴식, 숙성 시켜서 준비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해산물들이 모두 신선하고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냥 일반적인 이자카야라고 생각했는데 해산물들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던 소노히 ! 회먹고 싶을때 횟집안가고 소노히에 와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소노히가 너무 맘에 들어서 찾아보니 소노히에서는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통으로 들여와 직접 손질하고 다시마로 숙성시켜 연어 회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 다음에는 연어 먹으러 한번 가야겠어요 :-) 분위기, 맛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만족스러웠던 소노히 ! 진천동 술집 소노히 완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