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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맛집 건강하게 먹는 전농부의 풀꽃밥상
--> 얼마전, 오빠의 결혼식을 치루며 결혼식에 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려 전농부의 풀꽃밥상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단다!엄마가 극찬하는 곳, 나도 한번 가볼까? 하는 맘으로 엄마랑 새언니 손을 잡고 쫄랑쫄랑 건강하게 먹는 팔공산 밥집 으로 향했다.생각보다 너무 큰 건물과 대형 주차장이 완비 되어 있었던 곳. 전농부의 풀꽃밥상 외에도 다른 식당, 카페들이 같은 건물에 있었다. 주차장 완전 넓음. 아무곳에나 아무렇게나 대어도 되어서 나처럼 주차미숙자들에게는 엄청 좋은 곳! 주차는 언제나 힘든 일이니까. 차를 대고, 엄마랑 새언니랑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식사를 하러 총총총! 발걸음도 가벼웁게 건물 쪽으로 걸었다. 맛있게 먹어야지! 풀꽃밥상은 이 건물 2층! 건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풀꽃밥상이라는 예쁜 이름과도 같이 안에 인테리어가 예쁘다. 뭔가 자연주의적인 느낌을 뿜어내면서도 깔끔하고 고급지다 건강식이라고 해서 꼭 시골집같은 곳에서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현대식의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 속에서 먹으면 그 건강식이 더 맛있고 값지게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 대접하기도 좋다. 또한 집모양으로 지어진 저 곳은 단체석. 안 쪽을 들여다보니 8인석이었는데, 매장 자체가 워낙 크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다 좋았다.얘기하는 소리가 옆테이블에 들리지 않을 정도였고,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나쁘지 않았으며 팔공산 밥집 답게 공기도 좋았다. 이 곳이 바로 집처럼 생긴 8인석. 정말 예쁘다. 여기서 오손도손 건강한 밥상으로 식사를 하면 몸이 괜히 더 건강해질 것 만 같다. 당연히 방도 있다. 다만, 방의 경우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좌식도 있고, 테이블식도 있었다. 우리는 새언니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그냥 조용하게 오손도손 이야기 하고 싶어서 4인방으로 예약! 이름 말하니 바로 안내해주심. 우리가 머물렀던 방은 "파종" 의미는 "씨앗을 뿌리다" 감성 돋게 지어진 방이름 모든 방마다 다르니 어찌 좋지 아니한가! 감성꾼 :)다른 방 이름들도 궁금했는데, 다 돌아보지 못한게 아쉽다. 좋은 의미들을 잔뜩 담아놓은 방이름일 것 같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고즈넉한 내부. 조명 잘 받은 우리 임여사. 방 안도 분위기가 진짜 고즈넉하니 좋았다. 조명도 은은하니 사진 찍으면 조명빨 잘 받음! 물을 부었는데, 따뜻한 물이 꽃잎위에 쏟아진다. 잔도 예쁘구나, 잔 안에 들어있는 꽃잎이 금새 둥둥 떠올라 눈 앞으로 올 것만 같다. 따뜻한 물을 홀짝이기 딱 좋은 쌀쌀한 날씨였다. 여기는 물도 예쁜잔에 주네! 했는데 우리엄만 저번에 왔을때, 이런줄 몰랐단다. 관찰력 꽝인 임여사 이슬밥상 18,000원 3인상 주문 식전 음식이 나왔다. 차가운 것들 부터 나오는 모양인데, 여기서 차가운 음식이란 그저 음식의 온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우리는 흔히 따뜻한 커피는 따뜻한 음식, 차가운 커피는 차가운 음식 이런식으로 구분지을텐데, 그게 아니라 본질에 의미를 둬야한다.그래서 따뜻한 호박죽도, 잡채도 사실은 차가운 음식에 속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다. 이런건 배운 분들이 잘 아실텐데, 난 안배움 :) 호박죽. 난 원래 호박죽을 좋아해서 호박죽이 나오니 기분이 좋아짐! 이것을 그냥 각자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면 된다. 깔끔하게! 그리고 샐러드. 큼지막한 블루베리가 3알이나 들어가 있었다. 음식들에서 건강한 맛들이 퐁퐁 솟아나는 그런 팔공산 밥집 이었다. 잡채, 난 잡채를 좋아하는데, 얼마나 좋아하냐면 어릴땐 밥 대신 그냥 잡채만 한 사발 먹기도 했다. 그게 나의 주식이 되기도 했고.그래서 막 간이 많이 된 잡채보다는 약간 삼삼할 정도의 간으로 맞춰진 잡채를 먹는 걸 좋아한다. 밥도 없이 이것만 냠냠 하는거지! 그리고 저번에 엄마가 와서 먹을때 "치즈"라고 생각했다던 이 것! 치즈요? 두부같은데? 하면서 여쭤보니 두부가 맞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두부가 아니고, 우유와 땅콩가루를 갈아만든 피넛두부! 먹어보니 진짜 치즈같은 맛이다.너무 독특하고 신기해서 이 두부 한 모 사가고픈 그런 맛. 모두에게 맛보여주고 싶은 그런 맛이라 엄청 맛나게 냠냠 먹었다는 :) 위에 와사비와 옆에 무말랭이를 같이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이 독특하면서 고소하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두부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온 된장찌게! 일단은 그냥 된장찌게 재료를 넣은 이 것을 주시고, 우리가 테이블 옆에서 끓여서 먹음된다다른거 먹을동안에 끓으라고 신경을 끄고 있으면 금새 맛있는 된장찌게 완성! 여기는 된장찌게는 진짜 맛있으니 이거 꼭 먹어야 함. 식전음식과 된장찌게가 세팅완료! 나는 호박죽으로 시작. 호박죽은 완전 달달한 맛이라서 어른들은 좀 달다고 말하지만 난 딱 좋음.그리고 찹쌀과 호박만 들어가서 각종 견과류나 팥 등이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호불호 없이 아무나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식전 음식 먹고 있는데, 나오는 메인요리들. 일단 플레이팅에 반한 반찬들. 팔공산 밥집 전농부의 풀꽃밥상은 플레이팅이 정말 예술.이렇게 꽃 모양으로 나오는 반찬이라니, 안 먹었는데 이미 맛있을 것 같다. 다른 음식들도 예쁜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나와서 좋다. 꽃 한 송이 반찬 플레이팅, 아까워서 먹겠나! 아까워서 먹겠냐면서 다 먹음. 우선, 내가 좋아하는 버섯볶음. 어릴땐 버섯을 참 싫어했는데, 지금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함. 담백하니 먹기 좋음. 딱 곁들여먹기 좋은 건강한 반찬들이 등장하자 엄마는 저번엔 정신없어 잘 못먹었는데, 오늘 더 맛있다며 :) 그리고 또 내가 좋아하는 몰캉몰캉하게 익은 호박나물. 난 어릴때부터 야채반찬들를 좀 더 좋아했던 것 같다. 고기나 생선보다는!물론 지금은 고기나 생선, 없어서 못 먹는데, 어릴적의 내 입맛에 맞게 달달하게 볶아주던 호박나물 맛을 여기서! 달달하고 말랑하다. 이건 낙지젓갈. 낙지젓갈 비싼데, 양이 많았다. 엄마가 여기는 한정식밥상 치고, 요리 가짓수는 조금 적어도 양이 엄청 많은 편이란다.암요, 팔공산의 인심이 어디 가겠어요? 게다가 좋은 것들만 엄선해서 요리한다는 마음으로 이 곳을 운영하시니 잘 하시리라 생각함. 가지나물. 이것도 어릴땐 먹기 싫어했는데, 중국가서 아, 가지는 존맛탱이군 하면서 이제는 가지나물, 가지튀김 등등 다 잘먹고 있다. 건새우 볶음. 그냥 바삭바삭한하고 짭쪼롬한 맛으로 밑반찬해먹기 좋았다. 밑반찬부터 다 맛있어서 메인반찬들이 기대되었다. 보쌈. 보쌈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다. 잘 삶긴 고기 위에 쌈장을 뿌리고 옆에는 상추와 고추, 그리고 무말랭이가 같이 나왔다.이것들을 조합해서 그대로 입으로 직행하면 꿀맛. 우리는 3인이라 고기도 6점이 나온것 같다. 다른 반찬들이 많아서 부족하지 않았다 고등어 구이. 바삭바삭하게 튀긴듯이 구워서 바깥은 진짜 바삭바삭한데, 안은 촉촉한 생선구이 완성! 생선구이 좋아하는 내게 딱임. 직화불고기. 불맛도 나고 위에 파채랑도 잘 어우러지는게 맛이 좋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질 못한게 조금 아쉬웠던 메뉴다.팔공산 밥집 이렇게 푸짐해도 되나요? 엄마랑 새언니랑 나랑 셋이서 배터지게 잘 먹고 오긴 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다. 그리고 약간 기본중의 기본같은 나물반찬과 김치. 그냥 삼삼하니 밥 먹을때 곁들여 먹으면 된다. 양은 진짜 부족함 없이 풍족했다. 건강식 끝판왕, 렌틸콩 능이버섯밥 밥이 나왔는데, 렌틸콩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밥이다. 밥 솥을 열자마자 능이버섯 냄새가 방안을 가득 채운다. 건강한 향이라 좋다. 게다가 발도 완전 꼬들꼬들 찰지게 되어 있어서 빨리 먹고 싶으 비주얼. 능이버섯 잘 안먹는 새언니도, 이 밥은 먹겠다고 말한다.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 밥도 한 솥들어오고 우리는 이 밥을 건강하자는 좋은 말과 함께 한 그릇씩 나눠서 담았다. 사진으로 봐도 맛있을 것 같네. 진정한 건강한 밥상을 전농부네 풀꽃밥상에서 다들 맛보시길! 능이버섯도 꼬득꼬득 씹는 맛이 좋다. 밥을 긁어내고 남은 자리엔 누룽지 준비. 물을 부어놓고 기다리면 식사후에 따뜻한 누룽지를 한숟깔씩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게 우리들의 건강한 팔공산 밥상.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또 혹은 단체손님들과 같이 오기 좋은 곳. 깔끔하고 건강한 밥을 함께하세요 :) 우리 갔을때는 좀 이른시각(11시쯤 넘어서 방문)이었는데, 나올때쯤엔 손님들이 많이 들어왔다. 다들 건강한 한끼 함께 하고 계시죠? 전농부의 풀꽃밥상 대구광역시 동구 파계로 497 2층 전농부의 풀꽃밥상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지도보기